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월미도에 설치중인 '워터스크린'이 오는 6일 공사를 끝내고 일반에 공개된다.
워터스크린은 강이나 호수에 노즐을 장치해 가느다란 물줄기를 분사한 뒤 여기에 영상을 투사, 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첨단 장치로 8억5천만원의 들여 설치했다.
가로 17m, 세로 12m, 높이 10m의 이 워터스크린에는 음악에 따라 춤을 추는 음악분수대도 함께 설치됐다.
특히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워터스크린이 바다나 호수 안에 설치돼 있어 큰화면을 관람하기 어려운 반면, 월미도 워터스크린은 무대처럼 바로 앞에서 관람할 수 있어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