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포천에 위치한 대진대학교의 '의과학전문대학원' 신설을 사전협의 단계에서 '적합' 판정을 내렸다. 대진대가 내년부터 의과학 석사과정을 운영할 경우, 향후 의과대학 신설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30일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포천·가평)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대진대가 신청한 2026학년도 의과학전문대학원 신설 계획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리고 대학 측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입학정원은 석사과정 12명으로 사실상 승인됐다. 교육부는 내년 3월 27일까지 관련 이행실적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교원 추가채용, 관련 학칙 제·개정 등을 적절히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 전문대학원 운영 규정에 따라 교수진 및 교육여건을 충족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김용태 의원은 앞서 교육부 등을 상대로 의사과학자 양성이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바 있다. 김 의원 측은 "대진대 의과학전문대학원 승인으로 더 많은 의사과학·공학 전문가 양성이 가능해졌다"며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대학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과학대학원은 의학과 기초과학을 융합해 연구하는 대학원 과정으로, 질병
경기도는 에너지전환포럼이 주최하는 2025 에너지전환의 밤 행사에서 지방자치부분 에너지 전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적극적 정책을 추진한 공모를 인정받았다. 특히 에너지 전환 속도가 둔화된 국가적 흐름 속에도 지속적인 실천 의지를 보인 것이 주목받았다. 에너지 전환상은 에너지 전환 정책을 선도하거나 혁신적인 실천을 이어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경기 RE100 정책을 추진하며 원전 1기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신규 설치했다”며 “도민과 함께 에너지 전환을 위해 350개 RE100 마을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공공기관이 RE100 달성을 목표로 노력해 올해 98.5%를 달성할 예정”이라며 “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생각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모범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정부,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 중이며 국공유지와 마을 중심으로 RE100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도민 친화형, 지역 특화형 RE100 확산 거버넌스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경기신문
경기도는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서 열린 ‘제15회 3지역 우호교류회의’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활성화를 주제로 한중일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3지역 우호교류회의’는 도와 일본 가나가와현, 중국 랴오닝성 등이 199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온 지방정부 간 협력회의로 한중일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협의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정치·외교적 갈등 속에서도 한중일 지방정부는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해 환경, 도시재생, 지속가능한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회의는 가나가와현 주최로 진행됐으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3지역이 각각 정책 사례를 공유하며 문화예술이 지역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수원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를 중심으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를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활용하는 창의문화공간으로 재생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청년 예술가 창작활동 지원과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과 지역이 만나는 ‘경기도형 문화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가가와현은 ‘마그넷 컬처’, 사람을 자석처럼 사람을 끌어당기는 문화를 핵심정책으로 소개하
안양시가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AI전략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선다. 30일 안양시에 따르면 내달 5일까지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한 뒤 같은 달 20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307회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안은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의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편안을 보면 정부의 AI분야 정책 강화에 맞춰 ‘AI전략국’을 신설해 AI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AI전략 컨트롤타워'로 활용할 예정이다. 'AI전략국'에는 신설하는 ‘AI전략사업단’, ‘AI혁신지원과’와 함께 ‘스마트도시정보과’, ‘정보통신과’를 배치했다. 그리고 ‘도시재생과’는 ‘도시혁신과’로, ‘기후대기과’는 ‘기후대기에너지과’로, ‘녹지과’는 ‘정원도시과’로 명칭이 각각 변경된다. 또, ‘AI시민비서’, ‘AI전략사업’, ‘디지털전환’, ‘광역철도’, ‘도시활력’, ‘정원조성’, ‘돌봄정책’, ‘돌봄지원’ 등 8개 팀이 신설된다. 개편안이 확정되면 시 본청은 현행 1실 5국 3관 38과 166팀에서 1실 6국 3관 1단 39과 174팀으로 늘고, 사업소는 3소 7과 42팀에서 3소 7과 41팀으로 조정된다. 의회사무
시흥시는 지난 29일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국가적 훈련인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시흥시 전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상황을 가정해 정왕체육공원 일원에서 구조물 붕괴 및 교통마비 등 복합재난 상황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하며 진행됐다. 훈련에는 시흥시를 비롯해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육군 2506부대 2대대,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등 13개 관계기관 및 민간기업ㆍ단체 25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대응의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훈련 방식으로 진행돼, 실제 재난상황에 준하는 대응 환경을 조성했다. 시흥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기관별 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한 토론 훈련이 진행됐으며, 동시에 정왕체육공원에서는 현장 구조 및 구호 활동이 병행됐다. 