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1월 지역 물가안정과 건전한 가격 질서 확립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6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오산시의 착한가격업소는 총 37곳으로 늘어났다.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소비자물가 상승기에 서민 생활 안정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로, 외식업·이미용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업소 지정은 업주 신청은 물론 시민 추천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신규 지정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이 부착되며, 종량제봉투와 업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물품 등 약 8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오산시의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이번 신규 지정 6곳을 포함해 총 37곳이며, 오산시청 홈페이지 및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금미 지역경제 과장은 “고물가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민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가격업소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신장1동 신장2동행정복지센터가 보건복지 방문의 날’을 운영하며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과 보건·복지 상담과 ‘행솔 돋보기’ 캠페인으로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신장1동 이명숙 동장은 직접 가정을 찾아 대상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는 등 현장 중심의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가구별 주거 및 생활환경 점검, 복지서비스 안내, 긴급지원 필요 여부 검토,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취약계층 실질적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종합 상담이 진행됐다. 신장1동은 매월 ‘찾아가는 보건복지 방문의 날’을 운영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적시에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복지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오산시 신장2동도 지난 26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상가거리 일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7명과 함께 ‘행솔 돋보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솔 돋보기’ 캠페인은 신장2동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활동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주민들에게 복지사각지대 신고 절차와 도움이
파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보건진료소 운영 성과대회’에서 두마보건진료소가 건강 증진 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어유지보건진료소의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다. 이번 성과대회는 의료취약지역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전국 1895개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일차의료 및 건강증진사업 등 고유 업무에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보건진료소의 기능 강화와 역할 재정립을 위한 취지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두마보건진료소는 올해 ‘우리마을건강충전소 특화사업’을 통해 마음건강이 취약한 고령층을 위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너도 나도 소중해’를 운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두마, 백연, 어유지, 영장보건진료소가 공동으로 운영했으며, 총 53명을 대상으로 48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서는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GDS-K)·자살행동척도(SBQ-R)·자살예방인식도 검사 등을 활용한 사전·사후 설문을 실시했으며, 우울감 완화를 위한 신체 활동, 고립감 예방을 위한 공동체 형성 활동, 생명존중 교육 등 다양한 구성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재, 파주시에는 두마, 백연,
27일 오전 2시 16분께 김포시 양촌읍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새벽 한밤중에 주민 69명이 외부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에 김포시는 안전안내 문자로 화재 발생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면서 "건물 내 시민들은 밖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탄 냄새가 나 119 신고를 했다는 아파트 관리소 직원에 의해 긴급 출동한 김포소방서는 소방관 70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불이 난지 37분 만인 2시 53분께 진화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 9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나면서 냉장고와 침대 등을 태워 복도 벽면으로 옮겨붙었지만 다행히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았다“라며 "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포천시 일동면 소재 운담초등학교 4-H회 학생들이 여린 고사리 손으로 텃밭에서 기른 농작물의 수익금(36만 원) 전액을 일동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져 화재가 되고있다. 27일 운담초교 관계자에 따르면 초등생으로 구성된 4-H회 학생들은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올 1년 동안 감자, 배추, 무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들은 텃밭 가꾸기부터 수확, 판매, 기부 결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면서 실제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교육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는 등 땀 흘려 가꾼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 판매 수익 전액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심어주는 나눔의 실천을 행동을 옮겼다. 운담초등학교 4-H회 학생들은 특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농작물 재배 전, 전교생 회의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자는 학생들의 의견이 모아졌고, 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하한 가운데 농작물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운담초등학교 4-H회 부회장이자 전교 어린이회 회장인 강애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키운 농작물이 이웃을 돕게 된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고 밝힌
