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7 (금)

  • 흐림동두천 26.1℃
  • 구름많음강릉 25.7℃
  • 흐림서울 26.3℃
  • 구름많음대전 27.3℃
  • 구름많음대구 28.7℃
  • 구름많음울산 25.3℃
  • 구름많음광주 27.2℃
  • 구름많음부산 24.1℃
  • 구름많음고창 27.6℃
  • 구름많음제주 25.1℃
  • 흐림강화 23.4℃
  • 구름많음보은 26.0℃
  • 구름많음금산 26.2℃
  • 구름많음강진군 25.7℃
  • 구름많음경주시 30.0℃
  • 구름많음거제 24.4℃
기상청 제공

수원삼성, 천적 대전과 또다시 무승부

대전 시티즌과의 9경기 무승(無勝)의 징크스를 깨기 위해 홈경기 총력전을 펼쳤던 수원삼성은 천적 대전과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후기리그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상대전적 5무5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대전을 향한 승부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고 후기리그 성적도 1승1무를 기록했다.
지난 2003년 5월4일 대전에 0-2로 패한뒤 2년동안 승수를 거두지 못한 수원과, 무패 기록을 이어가려는 대전의 자존심대결은 치열했다.
양팀은 밀고 밀리는 치열한 공방속에 한치의 양보도 없이 오직 승리를 위한 목표에 집착했다.
수원은 전반 20분 안효연이 대전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골문 쪽으로 밀어준 볼을 김동현이 오른발로 살짝 밀었으나 아쉽게 포스트바를 넘어갔다.
반격에 나선 대전도 전반 27분 용병 레안드롱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지역 부근에서 20m 강슛이 수원의 왼쪽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고, 전반 43분 장철우의 오른발 강슛이 이운재의 가슴에 안기는 등 여러차례 좋은 찬스를 맞았다.
후반들어 수원의 공격이 날카로와졌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몰아쳐 골에어리어 왼쪽지역에서 안효연의 땅볼 패스를 이따마르가 골문전으로 차넣었으나 대전 GK 최은성이 쳐냈고, 다시 페널티지역으로 날아오른 볼을 송종국이 헤딩으로 밀어 넣었으나 최은성의 가슴에 안겼다.
이후 양팀은 모두 빠른축구를 구사하며 미드필드지역에서 접전을 벌였으나 집중력이 떨어져 득점에 실패했고, 양팀 수비의 투혼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전주에서는 성남 일화가 시원한 골 폭죽을 터뜨렸다.
성남은 2골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득점 공동 1위(110골)에 등극한 김도훈의 득점포와 모따-두두 콤비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북 현대를 5-1로 대파했다.
부천에서는 홈팀 부천 SK가 광주 상무를 2-0으로 제압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27일 포항 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후기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후기리그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 나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