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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 공사 주민반발로 중단

인천시 계양구가 옛 계양구청사 자리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면서 방음벽과 세륜시설 등 환경 피해 저감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착공하다 주민반발로 중단되는 일이 발생, 관공사가 주민안전을 외면한 채 마구잡이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부터 터파기 등 토목공사로 가 진행돼 공영주차장 건설 현장 인근 주민들의 집 곳곳에 균열이 생기는 등 공사로 인한 피해가 확산돼 말썽을 빚고 있다.
25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계양구는 32억원을 들여 총 167대가 주차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내년 1월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지난달 23일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공사 현장과 불과 4m 정도 떨어진 빌라 주민들과 인근 일반주택 90여세대 주민들은 공사 소음과 진동으로 빌라 계단과 담장, 집 내·외부에 심한 균열이 생기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있다고 주장했다.
주민 김모씨(45·계산2동)는 "민간공사도 아닌 관에서 하는 공사가 안전진단도 제대로 하지않고 마구잡이식으로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며 "관공사로 애꿎은 주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공사현장 관계자는 "건물 안전진단과 방음벽·세륜장 시설, 분진막 설치등이 끝날때까지 공사를 중단했다"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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