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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부평공장 연내 인수

대우인천자동차(옛 대우차 부평공장)가 빠르면 올해 안에 GM대우에 인수될 전망이다.
28일 GM대우와 대우자동차노동조합(GM대우·대우인천차 통합노조)에 따르면 닉라일리 GM대우 사장은 2005년 임금협상이 타결되는 즉시 부평공장 인수에 필요한 법적인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라일리 사장은 이날 2005년 임금 협상 자리에서 "부평공장 인수를 위한 법적 절차는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안으로 인수가 이뤄질 것"이라며 부평공장 조기인수라는 대의를 위해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타결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노조가 부평공장 인수에 대한 회사측 입장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자 회사측이 법인 통합 성명을 발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2002년 대우차 인수 당시 인수대상에서 빠진 부평공장에 대해 ▲6개월 연속 주야 2교대제 가동 ▲노동 생산성 매년 4% 향상 ▲노동쟁의로 인한 생산손실이 전세계 GM공장의 2001년 평균이하일 것 ▲품질수준이 전세계 GM 차종보다 놓을 것 등 4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3개월 이내에 추가 인수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라일리 사장은 "대우인천차는 그동안 향상된 품질 및 생산성으로 회사에 많은 기여를 했고 이러한 실적이 지속된다면 내년 하반기경에 4가지 인수조건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부평공장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보여주고 노사간 신뢰 구축을 위해 4가지 조건이 완전히 충족되기 이전이라도 부평공장 인수를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GM대우 관계자는 "아직 임금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자세한 일정을 밝힐 수는 없지만 라일리 사장이 법인통합에 대해 그런 발언을 한 것은 맞다"며 "교섭이 타결되는 대로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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