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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도서 '섬 인구' 증가세

지난 1998년 역대 최고인 연간 4.5%의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인 인천 서해안의 섬들이 지난해 4.6%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10%대의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15일 옹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10년간 인구변화추이 자료를 발표하고 북도·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영흥도 등 섬 인구가 지난 1996년 1만3천482명에서 지난달 현재 1만5천382명으로 1천900명이 늘어 14.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연도별로 보면 1997년에 비해 IMF 직후인 1998년 602명이 늘었으며 지난해엔 2003년 보다 659명이 늘었고 올해 5월말 현재까지 지난해 대비 4.1%인 610명이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섬 인구는 1천2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인구증가율도 10%선으로 높아져 지난 1953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0년간 백령도 등 영흥도를 제외한 6곳의 인구가 604명(31.8%) 늘어난데 비해 발전소 부지인 영흥도는 1천296명(68.2%)이 늘어 인천 서해안지역의 인구 증가를 주도했다.
옹진군은 이처럼 최근 17개월간 7개면 각 섬 전체에서 인구가 늘어난 이유로 생활터전을 찾아 섬으로 이주한 장기 이주민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수가 줄기만 하던 서해도서지역에서 인구가 증가한 것은 섬의 생활환경이 좋아진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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