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인천문화예술회관 일부 시설에서 누수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예술회관 측은 누수에 대한 보수공사는 모두 완료한 상태로 추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시설 관리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4일 예술회관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3년 6개월간의 예술회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달 1일 ‘GRAND OPEN’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총사업비 484억 원을 들여 진행된 리모델링은 공연장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공조배관, 보일러, 냉동기, 수배전반 등 노후가 심각한 건축 인프라를 전면 교체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시설 기계와 조명, 음향, 영상 등 핵심 무대시설도 다목적 전문 공연장에 적합하도록 최신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무대제어 전용시스템과 LED조명, 가변잔향장치, 입체음향 등을 보강해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환경 조성을 이끌어냈다. 이런 가운데 예술회관 일부 시설에서 리모델링 후에도 누수가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누수가 심했던 소공연장을 비롯한 대공연장 앞 광장 등 일부에서 갑작스러운 누수가 생겨난 것. 이에 대해 한 공연단체 관계자는 “공연을 준비
								
				경기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도는 4일 오후 6시 기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에서 20만 4339.80점(금 156·은 128·동 116)을 수확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서울시(17만 4227.50점), 3위는 '개최지' 부산시(13만 9398.64점)다. 도는 다음 날 육상을 비롯해 축구, 탁구 등에서 고득점을 얻어 약 24만 4000점으로 대회를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육상에서 3관왕 2명을 배출했다. 박병규(경기도)는 남자 200m T35(선수부) 결승에서 29초96로 김경원(광주시·32초47)과 신강민(부산시·33초70)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박병규는 400m T35, 100m T35 우승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지난해와 더불어 2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상익(경기도)도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남자 200m T36(선수부) 결승에서 30초90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400m T36, 100m T36 우승까지 더해 3관왕이 됐다. 남자 400m DB(선수부) '챔피언' 공혁준
								
				경기도청 양대 노조는 4일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앞두고 양우식(비례) 국민의힘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다. 양대 노조는 성희롱 발언으로 고소를 당해 재판에 넘겨진 양 위원장이 상임위원장 자격으로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치르는 등 의정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이날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공노)은 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사를 찾아 양 위원장의 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요구문을 전달했다. 요구문에는 양 위원장의 제명 징계 의결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강순하 경공노 위원장은 “앞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양 위원장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과 ‘당직 해임’이라는 비교적 낮은 수위의 징계를 내려 솜방망이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노조와 여론의 질타에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피해자의 고소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사진행을 지켜보고 처리결과에 따라 추가 징계를 하겠다’며 언론에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위원장은 “혐의가 인정돼 재판까지 회부된 사람을 언제까지 감쌀 것인가. 국민의힘이 돼야 할 정당이 범죄혐의로 재판받는 도의원의 힘으로 전락할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전국공무원
								
				국회 국토교통위윈회 전용기(민주·화성정)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청년 의원으로서의 젊은 패기를 보여주며 촌철살인과 같은 송곳 질문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경기도민들의 교통 현안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나아가 지역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민생국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상임위 국감 첫날이었던 지난 13일 국토부 국감에서 윤석열 전 정권의 경기 남북부 지역 2층 전기버스 예산 삭감을 지적하며 국고보조가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남북부는 (1층) 광역버스 공급을 확대하는 것으로는 교통정체 해결에 물리적 한계가 있어 2층 전기버스가 개발됐지만 윤 전 정권에서 2층 버스에 대한 국토부 보조금을 대폭 삭감했다”며 “전 정권이 삭감한 예산을 이전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또한 자신의 지역구인 화성특례시 택시 부족 현상을 짚으며 해결법을 제시했다. 그는 “택시 사업 구간은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 편성된다”며 “화성의 경우 오산과 행정구역상의 분리는 돼 있으나 생활이 겹친다는 이유로 통합 사업 구역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 총량제의 산정과 분배 역시 택시 사업 구
								
