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안전사고가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피서철을 맞아 바다를 찾는 행락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관내에서 발생한 해상 안전사고 65건 가운데 6-8월 사이에 발생한 사고는 31건으로 전체 사고의 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안전사고 대부분이 선착장과 해수욕장에서 개인 부주의로 인한 실족과 고립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발생한 안전사고 9건 가운데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5건이 발생, 안전사고 건수는 피서철을 맞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해경은 이에 따라 바다를 찾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안전수칙 내용에는 ▲ 구명동의 착용 ▲ 갯바위 미끄럼 주의 ▲ 해상에서 과도한 음주 금지 ▲ 조석과 기상 변화에 주의 ▲선박 정원초과 금지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