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이탈리아 아슬리코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베이스 김재율(25), 바리톤 최준영(29), 소프라노 예유아(22)가 유럽 등 전세계 오페라 무대에 서게 됐다. 김재율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모 테아터(Teatro Sociale di Como)에서 열린 콩쿠르 결선에서 뛰어난 음악성과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1위에 올라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L’italiana in Algeri)의 무스타파 역을 맡는다. 김재율은 지난해 9월 열린 아슬리코 아시아 콩쿠르에서 중국의 예유아와 함께 1위 없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최준영은 2년 연속 입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아슬리코 아시아 콩쿠르 1위 출신으로 이탈리아 결선도 가볍게 통과했던 최준영은 이번엔 오페라 가면무도회(Un ballo in maschera )에 도전, 1위를 차지했다. 최준영은 1년여간 ‘팔스타프’와 ‘토스카’등의 오페라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준영은 새로운 배역을 따내기 위해 이번 콩쿠르에 나섰다. 최준영은 가면무도회 레나토 역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예유아는 아슬리코 아시아 콩쿠르 첫 중국 성악가로 오페라 가면무도회(Un ballo in maschera )의 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올해 인천 교육 방안으로 학교 현장 지원 강화, 깊이 있는 교육 혁신, 지역과 함께하는 성장 경로 구축 등 3개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도 교육감은 7일 시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며 인천 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책은 책상 위가 아닌 교실에서 느껴져야 한다”며 “특수교육과 유·초·중·고교의 교육여건 개선 과제를 발굴·실행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인간과 자연, 인공지능(AI)이 공존하고 협력하는 시대”라며 “아이들이 기계문명에 끌려가지 않도록 생각하는 교육, 질문하는 교육, 움직이는 교육으로 깊이 있는 혁신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도 교육감은 또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딥페이크 등 디지털 기반 범죄에 대해서는 “학교폭력이나 교권 침해, 아동학대 같은 문제는 인간 사회인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단 한 건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라며 “사이버 범죄가 저연령화되며 점점 더 흉포화되고 있는데 예방을 중심으로
동두천시는 소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계획이 경기도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7일 밝혔다. 소요소하천은 소요산에서 시작해 신천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지난 1981년콘크리트 복개 시설물을 설치해 지난 1986년부터 주차장으로 활용중이다. 그러나 40여 년간 콘크리트로 덮이면서 수생태계가 단절되고 수질 오염이 발생하는 등 하천 본연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과 노후화된 복개 구조물의 내부 손상이 심하고 집중호우 시 통수 단면 부족으로 인한 수해 위험 등 재해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으로 소요산 관광자원센터부터 구 축산물 브랜드육 타운까지 약 550m 구간의 복개 구조물을 철거할 계획으로 올해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76억 원(도비 138억 원, 시비 138억 원)으로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에 맞춰 하천 폭을 충분히 확장해 치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기습 폭우에도 안전한 방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콘크리트 주차장 대신 맑은 물이 흐르는 수변 산책로와 생태 학습장을 조성해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소요산의 자연 경관을 한층 완성할 예정이다. 하천 복원
성남시는 올해부터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되는 1956년생 주민을 대상으로 버스요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성남시는 2023년 6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간 최대 23만 원의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6년에 만 70세가 되는 1956년생 주민은 약 1만 500명으로, 생일이 지난 후부터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주민은 성남지역 농협(축협) 은행에서 지하철 무료 이용카드인 지패스 교통카드(G-PASS 카드)를 신규 발급 또는 재발급받아야 한다. 사업 시행 이후 현재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 10만 8000여 명 중 약 66%인 7만 1000여 명이 버스요금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급받은 지패스 교통카드(G-PASS 카드)로 성남 시내를 운행하거나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5만 7500원(연간 최대 23만 원) 한도 내에서 결제한 금액만큼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본인이 충전한 교통카드로 버스 승차 시 결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분기별 정산되며, 분기 종료 다음 달(1월, 4월, 7월, 10월) 말에 대상자 계좌로 지급된다. 성남시 관계
남양주시는 7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6년 동계 청년 행정체험 연수’에 참여하는 청년 8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근무 일정 및 운영 전반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 행정체험 연수는 관내 청년이 공공분야의 다양한 현장을 직접 체험해 행정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7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총 20일간 진행된다. 참여 청년은 시청과 사업소를 포함한 26개 부서에서 운영하는 48개 사업에 배치돼 행정 업무를 보조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시는 연수 운영 설명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청년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시는 작년부터 참여 대상을 기존 대학생에서 만 19세~39세 청년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이 공공행정 현장을 체험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지역사회 및 행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무 경험을 통해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행정체험 연수를 비롯한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시 정책에 대한 관심