				화성시청 시각장애인 축구팀이 '제4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지준민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4일 기장부산은행연수원 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5인제 축구 B1(선수부) 결승에서 인천시를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화성시청은 2023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전 차지했던 우승까지 더해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8강에서 충남을 6-0으로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는 경북을 3-1로 꺾으며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인천시를 만난 화성시청은 전반 중반에 터진 페널티킥 득점으로 1-0으로 앞섰다. 후반전에는 두 골을 몰아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지준민 감독은 "우승해서 기쁘다.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화성시청과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훈련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화성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12골을 몰아치면서도 단 1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지준민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를 다 할 수 있게끔 훈련했다. 원래 목표는 무실점이었는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지난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르완다 청소년 축구용품 기증식을 개최했다"라고 4일 밝혔다. 수원FC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된 한국교원대 해외교육봉사 활동을 통해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르완다의 초·중·고등학생 1319명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기증식은 뜻깊은 나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식에는 최순호 수원FC 단장과 정구인 한국교원대 부총장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르완다 청소년들이 수원FC에 전한 감사 영상편지가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다. 수원FC는 이번 기증을 통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축구를 통한 국제 나눔과 교육 협력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고 자평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르완다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보며 축구가 가진 진정한 힘을 다시금 느꼈다"며 "수원FC는 앞으로도 스포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4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세제지원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은 투자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현행 세제 구조로는 공제받을 수 있는 세액을 다 활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저한세’ 제도 때문에 수십조 원에 달하는 시설투자를 해도 공제 가능한 세액을 모두 공제받지 못하고 다음 해로 이월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점을 감안해 첨단전략산업 시설투자의 세액공제액을 직접 환급하거나,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구에 SK 하이닉스가 있는 송 의원은 전날 열린 당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회의에서도 “반도체는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일반 산업의 관점보다는 국가의 전략적 핵심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여러 가지 규제에 대한 과감한 개혁과 함께 세제상의 혜택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이자 경제의 핵심축”이라며 “진정한 ‘반도체 초강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와 함께 세제지원의 실질적 보완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은 전날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된다.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자체가 무효 처리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교육부는 이달 13일에 실시될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을 4일 발표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 예비소집에 꼭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은 수험생이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수능을 치를 학교)을 미리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시험 유의 사항 등 각종 안내 사항도 전달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 입실 시각은 오전 8시 10분까지다. 늦지 않도록 예비소집 때 자기 집에서 시험장·시험실까지 이동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청소년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다만 모바일 신분증은 안 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를 찾아 수험표를 재발급받아야 한다. 재발급에는 신분증과 응시원서에 붙였던 사진과 동일한 사진 1매가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사진 여러 장을 미리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법원으로부터 받아 법무부에 보낼 계획이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추경호 의원과 관련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법원으로부터 오늘 아침에 송부받았다"며 "금일 중 법무부에 송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인 3일 청구했다. 그는 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국민의힘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의혹을 받는다. 현직 의원은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법원이 체포동의안(체포동의 요구서)을 특검팀에 보내면, 법무부를 거쳐 국회로 제출되고 표결에 부쳐진다. 국회의장은 요구서를 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본회의를 열어 표결에 부쳐야 한다. 시한을 넘기면 이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인천시가 지역 중소기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2045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탄소중립 지원협의체’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달 30일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환경시설 개선), 인천대 라이즈(RISE) 사업단 등 전문기관이 참여해 협의체 운영 방향과 상호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기관 간 협업의 구체적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실질적 실행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다. 실무협의체는 각 기관의 실무책임자들이 참여해 공동 연구과제 발굴, 현장 기술 수요 대응,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성과 확산 등 실행과제를 추진하며 분기별 정기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지역 산업구조와 환경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형 탄소중립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 기관 간 역량을 연계한 ‘연구·실증·지원’의 선순환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 기반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정책·기술·금융을 통합 지원할 것"이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