또한, 훈련 전 과정에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황 전파 및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시흥시 통합지원본부장인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 7964억 원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보험사 인수 효과와 비은행 부문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대를 유지하며 안정적 재무 체력을 확인했다.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 인수 효과와 손익 구조 다변화가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순이익은 1조 244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 증가했다. 자산 리밸런싱과 비용 효율화로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48%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bp 상승했다. 비은행 이익도 보험 손익 반영으로 5.3% 늘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그룹 부실채권(NPL)비율은 0.70% 은행은 0.31%다. 연체율은 0.36%로 낮아졌고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30% 은행 180.9%로 안정적이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92%로 전 분기 대비 10bp 상승했다. 이사회는 주당 200원의 분기 배당을 확정했다. 연말 목표치 12.5%를 이미 넘어선 만큼 중장기 ROE 목표 13% 조기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주요 자회사 실적은 엇갈렸다.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73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5
김포시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조근환, 민간위원장 김동준)가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제6기 민간위원장 및 임원진을 선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제5기 위원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제6기 협의체의 민간위원장, 부위원장, 분과 위원장이 선출돼 지역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번 6기 민간위원장으로는 김동준 위원이 선출된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 내 복지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민관협력기구로, 그동안 사랑의 일촌 맺기, 주거환경 개선, 가정의 달 효드림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벌여 왔다. 공공위원장인 조근환 양촌읍장은 “새로운 임원진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듯한 양촌시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지난해 1세대 1주택자가 납부한 평균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9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 기준 17억 원이 넘는 고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어도 ‘1주택자’라는 이유로 세 부담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근규 조국혁신당 의원이 30일 공개한 ‘주택분 종부세 주택 수별 결정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세대 1주택자 12만 8913명이 납부한 종부세 총액은 1조 1491억 원, 1인당 평균 89만 원 수준이었다. 이는 2021년 평균 153만 원에서 약 40% 줄어든 금액이다. 차 의원은 “17억 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보유자조차 1주택이라는 이유로 세금 부담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며 “이 같은 세제 구조가 ‘똘똘한 한 채’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주택자의 세 부담도 크게 줄었다. 2021년 기준 3주택 이상 보유자의 평균 종부세는 616만 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86만 원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차 의원은 “세율 인하와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이 누적되면서 보유세의 실질적 누진성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반 1주택자와 2주택자의 평균 종부세 역시 2021년 149만 원에서 지난해 1
경기도는 오는 31일부터 용인반도체 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선을 임시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임시 개통되는 국지도 57호선, 지방도 318호선은 왕복 2차로로 우선 개통되며 2026년 4월까지 왕복 4차로로 추가 개통된다. 전체 공사는 318호선 2차로 추가(왕복 6차로) 개통을 포함해 부대공사 완료는 2027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해당 도로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진입이 수월하도록 단지 내 도로와 지방도 318호선 서측 외부도로를 일부 확장하는 비관리청 공사다.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사업을 수행하고 도는 사업 전반에 대한 품질과 안전관리를 담당했다. 도는 임시 개통 전 도로표지 정비, 신호체계 점검, 안전시설 보완 등을 통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계획이며 기존 우회도로는 폐쇄한다. 김영섭 도 도로정책과장은 “임시 개통을 통해 도민 통행 불편이 크게 줄고 공사 주변 도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공사 기간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롯데마트가 친환경 포장재 상품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내달 1일부터 2일 전국 모든 점포에서 ‘포장의 진심’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세계자연기금(WWF),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대형마트 3사 등이 공동 발간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의 취지를 이어가는 활동이다. 친환경 포장재 상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포장의 진심’ 프로모션에서는 ▲친환경 포장재 적용 상품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요리하다 소고기라면(114g*5)’ 증정 ▲‘오늘좋은 비피더스 요구르트(130ml*4)’ ▲‘오늘좋은 미네랄워터 ECO(2L*6)’ 등 약 100여 종의 친환경 포장재 상품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과 행사 상품은 ‘롯데마트GO’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친환경 포장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지속 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월에는 법적 준수사항과 재활용성·재생원료 사용 등 6대 평가 지표를 담은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또한 ▲무라벨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