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킨텍스에서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를 공동주최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의 잇따른 협약동의안 부결과 예산 삭감으로 행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대회는 킨텍스에서 지난 26일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7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한다. 2015년 서울 세계도로대회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고양시,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가 주관한다. 공식 명칭에 ‘고양’이 포함된 만큼 도시브랜드와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기회로 평가됐다. 그러나 고양시는 시의회가 협약동의안을 세 차례 연속 부결하고, 대회 지원 예산 7억 원을 전액 삭감하면서 고양시 재정 지원이 사실상 중단돼 국제행사가 이미 개막한 상황에서 공동주최 도시의 역할이 제약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사안은 지난해 6월 시의회가 ‘의회 동의 없는 협약 체결’이 갈등의 출발점이 됐다. 이에 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보완한 뒤, 올해 6월 정례회와 9월·10월 임시회까지 세 차례에 걸쳐 협약동의안을 재상정했으나 모두 부결됐으며 심의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유는 제시되지 않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주관기관인
고양시 내 폐기물처리업체 폭발 사고로 사망자 한 명이 발생했다. 29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 9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48세 폐기물처리업체 직원 A씨가 사망했다. 그는 소화약제 용기 분리 중 용기가 폭발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업체 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동화구연대회로 꼽히는 재능동화구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재능교육은 지난 18일 서울 혜화동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재능그룹 재단법인 재능문화가 주최로 제25회 재능동화구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6월부터 약 4개월간 온라인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240여 명이 참여했다. 심사를 거쳐 유치부·초등부·성인부 각 25명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특히 올해 본선은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JCC 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려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JCC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전 ‘하트풀(Heartpool)’과 연계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동화구연을 관람하고 참여하는 체험 기회도 제공됐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성인부 ‘민들레 이야기’ 최비결 씨(광주) ▲초등부 ‘냄새 맡은 값’ 이혜윤 양(염리초 3학년) ▲유치부 ‘삼년고개’ 이라은 양이 선정됐다. 심사는 김용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 김종석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 홍정화 재능동화구연협회 회장이 맡아 공정하게 진행됐다. 재능동화구연대회는 재능교육의 스스로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아
LG생활건강이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의 궁중 문화 헤리티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LG생활건강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한 글로벌 CEO들의 배우자와 VIP를 대상으로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내 황룡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CEO, 방탄소년단(BTS) 리더 RM 등 세계 각국 CEO와 임직원, 유명인 1700여 명이 참석했다. 더후는 신라 시대 국빈을 맞이하던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궁중 예술과 브랜드 제품인 환유고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VIP들은 환유고를 직접 발라보고 주 원료인 산삼의 향을 느끼며, 더후만의 독보적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철학을 체감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서울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수곡 손대현 장인이 옷칠 공예 시연을 선보였으며, VIP들은 전통 자개 장식과 노리개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신라 시대 유물인 14면 주사위 주령구 이벤트에서는 더후 포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가 전국 각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아웃백은 이달 ‘러브백(LOVEBACK) 캠페인’으로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협력, 외식 기회가 적은 이웃들에게 특별한 식사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러브백 캠페인은 2013년 시작된 아웃백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보다 우리’라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남 거제점은 지난 12일 아동복지시설 ‘성지원’ 소속 아동들을 위해 시그니처 메뉴인 ‘블랙라벨 커플세트’와 ‘패밀리세트’를 제공했다. 거제점은 해당 기관과 오랜 인연을 맺고 매월 정기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나눔 사례를 만들어왔다. 충북 청주점은 24일 ‘청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중증 장애인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을 위해 ‘립레츠 & 치즈 필라프 세트’ 50개(약 150만 원 상당)를 준비해 전달하며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를 선물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러브백 캠페인은 매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중요한 약속”이라며 “쌀쌀해진 날씨에 준비한 식사를 통해 이웃들이 잠시나마
