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임직원을 비롯한 사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기아는 지난 5일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Kia 80th Anniversary Ceremony)’를 열고, 80년 사사(社史) 및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Vision Meta Turismo)'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김남희(광명시을) 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등 외빈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을 비롯한 기아 전·현직 임직원 등 400여 명이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브랜드 역사를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재조명한 '기아 80년'을 공개했다. '기아 80년'은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처음 발간한 역사서다. 1944년 경성정공을 창립한 이래로 두 바퀴 자전거부터 삼륜차와 승용차, 전기차와 PBV까지 기아만의 성장사를 집약했다. 브랜드 80주년 기념 사사와 함께 기아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역동적인 주행과 편안한 이동 경험을 브랜드 비전 속에 담아낸 기아의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1960년대 장거리 여행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5일 열린 제294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올해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을 밝혔다. 신 시장은 먼저 최근 정부의 추가 주택공급 논의 과정에서 과천청사 일대가 다시 거론되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언급하고 지난 9월 5일 국토교통부에 주택공급에 대한 반대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시민의 뜻을 최우선에 둘 것이며 과천의 도시 정체성과 장기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어 “올해 과천이 미래 성장 기반과 시민 생활여건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면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종합의료시설 사업, 지식정보타운에 단설중학교 신설부지 확정과 문화체육시설 추진, 송전탑 지중화 본격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으로는 △미래 성장동력 고도화 △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조성 가속화 △아동·취약계층·노인 등 세대별 복지수요 대응 △주민편의시설 및 복지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특히 과천시는 종합의료시설 및 첨단산업 복합지구 조성, 푸드테크 산업 육성 본격화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기업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정부의 장기 소액연체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일부 취약계층의 소득과 고용 안정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절반 가까이는 소득 변화가 없었다고 답해, 채무 규모와 경제 상태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캠코·장기소액연체지원재단이 7일 발표한 연구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채권 소각을 경험한 수혜자의 41.7%가 ‘수혜 이후 소득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소득 변화 없음’ 응답은 49%였으며, ‘소득 감소’ 응답도 9.3%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장기 연체자들이 빚 부담을 덜며 정상적인 금융 생활과 경제활동을 재개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고용 안정성에서도 개선 흐름이 관찰됐다. 수혜자 그룹의 상용근로자(정규직) 비중은 22.1%로 상승했고, 수혜 전 22.4%에 달하던 무직 비중은 8%로 감소했다. 이전에는 일용직(16.6%), 프리랜서(14.3%), 임시직(13.9%) 등 불안정 직업군 비중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일정 부분 안정성이 회복된 셈이다. 반면 비수혜자 집단에서는 소득 증가 응답이 23.7%에 그쳤으며, 소득 불변(47.3%) 비율이 절반 가까이 나타났다. 소득 감소 응답은 29%로 수혜자보다 높았다. 연
‘2025년 남양주시 자원봉사 대축제’가 지난 6일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사)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에서 주최했으며, 행사에는 1,3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내빈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식전공연과 1부 측하행사에 이어 2부 기념식에서는 ‘무럭이가족봉사단’ 김태하 어린이가 가족봉사활동 경험을 나누는 이그나이트 발표를 통해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했다. 11월 기준 자원봉사자 등록 인원은 약 21만 명으로 전체 시민의 약 29%에 달해, 시민 참여 기반이 한층 더 확고해지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총 99명의 자원봉사단체 및 개인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 중 6명은 우수 자원봉사자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누적 봉사 시간 1만 시간 이상을 달성한 봉사자가 41명에 이르는 등 남양주 자원봉사 문화의 깊이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도 확인됐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은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희망이 되고, 우리 지역을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소중한 힘이 되어 왔다”며 “오늘의 성과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으로 이루어진
