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통합건강증진 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는 지난 9일 판교에서 열린 이번 성과대회에서 도내 31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은 금연·절주, 신체활동, 영양·비만 관리, 구강보건 등 건강생활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통합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흥시보건소는 지역 건강 문제 분석을 토대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참여형 건강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예방·관리·참여·확산’으로 이어지는 ‘생활터 중심’ 사업을 체계적으로 펼쳐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건강정책으로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고양일산덕이구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오랫동안 논란이 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국유지 무상귀속 여부가 일단락됐다. 고양시는 경기도로부터 덕이구역 내 농림부 국유지의 무상귀속 대상 면적에 대한 최종 검토결과를 지난 8일 회신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8일 덕이구역 내 무상귀속 협의 대상 농림부 국유지 총 3707㎡ 중 2690㎡는 무상귀속 대상, 1017㎡는 비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경기도는 2024년 11월, 조합의 덕이구역 농림부 국유지 무상귀속 협의 요청이 접수된 이후 고양시․경기도․조달청 등 관계 기관의 검토를 거쳐 지난 1월‘무상귀속 비대상’이라는 의견을 회신했었다 이에 조합은 무상귀속 협의 권한은 고양시에 있으며 2007년 실시계획 인가 시 이미 협의가 완료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경기도의 ‘무상귀속 비대상’ 의견에 이견을 제시해 왔다. 시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관계 법령 및 행정절차를 재검토한 뒤, 지난 9월 행정권한의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상 농림부 국유재산 무상귀속 결정 권한이 고양시가 아닌 경기도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에 최종 판단을 요청해 관련 논란을 정리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경기도는 농
성남시는 내년부터 제조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를 3대 핵심 축으로 하는 ‘미래산업 지도’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첨단 일자리 확대, 기업 성장 지원, 시민 생활과 직결된 기술 혁신을 위해 2026년도 예산을 전략적으로 편성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총 151억4,000만원 규모의 제조 인공지능 혁신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올해 기반 조성을 마무리하고, 2026년에는 7억원을 투입해 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 확충, 제조 AI 솔루션 기업 발굴, 전문 인재 양성,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총사업비 728억3,000만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들과 연계해 2026년 예산 23억원을 투입한다. 팹리스 기업의 첨단장비 공동 이용,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방위산업용 반도체 부품 실증 기반 조성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확충해 중소 팹리스 기업이 설계부터 검증, 시제품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
시흥시는 탄소중립 실천과 시민의 안전한 야간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노후 조명시설을 고효율 발광 다이오드(LED) 등기구로 교체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관내 노후 보안등 약 9,000개를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전량 교체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했다. 이어 올해에는 도로시설과에서 관리하는 가로등 전량을 고효율 발광 다이오드(LED) 등기구로 교체하며, 시 전역의 도로 조도를 대폭 개선하고 야간 안전성을 높였다. 이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시흥시의 지속적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다. 앞으로도 시는 저조도 구역을 포함한 도시 전반의 야간 도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ㆍ개선하고, 어두운 도로 환경을 개선해 도시의 안전성과 가시성을 높이는 개선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도로조명 시설의 발광 다이오드(LED) 교체를 100% 완료하면서 시민들이 더 밝고 안전한 거리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명 개선 사업에 적극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과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상황 대응이 새벽 시간대 주택가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새벽 1시 40분쯤 고산동 일대에서 절도 용의자가 도주 중이라는 경찰의 긴급 요청이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즉각 인근 지역 영상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녹화 자료 분석을 동시에 진행했다. 관제요원들은 사건 접수 후 약 10분 만에 주택가 골목을 빠져나오는 용의자의 모습을 확인하고 이동 방향을 파악했다. 이어 새벽 1시 52분쯤 인근 상가 주변을 배회하는 장면을 추가로 포착해 관련 정보를 경찰에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관제센터는 이후에도 용의자의 이동 동선을 끊임없이 추적하며 상황을 공유, 이를 토대로 경찰은 사건 발생 26분 만인 새벽 2시 9분 현장에서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의 신속한 판단과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가 범죄 대응에 효과를 봤다”며 “관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지역 전반에 걸쳐 5900여 대의 CCTV를 운영하며 각종 범죄 예방과 사건 해결에 활용하고 있다. 올
