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1일 202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최종사업을 확정·공고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예산은 ▲군정참여형 제안사업 5억 8800만 원(15건) ▲지역참여형 제안사업 34억 원(96건)으로 총 39억 8800만 원(111건)이며 이는 2026년 양평군 본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해 군정참여형 30건, 지역참여형 168건 등 총 198건을 접수했다. 제안된 사업은 일상 속 불편사항 해소, 안전확보를 위한 공익사업,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제해결 및 복리증진 사업 등이 포함됐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 및 읍·면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심의를 거쳤으며, 지난 3일 열린 '2025년 양평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111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어 주민참여예산제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다. 양평군
성남시는 11일 오후 3시, 분당구 정자동 5-1(옛 제설차량기지) 부지에서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체육시설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조영철 HD현대 부회장, 김은혜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의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정자동 제설차량기지 체육시설 조성사업은 지난 3월 성남시와 HD현대가 체결한 상호협력 협약을 기반으로, 같은 해 5월 HD현대의 제안에 따라 본격화된 공공기여 사업이다. 사업비 전액을 HD현대가 부담하며, 기존 제설차량기지의 이전과 함께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는 체육·여가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부지는 총 9659㎡ 규모로, 축구장 1면과 테니스장 2면, 그리고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휴게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곳을 주민들의 생활 체육 중심지로 활용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조성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설을 성남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며, 시는 기공식을 계기로 공사에 속도를 내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연천군은 지난 10일 연천종합운동장에서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한 차량 28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사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 매연저감장치(DPF)란 자동차 배기가스를 필터에 통과시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장치로, 장치 부착 후 성능 유지를 위해서는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연천군은 차량 소유주에게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대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감장치의 성능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장치제작사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연천군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저감 장치를 부착한 차량 중 보증기간이 지나지 않고, 필터 청소(클리닝)를 받지 않은 차량이다. 이날 매연농도 측정 및 저감장치 정상작동 여부, 장치 훼손·파손 여부 확인 등에 대해 점검이 이뤄졌으며, 필터 클리닝에 대한 무상지원도 병행됐다. 연천군 관계자는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성능 유지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필터 청소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며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5등급 차량 소유주는 저감장치 부착지원 사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후관리 점검은 저감장치 부착 차량의 매연저감 효과를 높여, 겨울철 고농도 시기에 대비
광주시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세미나를 잇따라 연다. 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분과 주관으로 오는 14일과 18일 ‘주민수요 맞춤형 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세미나는 복지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각 세미나는 복지·고용 등 생활 밀착형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 강연과 현장 의견 수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는 14일 열리는 첫 번째 세미나는 돌봄분과가 주관한다. 광주시청 수어장대홀에서 ‘돌봄통합지원법에 대한 이해와 민관협력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신대 홍선미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법 시행에 따른 변화와 타 지자체의 통합돌봄 사례를 공유한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역 단위 돌봄체계의 역할을 짚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어 18일에는 고용·지역인프라분과가 주최하는 세미나가 (사)광주시기업인협회 교육관에서 열린다. 강형근 전 아디다스코리아 부사장이 ‘광주시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혁신의 길’을 주제로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강연할 예정이다. 두 세미나 모두 시민 누구나
광명시가 지역기관과 함께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광명시청소년지도협의회연합회는 자난 11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광명시청소년재단·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경찰서 ▲광명교육지원청 등 4개 기관과 함께 청소년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전문인력과 자원을 연계해 청소년을 각종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뜻을 모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광명시는 청소년이 스스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협약 기관들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청소년 활동 지원 ▲청소년지도위원 활동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협약서 서명 이후 청소년지도협의회 추진경과 보고와 청소년지도위원 역량강화 교육으로 마무리했다. 교육에는 광명경찰서와 수원영통경찰서 관계자가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보호법, 청소년 도박,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위험성 등을 주제로 강의하며 지도위원들의 전문성을
