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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송시장 무죄선고 대체로 환영

건축설계업자에게서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에 의해 불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의 선고를 받은 송진섭 안산시장(56)이 19일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접한 안산시민과 공무원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
특히 안산시민들은 안산시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안산시정과 시민들을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으로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게재.
시민 김모씨는 "그간 너무도 억울하게 2회에 걸쳐 핍박속에서 송 시장의 결백과 진실을 만천하에 알린는 '자유의 종소리'와도 같았다"며 "이제 고통의 터널속에서 빠져나온 송 시장과 온 정열을 쏟아부은 안산시와 시민들을 위해 더욱 분발해 줄 것으로 부탁한다"고 토로.
또한 지모씨도 "안산시민은 당신(송진섭 시장)을 믿고 있다. 잠시동안 당신이 많은 역경속에 살고 있었지만 당신이 솔직함이 오늘같은 판결이 나왔다"며 "안산을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
이모씨는 "무의탁노인으로 부터 갈곳 없는 아이들의 삶터인 '둥지의 집'까지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서 보낸 과일 상자까지 싸들고 당신은 당신의 상처받은 마음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위해 다녔다"며 "안산시청 가족들과 진실을 믿는 모든이들의 입가에 씁쓸한 웃음만이 흐르는 의미없는 승리의 순간이라"며 "지금 우리는 너무나 할 일이 많다"고 소감을 피력.

송진섭 안산시장은 19일 "지금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천금같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저에게 주어진 모든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새벽부터 일하며 안산시민 여러분들의 역량을 통합하고 지혜를 모우는 일에 앞장서 겠다"고 강조.
송 시장은 '70만 안산시민 여러분들에게'의 글을 통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5번째 대도시인 안산의 번영과 발전에 매진토록 하겠다"고 밝혀.
송 시장은 그러나 "안산시장의 권한이 만 7개월 이상 중지된 가운데 안산시정의 운영과 발전대책에 적지 않은 차질과 어려움이 있었다"며 "시민여러분들께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머리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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