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들여다보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2차 수사 기한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14일 정민영 특검보 브리핑을 통해 "기간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장은 대통령 승인을 받아야 해 다음 주 중 연장 승인을 위한 요청서를 보내려 한다"고 말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팀은 두 차례에 걸쳐 수사 기간을 30일씩 연장할 수 있다. 앞서 특검팀은 한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해 오는 29일까지 수사할 수 있다. 이번에 다시 연장하면 수사 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로 늘어난다. 이에 연장 승인 요청 시한인 오는 24일까지 요청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핵심 의혹인 수사 외압 부분은 80∼90%가량 마무리돼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하고 기소 대상자를 추리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경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외에 별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진희 군사보좌관(육군 소장)과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해서도 신병 확보를 재차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특검팀
홍명보호가 엄지성(스완지시티), 오현규(헹크)의 연속골에 힘입어 파라과이를 제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지난 10일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에게 0-5 대패를 당했던 홍명보호는 10월 친선경기 2연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지난해 9월 홍명보호 출범 이후 전체 A매치 성적은 10승 5무 2패다. 홍 감독은 브라질전과 비교했을 때 선발을 8명이나 바꾸며 파라과이를 상대했다. 3-4-3 포메이션을 꺼내든 한국은 '캡틴' 손흥민(LAFC)을 웝톱으로 세웠고, 엄지성과 이동경(김천상무)이 날개 공격수로 나섰다. 중원에서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김진규(전북 현대)가 호흡을 맞췄으며, 이명재와 김문환(이상 대전 하나시티즌)이 양쪽 윙백 역할을 수행했다. 스리백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 박진섭(전북)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FC도쿄)가 꼈다.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15분 리드를 잡았다. 왼쪽에서 투입된 이명재의 크로스를 파라과이 후니오르 알론소가 완전히 처리하지 못했고, 문전에 있던 엄지성이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
오산 소재 롯데마트 물류센터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부상자가 속출했다. 14일 오후 3시 35분쯤 오산시 부산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오산 물류센터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6명이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는 등 부상을 입었고, 이중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내 작업자들을 모두 대피시킨 뒤 내부 환기 작업을 진행했다. 오후 4시 23분쯤 암모니아 밸브를 차단했으며, 오후 8시 38분쯤 안전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냉매 보관 탱크의 밸브를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냉매 용도로 쓰이는 암모니아 가스가 일부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오산시는 이날 오후 4시 28분쯤 재난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플랫폼에 직접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의 가짜 AI 뉴스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 나가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인공지능 기반 투자 플랫폼을 빙자한 사기 웹 사이트인 EquiloomPRO(이퀄룸)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퀄룸은 매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SNS에 AI로 만든 동영상과 인터뷰 등 가짜 뉴스를 올려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에는 우리나라의 언론사에서 현재 활동 중인 앵커가 등장해 이퀄룸에 대해 소개하면서 마치 정부가 인증한 투자처인 것처럼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 대통령이 나와 "삶을 바꿀 기회"라며 "월 30만 원 투자 시 2400만~30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보장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영상 중간에는 이 대통령이 아예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발음을 어눌하게 하는 것도 보이는데, 우리말을 잘 모르는 외국인이 AI를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퀄룸은 이처럼 AI 가짜 뉴스를 앞세워 공식 사이트에 방문해 이름과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한 뒤 최소 35만 원 이상의 금액을 입금하라고 권유한 것으로 보인
회삿돈 약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코스닥 상장사 전 임원인 40대가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신승호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기소하고, 공범인 40대 B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C사 경영본부장이었던 A씨는 2015년 7월∼2019년 8월 및 2017년 11월∼2020년 12월 허위거래를 꾸미는 수법으로 C사 자금 약 17억 원을 배우자 명의 사업체 또는 튀르키예, 베트남 업체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이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페이퍼컴퍼니 D사 명의상 대표인 B씨와 공모해 2014년 8월∼2015년 12월 같은 수법으로 C사 자금 약 13억 원을 D사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C사 자회사가 거래처로부터 받을 납품 대금 약 25억 원을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받아 그중 일부인 약 13억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계좌추적 등 보완수사를 통해 "회사를 위해 자금을 돌려쓴 것"이라는 A씨의 주장 및 자료가 오히려 C사 자회사에 대한 횡령 혐의 증거임을 포착했다. A씨 등의 횡령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배달 기사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4일 화성동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화성시 오산동 오피스텔 건물 복도에서 배달 기사인 50대 남성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A씨 집에 배달을 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초기라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조사되지 않았다"며 "이상 동기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 직원들이 깨끗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줍깅' 활동에 나섰다. 14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청렴 실천 다짐 쓰레기 줍깅 데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월 추진하는 청렴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소속 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동료 간 협력적 조직 문화 형성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청렴의 가치를 확산하여 신뢰받는 수원교육 실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수원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수원천과 수원화성 용연 일대에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진행했다. 또 수원교육지원청 공식 인스타그램·유튜브 링크 QR코드를 새긴 장바구니를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환경 보호의 의미와 청렴 실천 의지를 함께 알렸다. 최근에는 '명절 선물 관련 금품수수 금지'를 주제로 '10월 수원 청렴길잡이 소식지'를 제작했다. 소식지는 관내 각급 학교에 배포돼 명절 기간 공직 비위를 예방하는 안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덕목이자 교육행정의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실천 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가수 김용빈이 10월 14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KBS 라디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생방송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가수 김용빈은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 1위 진을 차지 했고, 오는 11월 3일 방송하는 KBS '가요무대' 40주년 특집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4인의 가수 중 1명으로 선정됐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수원교육지원청이 수원 E:음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해 양궁·아쿠라리움 분야와 손잡았다. 14일 수원교육지원청은 경기도양궁협회와 아쿠아플라넷 광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끼리 서로 협력해 체육·생태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수원 E:음 공유학교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동 기획과 운영, 홍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기관 간 상생 발전을 위한 협조 체계도 구축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협약을 바탕으로 학생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체육·생태환경교육을 운영하고,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연계한 '수원 E:음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또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신장시키고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한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수원 E:음 공유학교’가 한층 더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체육교육과 생태환경교육을 수원 E:음 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더욱 활성화해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만족하며 누릴 수 있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교원연수를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14일 도교육청은 '2025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교원연수 성과 나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양일간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연수원 등 직속기관 담당자 4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기반 교원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13일 행사는 ▲(1부) 교육지원청 연수 운영 사례 ▲(2부) 연수원・직속기관 전문 연수 사례 발표 및 소통으로 운영됐다. 도교육청이 운영한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및 경기교사크리에이터 양성의 성과도 공유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연수 운영 현황 및 연수 만족도 제고 방안, 예산 집행 효율성·투명성 등의 주제를 함께 논의했다. 14일 둘째 날은 지역별 네트워킹을 활용한 디지털 연수 모델을 구상했다. 참석자들은 연수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를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육부 연수평가지표 기반 성과 관리 ▲인공지능(AI)・ 디지털 기반 연수 모니터링 강화 ▲2026년 연수 방향 및 예산 활용 방안 등 실행 가능한 계획을 모색했다. 김태석 도교육청 교육역량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