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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재정안정화기금 급격한 소진 우려"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15일, 제18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 측의 재정안정화기금 운용 실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시가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연 부의장은 이날 민선 8기 출범 당시 “약 4200억 원 이상이였던 재정안정화기금이 내년도 되면 약 700억 원대까지 감소할 위기에 처했다”며 “이는 불과 3여년 만에 80% 이상이 소진된 것이며, 집행부 측이 정상적인 재정 관리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내 놨다.

 

특히 재정안정화기금은 경제 위기와 재난 등에 대비하기 위한 마지막 안전핀임을 강조한 연 부의장은 “기금 고갈 시, 재정 탄력성 상실과 지방채 발행, 필수 시민 서비스 축소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 놨다.

 

그는 또 7호선 전철 연장 사업과 각종 대형 인프라 사업 추진에 따른 “향후 운영비와 유지비 부담을 언급한 가운데 장기적인 재정 부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연 부의장은 ▲재정안정화기금 사용 기준 및 최소 잔액 설정 ▲자체 재원 확충 ▲불요불급한 예산 지출 점검 ▲대형 사업에 대한 사전 재정영향평가 강화 ▲중·장기 재정계획 수립 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또한 “재정안정화기금은 시민들의 미래를 지키는 안전망”이라며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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