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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 성기혁 교수, 갤러리S에서 ‘겹친 시간들’ 초대전 개최

색채와 상징, 생명의 시간을 화폭에 담다… 12월 3일부터 26일까지 판교 갤러리S 전시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성기혁 교수가 지난 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성남시 판교실리콘파크 내 갤러리S에서 개인 초대전 ‘겹친 시간들’을 개최 중에 있다.

 

이번 전시는 시간, 생명, 존재의 층위를 주제로 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며, 시각디자인이 품을 수 있는 예술적 깊이와 철학적 사유를 동시에 조명한다.

 

성기혁 교수는 현재 경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이자 예술디자인 학부장 및 크리에이티브융합디자인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오랜 시간 색채, 시각언어, 자연의 구조에 관한 연구를 이어왔으며, 이론과 창작을 융합한 교육과 실천으로 경복대 시각디자인과의 학문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해왔다.

 

화려한 색채를 기반으로 과일과 동물, 풍경 이미지는 생명의 존재 이유를 질문한다. 젊은 시절부터 철학과 과학, 우리 자연에 집중해온 작가는 색채에 관한 저술과 연구 결과를 화폭에 옮기는 작업으로 일관하고 있다.

 

갤러리S 오미화 관장은 “성기혁 작가의 작품은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풍부한 색채들과 절묘하게 등장하는 과일, 동물들이 상상력을 자극한다”며 “현대미술이 가진 난해함을 벗어나 뜻밖의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기간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크리에이티브융합디자인대학원에는 2025학년도부터 ‘AI 기반 XR 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이 신설되어 운영된다. 성기혁 교수는 해당 과정의 교육 설계 및 콘텐츠 시각화 연구를 주도하며, 실감형 시각디자인 콘텐츠 개발과 색채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실무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예술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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