파주시는 경기도 주관 ‘2025년 토지정보 종합평가’에서 지적재조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실적, 사업 홍보, 특수 시책, 정책 기여도 등 10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해오고 있으며, 파주시는 자체 예산 확보, 사업 기간 단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지적재조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의 토지 경계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를 바로잡고, 기존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조리읍 삼릉·전나무골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1개 지구 총 9594필지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는 6개 지구 총 917필지에 대해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6년에는 5개 지구 총 951필지를 선정해 2027년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나나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토지경계 분쟁 해소와
포천시는 10일, 신읍동 소재 왕방산(王方山, 736.4m) 관모봉을 수시로 찾는 등산 애호가들을 위해 이 구간내 나무 계단과 포켓 쉼터를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관람 명소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등산로 계단 설치 사업은 왕방산 등산로 2코스인 관모봉 구간에 길이 155m의 나무 계단을 설치했으며, 중간에는 전망대 3개소를 배치하기 위해 시가(도비 2억 5000만 원, 시비 2억 5000만 원)예산을 들여 포천시산림조합이 시공을 맡아 지난 5월 착공 후, 지난달 말 준공까지 약 7개월이 소요됐다. 시의 이와같은 등산로 정비로 인해 왕산사를 출발점으로 할 경우 약 40분이면 관모봉 나무 계단 구간에 도달할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왕방산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에선 신읍동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등산객들의 접근성과 풍경 감상 요소를 모두 갖춘 나무 계단 구간은 향후 “관광 콘텐츠와 연계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될 전망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나무로 조성된 등산로 계단 사업 등으로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안전하
광명시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열기를 높일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크리스마스에는 광명시에 기부를’을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광명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모든 기부자(주민등록지 광명시 제외)를 대상으로 하며, ‘고향사랑이(e)음’ 온라인 플랫폼 또는 농협은행 창구에서 기부 후 답례품 신청을 완료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5000원 권)을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연말 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 연말 집중 모금 기간도 운영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특산품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광명시 답례품은 ▲광명사랑화폐 ▲한돈 생삼겹·생목살 세트 ▲훕훕베이글 세트 ▲무농약 참송이버섯 ▲쌀쿠키수제강정 ▲커피 드립백 등이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 주거·교육 지원, 가족돌봄청년·청소년 주거환경 개선, 중장년 1인가구 식비지원 ‘황금도시락’ 등 광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12일부터 25일까지 과천시민회관 빙상장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시민에게 도심 속 여가와 따뜻한 온정의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친구·연인이 함께 따뜻한 연말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오는 25일 정오부터 약 15분간은 전문 피겨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피겨스케이팅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겨울 빙상의 낭만과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현장에는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설치돼 가족·친구·연인 등 누구나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연말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더 나아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람 중심을 넘어 시민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된다. 시민은 직접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새해 소망이나 바라는 메시지를 적어 오너먼트(장식품)에 담아 트리에 걸 수 있다. 이를 통해 ‘내가 만든 트리’, ‘내가 남긴 소망’이라는 의미 있는 참여 경험과 특별한 추억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이번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는 단순한 공연이나 볼거리를 넘어, 시민 참여를 통해 공동체의 따뜻한 유대를 형성하고 연말을 함께 기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인천청춘여행단 4기 성과발표회’를 열고 성과 공유와 우수 활동팀 시상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청춘여행단은 지역 청년들이 직접 인천의 숨은 관광지를 여행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4기는 총 30개팀 60명의 청년이 참여해 개항장·동인천 원도심, 굴업도 섬 여행,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및 소래포구축제, 강화도 역사유적지 등 인천 관광지를 11개 테마로 기획하고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셜미디어(SNS)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그 결과 총 콘텐츠 수 461건, 조회수 82만회, 댓글 6000개 등 작년 대비 뚜렷한 홍보 효과를 거뒀다. 유지상 사장은 “청년들이 직접 체감하고 콘텐츠로 기록한 인천의 매력이 더 많은 젊은 층과 관광객에게 알려지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인기 관광지와 명소를 보다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