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강화 훈련 참가를 미뤄왔던 현대캐피탈 배구단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키로 했다.
엄한주 대한배구협회 전무이사는 17일 "팀 훈련 참가를 이유로 소집에 응하지 않았던 현대캐피탈 소속의 세터 권영민과 레프트 장영기, 송인석 등 3명이 이날 저녁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중인 대표팀에 가세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에 차출된 현대캐피탈 선수 6명 중 센터 윤봉우는 무릎 부상으로 재활 치료중이고 라이트 박철우와 센터 이선규는 터키 이즈미르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참가중이다.
현대캐피탈은 그러나 일단 대표팀에 합류하는 권영민과 장영기, 송인석 등 3명이 오는 22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시작하는 팀 전지훈련에 잠시 참가한 뒤 25일 저녁 선수촌에 재입소한다는 내용을 협회측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