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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침목 불법판매 단속 먼산

팔당호 인근 도로변에서 수년째 사업장 폐기물인 철도 폐 침목 및 전주를 쌓아 놓고 불법판매하며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있으나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10일 광주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수도권 시민들의 1일 관광코스로 각광받는 퇴촌면 도마리 팔당호 인근 도로변 곳곳에 수년 전부터 '철도 침목 판매'라는 현수막까지 내걸고 수백여t의 철도 폐 침목과 전주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초월읍 쌍동리 3번 국도 경충산업도로변 L아파트 맞은편에도 사업장 폐기물인 폐 철도 침목 수십t을 쌓아 놓고 상행위를 하고 있어 더운 날이면 고약한 냄새 등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비만 오면 폐 침목 및 전주에서 나온 기름 등 폐기물들이 인근 팔당 상수원으로 여과 없이 흘러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퇴촌면 도마리 팔당호수 주변에는 폐 침목을 이용해 주택까지 짓는 사례도 빈번해 단속이 요구된다.
주민 김모(43·퇴촌면 광동리)씨 등은 "수년째 철도 침목을 쌓아 놓은 이곳을 지날 때면 기분 나쁜 기름 냄새가 진동한다"며 "비오는 날이면 기름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 팔당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있는데 행정당국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사업장폐기물인 폐 침목과 전주가 신고 대상인지 모르고 있었다"며 "좀 더 구체적으로 관련법을 숙지한 후 빠른 시일내에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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