프리미엄 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이 서울 도심 주요 상권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특화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백미당은 지난 7월 아이파크몰 용산점과 당산점에 이어 이번에는 ▲10월 학동역점 ▲11월 상암DMC점 ▲12월 방배점 등 총 3곳을 연속 출점한다고 29일 밝혔다. 학동역점은 역 앞 미디어센터 1층에 위치해 직장인과 오피스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갖췄다. 오픈 당일에는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90일(3명) ▲30일(7명) ▲10일(20명)간 매일 아메리카노 또는 라떼 1잔을 제공하며, 추가 20명에게는 아이스크림 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11월 오픈 예정인 상암DMC점은 방송사·학교·주거가 밀집한 사보이시티 DMC 오피스텔 1층에 자리하며 출퇴근 및 통학 인구를 타깃으로 한다. 12월 중 선보이는 방배점은 지하철역 인근 DM타워 3관 1층에 위치해 통창과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더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백미당은 오는 12월 말부터 베이커리 특화 매장에 맞춘 메뉴 구성도 한층 확장한다. 기존 이탈리안 토마토 샌드위치, 브로콜리 치즈 스프 외에 ▲오리지널 소금빵 ▲유기농 우유 슈크림 소
G마켓이 설운도, 김종서, 환희, 민경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가수 4인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G마켓은 새로운 광고 모델 4인과 함께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홍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G마켓과 옥션은 내달 1일부터 11일간 ‘대한민국 레전드 쇼핑 축제’를 슬로건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과 특가 혜택을 선보인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합작법인(JV) 출범 이후 첫 대규모 통합 프로모션으로, 풍성한 혜택과 차별화된 콘셉트를 예고했다. 광고 캠페인에는 트로트 신사 설운도, 락의 전설 김종서, R&B 황태자 환희, 감성 록발라더 민경훈이 함께했다. 각 아티스트의 대표곡을 가전·디지털·패션·식품 등 쇼핑 카테고리와 유쾌하게 결합한 콘셉트로, 장르별 개성과 재치가 돋보인다. 또한 ‘G락페(G마켓 질러락 페스티벌)’ 광고로 화제를 모았던 김경호와 박완규가 특별 출연해 ‘레전드 군단’의 유쾌한 케미를 더했다. 광고는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티저 영상 3편은 이틀 만에 누적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했으며, 27일 본편 영상 역시 공개 하루 만에 100만 회를 넘어섰다. G마켓과 옥션은 본 행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K팝 아이돌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11월 9일까지 4층 아이코닉 스퀘어에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업해 ‘더 넥스트 아이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고객이 K팝 아이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표 콘텐츠로는 AI 타로점으로 나의 아이돌 데뷔 운을 확인하는 ‘아이돌 모먼트’와, 증강현실(AR) 게임을 통해 표정 연기를 배워보는 ‘표정 연습실’ 등이 마련됐다. 방문 고객은 AI를 활용해 제작된 나만의 아이돌 포토카드, 응원봉, 맞춤형 앨범 등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1인 7000원, 2인권 1만 원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롯데GRS가 가맹점의 폐비닐 분리배출을 독려하고 나선다. 롯데GRS는 지난 28일 서울특별시와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 달성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폐비닐의 분리 배출과 자원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양측은 ‘우리 매장 비닐은 전용봉투에’라는 슬로건 아래 폐비닐 완전회수 공동선언과 분리배출 책임경영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GRS는 가맹점주의 폐비닐 분리배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직원들은 올바른 폐비닐 분리배출 방법을 사전 교육받고, 이를 가맹점주에게 안내하며, 자체 홍보 채널을 활용해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매장 내 ‘폐비닐 분리배출 존’을 설치하고, 분리배출 인증샷을 공유하는 온라인 챌린지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종량제 폐기물이 감소하고, 폐비닐 분리배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고 생활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용인 소재 경부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다행히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2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지난 28일 오후 8시 48분쯤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수습으로 약 1시간 동안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앞서 오후 7시 32분쯤 용인시 수지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전휴게소 인근에서도 버스 4대와 승합차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버스 내 여러 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버스전용차로에 차들이 정체된 상황에서, 한 버스가 앞에 있던 버스를 추돌하면서 최초 충돌이 발생했다. 이어 연쇄적으로 총 5대의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수습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와 2차로를 동시에 통제하면서 정체가 지속됐다. 이 사고는 운전자 전방주시 태만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