포천시 보건소는 27일 소흘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25명을 대상으로 겨울나기 건강꾸러미 지원사업 일환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의 이번 건강 꾸러미 지원사업은 올 겨울 한파로 인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어르신들과 저소득 가정, 중증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물을 전하고 나섰다. 보건소에서 준비한 건강꾸러미는 방한용품, 양말, 온열팩, 마스크, 보냉백, 영양제 등 겨울철 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함께 낙상 예방, 감염병 예방 수칙, 응급상황 대처 요령 등을 담은 건강 정보가 담긴 홍보책자도 포함됐다. 이에 시 보건소는 소흘읍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팀과 협력한 가운데 대상자를 발굴했으며, 이들 취약계층에 꾸러미를 전달하기 위해선 센터 방문이 가능한 주민들에게 혈압, 혈당 측정 등 기본적인 건강 점검에 이어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이동이 어려운 주민들은 보건소와 소흘읍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건강꾸러미를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겨울이 늘 걱정이었으나, 시 보건소에서 세심하게 챙겨준 행동에 든든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한편 시 보건소 박은숙 소장은
성남문화재단이 지난 26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한국브랜드 소비자평가 대상’은 한국브랜드평가위원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상으로, 매년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충성도, 신뢰도,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한다. 위원회는 공정한 평가를 통해 고객 만족 경영과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 브랜드를 시상한다. 올해 문화예술 부문에서 성남문화재단은 20년간 쌓아온 국내 대표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서의 위상과 ‘글로컬 문화공간’으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2004년 설립된 재단은 공연·전시·교육·축제를 아우르는 복합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 성남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기획 프로그램과 국내외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역 유일의 공공미술관 성남큐브미술관을 통해 각종 기획전과 지역 예술전시를 추진하며 성남의 독창적인 미술 문화를 만들어왔다. 이와 함께 시민과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문화정책과 지원사업,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의 확산에도 힘쓰며 ‘시민의 삶에 풍요로움을 더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이라는
평택해양경찰서는 화성시 궁평항 수산물센터에서 평택해경 소속 명예환경감시원·해양오염방제자원봉사자·궁평항어촌계 등 어민들을 대상으로 오염사고 시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해양오염물질 불법 배출 감시 등 국민이 직접 해양환경보호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2021년 5월부터 명예환경감시원 제도를 운영 중이며, 현재 139명이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양오염자원봉사자는 평상시 방제훈련, 연안정화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오염사고 시에는 방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91명이 활동 중에 있다. 평택해경은 이번 간담회는 관내 해양오염사고 적발사례를 공유하고, 명예감시원과 자원봉사자 활동실적 공유와 의견수렴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장실습을 통해 오염사고 시 필요한 방제대응 교육이 이뤄졌으며, 해양환경감시원과 궁평항 내 합동 순찰을 통해 해양오염 예방활동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우채명 평택해양경찰서장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에는 양식장 등 주변 어장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꼭 필요하다”며 “명예해양환경감시원과 자원봉사자들의 긴밀한 협조 체제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주차공유 문화 확산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주차장을 ‘공유주차장’으로 공식 지정해 12월 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유주차장’사업은 도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기관·단체 등이 보유한 부설주차장을 유휴 시간대에 시민에게 개방(공유)하는 사업이다. 구리유통종합시장 공유주차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매일 밤 21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주차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공유 주차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유통종합시장 공유주차장 지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유 주차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현재 공공기관과 민간 시설 등 총 18개소, 주차면 1,279면을 평일 야간 및 주말에 공유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유 주차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와 구리시 공예가협회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지하철 8호선 구리역 맞이방에서 ‘공예가 좋다’를 주제로 한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하철 8호선 개통 이후 역사 내에서 진행되는 첫 문화 행사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은 구리시 공예가협회에는 15개 분야, 총 40명의 공예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짧게는 30년, 길게는 50년 넘게 한 길을 걸어온 장인들이 참여해 전통과 기술이 깃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은 나무·흙·조개·천·종이·쇠·글리세롤·밀랍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매체별 고유의 질감과 공예 미가 돋보인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5일 열린 개막식에서 “전문 전시 공간을 벗어나 지하철역에서 전시를 진행하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공예는 인간의 감성과 창의력을 담은 중요한 예술인 만큼,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삶 속 의미와 행복을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참여 작가들을 격려했다. 서인석 구리시 공예가협회 회장은 “8호선 개통 15개월 만에 역사 내 첫 문화 행사를 우리 협회가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