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1 (토)

  • 구름조금동두천 22.3℃
  • 구름많음강릉 16.2℃
  • 맑음서울 22.3℃
  • 맑음대전 21.3℃
  • 구름많음대구 21.6℃
  • 구름많음울산 18.2℃
  • 맑음광주 20.9℃
  • 구름많음부산 20.6℃
  • 맑음고창 19.9℃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20.9℃
  • 맑음보은 21.3℃
  • 맑음금산 21.3℃
  • 맑음강진군 21.9℃
  • 구름많음경주시 19.3℃
  • 구름조금거제 21.6℃
기상청 제공

공항신도시 상가 주민들 오염대책 촉구

인천시 중구 영종도 공항신도시 상가 주민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배후지원 도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도로와 대형 골프장 개설에 따른 환경오염 대책 등을 요구하며 1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하는 등 반발하고 나서 마찰이 예상된다.
22일 공항신도시 상가번영회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공항신도시를 인천공항 배후지원 도시라고 부르기만 할 뿐 공항신도시 주민의 생활 편의와 복리증진, 신도시 상권살리기에는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더욱이 공항공사는 공항의 유휴지 개발을 통한 수익 증대를 위해 환경오염으로 손꼽히는 쓰레기 소각장을 세운데 이어 72홀 규모의 골프장을 개설, 영종도 환경과 수질을 오염시켜 오히려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것.
특히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지금까지 농약 살포에 따른 수질오염 등 환경파괴와 관련한 어떠한 목소리도 없었던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항공사가 수익과 관련된 국제 업무단지 활성화에만 전념, 각종 개발과 대형 할인마트를 유치하는 등 공항신도시의 상권과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번영회는 관세자유무역지역이나 골프장, 인천공항 각 사업장과의 접근성에 있어 현재의 신불 및 삼목도로 우회가 아닌 직·간접 도로를 개설할 것과 골프장과 소각장의 주민환경감시단체 구성 등 영종주민 복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번영회 관계자는 “관세자유무역지대의 세관 초소 또는 게이트를 빠져나온 곳부터 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면 공항공사가 말하는 보안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며 “1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주민들과 연대해 끝까지 투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