오산소방서가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오산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상복 오산시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등 내빈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퇴임 대장의 노고를 기리고 신임 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임 의용소방대장으로는 오산남성의용소방대 최철민 대장, 오산여성의용소방대 차미정 대장, 오색시장의용소방대 김강수 대장이 자리했으며, 이들은 16년 이상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소방청장 감사장과 경기도지사 공로패를 받았다. 신임 의용소방대장으로는 박찬승·서미경·박미옥 대장이 취임했으며, 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장재성 오산소방서장은 “그동안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퇴임 대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신임 대장님들과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하남시가 시민 누구나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공 법률서비스 ‘공간’을 새로 꾸민다. 7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시는 그동안 임시 공간에서 운영돼 온 무료법률상담 창구를 별도의 독립된 상담실로 이전하며 시민 접근성과 상담 환경을 동시에 개선한다. 시는 시민 법률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무료법률상담센터를 시청 별관 1층 내 독립된 상담공간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새 상담실은 별관 수유실 인근에 조성됐으며, 오는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의 무료 법률상담은 약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지역 장애인미디어인권협회의 요청을 계기로 운영됐다. 당시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창구가 문을 열어 변호사들이 정해진 요일에 직접 방문해 법률적 의문과 생활 속 분쟁을 상담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시는 상담 대상을 장애인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 시민 전체로 확대했다. 현재는 지역 변호사들이 참여하는 출장 상담 형태로 운영되며, 생활 법률 전반에 대한 무료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제도의 취지와 달리, 상담 환경은 오랫동안 한계에 머물러 있었다. 마땅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탓에 상담실은 시청 별관 출구 인근에 설치된 가건물 형태로 운영돼 왔
부천시가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7일부터 연중 상시로 ‘청년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함께할 대학생 멘토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천지역 청년은 물론 수도권 소재 대학 재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진로 멘토링 사업으로, 청소년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멘토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멘토 역량 강화 교육 ▲학교 방문 학과·진로 멘토링 ▲청소년 맞춤형 진로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대학생 멘토들은 관내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과 소개, 진로 로드맵 설계, 실질적인 조언 제공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진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청년이 청소년을 키우는’ 선순환형 진로교육 모델을 통해 지역 안에서 지속 가능한 진로 멘토링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 기반 진로지도, 소통 역량, 진로 안내 능력 등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활동경비 및 봉사 시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 멘토 지원을 희망하는 이는 QR코드를 통해 지원서를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관련 문의는 부천미래교육센터로 하면 된다. 김영애 부천시 평생교육국장은 “청년진로멘토링
용인특례시는 지난 6일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Fab)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2026년 첫 현장 간부공무원 회의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개발에 따른 도로·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곳엔 앞으로 30여년 동안 SK하이닉스가 600조 원을 투자한다.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류광열 제1부시장, 황준기 제2부시장,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과 반도체 관련 부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는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국가 핵심 전략사업”이라며 “최근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을 겨냥한 지방 이전 논란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명확한 정리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지역 간 갈등이 커지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이 선동함에 따라 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같은 혼선과 혼란이 속히 정리
새해를 맞아 나이가 한 살씩 더해질 때면 유난히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곤 한다. 한때 화려하게 문을 열었던 가게들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고, 익숙했던 간판은 업종마저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처럼 숨 가쁘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세월의 풍파를 견뎌온 노포들이 있다. 변하지 않는 맛으로 추억을 되살리고, 한 그릇의 음식으로 위로를 건네는 공간이다. 따뜻한 음식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곳, 기억 속 맛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곳.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도내 곳곳에 자리한 노포 맛집을 만나본다. ■ 고소한 빵 냄새로 시작되는 하루, 김포 ‘쉐프부랑제’ 김포에 위치한 ‘쉐프부랑제’는 매일 오전 8시면 문을 열고 고소한 빵 냄새로 하루를 깨운다. 현재 이곳에서는 약 100여 종의 빵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수제 단팥소를 넣은 ‘쌀단팥빵’, 얇게 저민 피칸이 듬뿍 들어간 ‘엘리게이터’, 당근 파운드 사이에 크림치즈를 더한 ‘당근크림치즈파운드’가 대표 메뉴로 꼽힌다. 이 빵들은 진열대에 오르기 무섭게 팔려 나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병재 쉐프부랑제 대표는 군산 ‘이성당’, 마산 ‘코아양과’ 등 전국의 유명 제과점을 거치며 기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