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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소음·분진 못살겠다"

인천시내 곳곳에서 아파트 재건축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4일 남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주안6동 주민들이 인근의 대단위 아파트 재건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등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008년까지 37개동 3천16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지을 예정인 A건설이 지난달 10일부터 굴삭기로 터파기 작업을 시작해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동구 구월1동 주민들도 103개동 8천900여세대가 들어설 인근 B아파트 재건축 단지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만수1동 주민 김모(53)씨는 “밤새 일하고 녹초가 돼 집에 들어오면 공사장에서 들리는 소음 때문에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다”며 “소음은 그렇다 해도 더운 날씨에 먼지 때문에 창문도 열지 못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9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공사가 한창인 서구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천여 세대가 들어서는 C아파트와 700~900여 세대가 들어서는 D아파트 1·2단지의 경우 대부분 기초공사가 완료돼 소음 등의 민원은 줄었으나, 구에 아직도 일주일에 두건 정도씩 소음 등의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대단위 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붐이 일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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