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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뒷짐

인천지역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건수는 2배이상 증가했으나 단속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스쿨존에 대한 성의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인천시가 한나라당 한선교의원(건교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인천에서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내 사고는 2003년 25건에 비해 지난해는 46건으로 증가했으나 과속단속 건수는 오히려 4천181건(2003년 8천603건)으로, 절반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원은 이러한 사고율 수치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더욱 늘여야 하나 인천시의 개선사업은 2003년도 보다 지난해에 대상 학교수와 사업비가 더 줄어들었으며, 올해도 계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출산율의 저하로 어린이 인구가 감소추세에 있음을 감안할 때 학교나 유치원 주변에 스쿨존 등을 확대, 의무화 시켜야 한다"며 "스쿨존 내에서의 불법 주·정차나 기준속도를 초과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의원은 이어 "집 주변 등지에서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 같은 형식의 유사한 보호구역을 만드는 등,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비 50%, 시비 50% 사업이지만 아직 집행계획이 국비 차원에서 세워지질 않아 계획자체를 시에서 변경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사안의 시급성을 볼때 시에서 자체적인 신규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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