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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지방선거 누가 나오나-광명시

2006 지방동시선거가 다가오면서 각 지자체 별로 예상후보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는 현 백재현 시장(열린우리당)을 비롯해 전 광명시의회사무국장 구춘회씨(한나라당) 등 7~8명이 시장 선거 출마예상자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각 중앙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인사들도 아직까지 드러내놓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출사표를 던질 채비를 하고 있다.
각 출마예상자들은 자신들이야 말로 광명시 발전에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시민에게 공감을 얻을만한 공약에 대한 고민과 함께 사전선거운동 등에 대해 조심스런 행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선인 백재현 시장은 시장출마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가까운 지인과 주변사람들에게는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백 시장은 특히 시민들에게 자신이 재임 기간동안 벌여놓은 광명음악밸리단지 조성과 경전철도입사업, KTX역세권 개발 등 대형 사업들에 대한 마무리할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 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표 전 광명시의회 의장은 열린우리당으로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져 백 시장과의 당내 후보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과거 시의원으로 다져진 경륜과 풍부한 경험 등 많은 사회활동을 통한 탄탄한 인맥이 무엇보다 강점이다.
또한 편안한 인상에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받는 인물로 광명에만 18년을 살면서 이루지 못했던 특색 있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한 여러 대안들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얼마전 후배들의 진급을 위해 자리를 내준다며 공직에서 퇴임한 구춘회(광명애향장학회이사) 전 광명시의회 사무국장은 말단공무원을 시작으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실무에 박식하고 대인 관계가 무난한 인물로 일찌감치 한나라당 시장출마예상자로 거론돼왔다.
명예퇴임도 시장에 도전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었냐는 후문이지만 본인 역시 시장출마에 대한 소문을 굳이 부인하지 않고 있어 출마예정자로 확실시되고 있다.
같은 한나라당 현 도의원인 이효선씨(경기도당 노동위원장)도 시장출마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어 구춘회씨와의 피할 수 없는 당내 경선이 점쳐지고 있다.
안양공고와 방송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50세의 나이에도 고려대 정책대학원 3학기를 재학 중일 만큼 정치를 하기 위한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광명에 조상 대대로 토박이 임을 내세워 특성 없는 베드타운 도시를 교육과 문화, 물류중심에 도시로 바꾸는데 광명출신인 자신이 적임자라고 공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박효진 도의원이 시장후보에 나서겠다고 공식선언 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남다른 열정으로 57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사회활동과 시민의 복지와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박 의원은 광명에 5대를 이어가며 250여년을 조상대대로 살고 있으며 누구보다 광명에 대한 애착과 의정활동을 수행하면서 환경, 노인, 보육, 장애인문제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강조하고 올바르고 공정한 시정을 펼쳐 시민에 대한 책무를 다하고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갖기 위함이라고 출마의 동기를 밝혔다.
이밖에 공인회계사인 길래현씨가 열린우리당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현 광명시 지구당위원장이면서 노동운동가인 이병렬씨와 명시 공무원노조 지부장 강성철씨도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으나 강씨는 거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민주당 17대 국회의원 후보였던 방호현 민주당 광명(갑)위원장 등이 타천에 의해 시장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으나 시장출마에 대한 자신들의 확실한 의사를 드러내지 않고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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