파주시는 시민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건강하고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파주시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급속한 고령화, 1인 고령가구 증가, 만성질환 및 노쇠로 인한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요양·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례에는 통합지원의 목적·정의와 시장의 책무, 지역계획의 수립 및 사업 추진, 개인별 지원계획의 수립과 제공, 통합지원회의 및 협의체 운영, 통합지원 창구와 전담조직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시는 매년 통합지원 지역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의료·요양·생활돌봄·주거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쉽게 신청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돌봄 필요도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읍면동에는 상담과 서비스 신청이 편리한 통합지원 창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명희 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조례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
화성특례시의회가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와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의원 정수 확대와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2001년 시 승격 당시 21만 명이던 화성시 인구는 2010년 50만 명, 2022년 90만 명을 넘어 2023년 12월에는 100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106만 명에 달한다. 그러나 현행 의원 정수는 25명에 불과해, 의원 1인당 인구가 약 4만 2000명으로 전국 평균(약 1만 7000명), 경기도 평균(약 3만 명)을 크게 웃돌고 있어 의회의 기능 수행과 주민 대표성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현행 '공직선거법'상 시·도별 의원 총정수 내에서만 정수 조정이 가능해, 특정 시·군의 의원 정수를 늘리려면 다른 시·군의 의원 정수를 줄여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가 문제로 지적된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이와 관련해 ▲의원 정수를 최소 35명 이상으로 증원 ▲시·도별 총량제 폐지 및 인구 변화에 따른 탄력적 정수 조정 ▲정수 산정 기준을 인구, 행정구역, 재정 규모, 도시 면적 등 객관적 지표 기반으로 개편 ▲국회·행안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참여 협의체 구성과 관련 법령 개정 추진 등을 요구했다.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브로드웨이의 망령이 전하는 유쾌한 위로, 뮤지컬 ‘#0528’이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본격적인 초연 무대에 올랐다. 중국에서 먼저 흥행한 이 작품은 ‘접변’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작사 포커스테이지의 두 번째 라이선스 무대로,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독특한 감성을 선보인다. 이야기는 귀신이 산다는 소문이 도는 아파트 528호에서 시작된다. 오디션을 앞둔 뮤지컬 배우 지망생 ‘에기’가 이사 오면서 13년 전 화재로 세상을 떠난 브로드웨이 배우 ‘도리스’와 ‘브랜든’ 두 유령과의 동거가 펼쳐진다. 처음엔 거주권을 두고 다투지만 에기의 오디션 합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함께 뭉친다. 인간과 유령의 관계라는 기묘한 설정 속에서 세 캐릭터는 각자의 상처와 후회를 웃음으로 녹여낸다. ‘#0528’은 무겁고 어두운 소재를 가볍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화재 사고, 미련과 죄책감, 이루지 못한 꿈 같은 비극적 배경을 지녔지만 전개는 무겁지 않다. 등장인물들은 슬픔을 감춘 채 농담을 주고받고, 관객은 그 속에서 슬픔과 희망을 함께 발견한다. 웃음 뒤에 드러나는 진심이 오히려 깊은 울림을 남긴다. 극이 후반으로 갈수록 세 사람은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든다. 처음엔 낯선 동거로 충돌하지만
국민의힘은 12일 ‘지방선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를 개최해 내년 6·3 지방선거를 위한 당내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중앙당사에서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나경원 지방선거총괄기획단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를 열었다. 장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은 독재자”라며 “우리가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 내년 지방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재 정국을 보면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며 “대한민국을 전체를 뒤흔들었던 ‘대장동 게이트’가 ‘이재명 게이트’라고 하는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항소 포기는 정성호에 의한 노만석의 항소 포기”라며 “법 앞에 예외가 있다면 그 사람은 독재자일 것이다. 법위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또한 독재자일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은 독재자”라고 비난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여당이) 입법·행정·사법부까지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데 지방 권력까지 장악해서 ‘완벽한 이재명 독재 체제를 완성하겠다’라고 하는 것 같다”며 “이번 선거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힘이 승리해야만 한다
경기도교육청이 튼튼한 보안 체계 구축으로 지자체 정보 보호 문화를 선도했다. 12일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부 보안감사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굳건한 보안 체계 구축과 더불어 운영의 우수성도 입증했다는 평가다. 교육부에서는 지난 2월부터 전국 시도교육청, 국립대학,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인원, 문서, 정보보안 등에 대한 보안감사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반복해서 지적되는 취약 분야와 자체 보안감사에 대해 철저히 준비, 분석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충무계획에 따른 전용 보안시설 구축·운영으로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보안 체계를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한 담당자와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관련 상담을 수시로 시행하고, 현장 중심의 자체 컨설팅 등으로 수요자 맞춤 보안 연수를 추진해 보안실무자의 역량을 높였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교육 환경에 대비한 보안 수행체계를 철저하게 정립해 더욱 신뢰받는 교육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