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공·사립 유치원의 종일반 운영과 특수학교의 방과후 교실 운영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인천시내 공·사립 유치원 총 313곳 중 현재 209곳(공립 17, 사립 192)에서 운영되고 있는 종일제를 내년에는 222곳(공립 28, 사립 194)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교육청은 유치원 종일반 종사자의 인건비 등 내년도 운영예산(19억3천만원)중 부족분(14억여원)에 대한 지원을 지난 19일 인천시에 요청했다.
또 현재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교실(19학급) 운영비외에 내년도에 확대할 특수학급(140개)의 예산(12억6천만원)도 시에 건의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조례 제정을 통해 유치원 종일제 운영 등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토록 규정하고 있다"며 "육아문제 해결과 방과후 특수학급 운영을 위해 교육청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자치단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