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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첫 주민발의조례제정 청구

서구학교급식지원조례제정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인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학교급식지원에관한 조례제정을 청구했다.
운동본부는 지난 6월2일부터 8월29일까지 서구 학교급식조례제정을 위한 1만인 청구인 서명운동을 전개, 9천155명의 서명을 받아 30일 서구청장에게 청구인 명부 및 조례안을 제출했다.
이날 운동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서구의 10만 학생들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매일 한 끼 이상의 학교 급식을 먹고 있으며 이는 학생 10명 중 9명이 무려 13년 동안 급식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이들의 평생건강을 좌우하는 학교급식이 보다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밥상으로 바뀌는 것은 이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직영급식 전환, 우리농산물 사용, 무상급식확대, 학부모의 민주적 참여를 내용으로 하는 서구학교급식지원조례제정은 위탁 업체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된 우리 아이들의 학교밥상을 살려내고 더 나아가 벼랑으로 내몰린 우리 농업과 식량주권을 지켜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이어 "서구 37만 구민의 염원을 담아 인천에서는 최초로 주민발의 조례제정 청구하기에 이르렀다"며 앞으로 주민열람과 청구수리에 이어 서구의회에 상정 부의와 심의통과 절차를 거쳐 예산편성이라는 과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구의 신속한 행정지원과 서구의회의 결연한 의지를 통해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 6월 현재 관내 116개 교육기관에서 총 23억1천500만원의 예산지원으로 친환경급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서구는 보육시설 3개, 유치원 1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예산을 지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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