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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亞육상선수권대회 개막

'세계는 아시아로, 아시아는 인천으로!'(The World to Asia, Asia to Incheon!)
아시아의 스포츠 축제인 제16회 인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31일 개회식을 열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인종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하나가 되려는 아시아인의 염원을 담은 문화제전으로 1일∼4일까지 4일간 43개 종목(남자 22·여자 21)에서 경쟁을 벌인다.
사전행사에서는 인천풍물패 공연인 '웰컴 투 인천', 화려한 안무가 돋보인 '터벌림', 아시아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아시안십' 등의 퍼포먼스가 차례로 이어졌다.
운동장을 메운 관중은 식전부터 터진 화려한 물량공세에 즐거운 탄성을 터뜨리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공식행사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44개국 756명의 선수단 입장이 있었고, 성화 점화도 이어졌다.
남측과 북측은 대표선수 각각 1명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마지막인 44번째로 공동 입장해 남북이 하나된 모습을 아시아 전역에 보여줬다.
식후 행사에서는 하나된 아시아를 잇는 소통군무단 퍼포먼스인 '허브 오브 아시아'와 디지털 시대, 미래로의 출발을 알리는 '투 더 드림'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 공연에 이어진 '아시안심포니' 코너에서는 비행체가 상승하면서 장중한 대회 주제가와 함께 오색찬란한 불꽃 놀이가 펼쳐져 관중의 눈과 귀를 쏠리게했다.
개막식은 5인조 인기 댄스그룹 '동방신기'의 공연으로 갈무리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해찬 국무총리와 정동영 통일부장관, 안상수 인천시장 및 대회관계자, 시민 등 5만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아테네 올림픽 남자 110m 허들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기록(12초91) 보유자인 리우시앙(중국)과 헬싱키 육상대회 남자 3천m 장애물경기 금메달리스트인 샤히프 사에드 샤힌(카타르)이 출전한다.
또 아테네올림픽 남자해머던지기 금메달리스트인 무로후시 고지(일본)와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여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북측 함봉실 선수 등도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여자 장대높이뛰기 최윤희(공주대)와 육상 장거리 기록제조기 이은정(삼성전자), 허들의 희망 박태경(광주시청) 등 국내파도 총 출동해 기록경신은 물론 대회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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