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최도시,수원에서 축구 꿈나무를 키운다"
김용서 수원시장과 홍명보 장학재단 대표 홍명보씨가 9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홍명보 축구교실’을 수원에서 운영하기로 하고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시는 수원, 화성, 용인 등 인근지역 어린이 (6-13세)를 대상으로 12개 반(200명) 규모의 ‘홍명보 축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수원종합운동장에 사무실을 마련해주고 주경기장과 인조잔디구장 사용을 허락했으며, 홍씨는 코치4명(수석2, 보조2)을 확보해 다음 달 26일부터 연중 지속적으로 축구교실을 운영하게 된다.
1개 프로그램 운영은 10주간(1주일2회4시간)이며 참가자 전원이 주장을 맡아 보는 “캡틴 프로그램‘ 등 축구 이론과 실기에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된다.
축구교실은 홍명보(36 대한축구협회 이사)씨가 최근 수원시를 방문, 김용서 시장에게 “ 축구 인프라가 잘 돼있는 수원에서 유소년 선수를 육성해보고 싶다”고 밝히자 김 시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해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김 시장은 “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도시이자 축구 특별도시인 수원에서 월드스타 출신인 홍명보씨가 운영하는 축구교실이 열리게 되어 기쁘다 ”며 “ 홍명보 축구교실’에서 배출한 선수들이 우리나라 축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