남양주시청 앞 광장에서 지난 6일 지역 교회와 시민이 함께한 ‘2025 성가합창제 및 성탄트리 점등식'이 개최됐다. 남양주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시민과 함께 성탄의 의미를 나누고 지역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원, 연합회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찬양과 기도로 시작해 △성탄예배 △전도 시상 및 장학금 전달 △성가합창제 △성탄트리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장학금 전달과 월드비전 경기북부지회의 난방온 지원은 성탄의 나눔 가치를 실천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7개 교회 성가대와 특별 공연팀이 참여한 성가합창제는 다채로운 찬양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성탄트리 점등식에서는 시민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트리에 불을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성탄의 따뜻한 메시지가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민 화합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남양주를
성남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추진을 위한 대상자·종사자·예산 등 운영관리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회의 및 민관 협의체 운영 등 서비스관리 ▲신규 대상자 발굴과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 등 사업관리 등 3개 분야, 5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성남시는 퇴원 노인 환자 맞춤 돌봄 연계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 성남시의료원,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가사·식사·이동 지원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 최근까지 5개월 동안 이 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은 140명에 이른다. 병원에서 가정으로의 안전한 복귀를 돕고, 재입원과 돌봄 공백을 예방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이 밖에도 ▲지난여름 독거노인 5500명에게 쿨 스카프·쿨 팩·쿨 패치·가루형 이온 음료로 구성된 ‘실버 쿨링 키트’ 지원 ▲노인 돌봄 공백 해소 프로젝트 추진 ▲노인 정책연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대상
재단법인 구리시민장학회는 지난 4일 장학회 사무실에서 ‘2025년 구리시민장학회 대학생 장학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 구리시민장학회는 구리시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장학금 지원 대상을 대학생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학업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10명을 선발해 1인당 최대 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은 구리시민장학회 이사, 장학생과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대학생 10명에게 각각 최대 15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백경현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파주시 노동 권익 보호·지원 서비스와 창업 지원 및 활성화 프로그램을 포괄하는 통합지원 시설인 ‘파주시 상생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상생지원센터는 기존 노동권익센터, 한국노총 노동상담실, 민주노총 노동상담실을 한 공간으로 통합해 노동자의 법률·심리 상담,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 노동 권익 증진 사업할 계획이다. 특히 3층 ‘창업캠퍼스’에서는 ‘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과의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십 경영자과정’, ‘동북아 서밋 포럼’, ‘파주형 창업 프로그램 개발’, ‘글로벌 투자유치 로드쇼’ 등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상생지원센터 개소로 노동 권익 보호, 노사 상생, 창업 육성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동 분야의 상담·교육 기능이 강화되고, 청년창업 기반이 확장되면서 파주시가 지향하는 노동 친화·창업 친화 도시 조성의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상생지원센터가 노동자에게는 실질적인 권익 보호의 기반이 되고, 창업가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베이징대학 창업훈련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함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창업
구리시가족센터는 지난 4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4층 대강당에서 아이돌보미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아이 돌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에게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구리시 아이돌봄서비스 현장에서 활동한 아이돌보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행사에서는 성실한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된 우수 아이돌보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정서적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윤성은 구리시가족센터장은 “한 해 동안 묵묵히 헌신해 주신 아이돌보미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가족센터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전문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아이돌보미 집담회와 정서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 돌봄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구리시가족센터 아이돌봄팀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가 시행하는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100여 곳, 참여 노동자는 3000여 명을 각각 넘어섰다. 주 4.5일제 시범사업은 노동자들의 일·생활 균형과 건강한 일터 조성, 중소기업 채용 경쟁력 강화·인력난 해소 등을 위해 올해부터 도가 시작한 사업이다. 7일 도에 따르면 도의 4.5일제 시범사업은 지난 10월 기준 기업 107곳(민간기업 106곳·공공기관 1곳), 노동자 3050명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4.5일제 도입을 희망하는 도내 300인 미만 중소·중견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 4.5일제 ▲주 35시간제 또는 36시간제 ▲격주 주 4일제 ▲혼합형 중 하나를 선택해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사업 참여 기업에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주 5시간 단축 기준)의 임금 보전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기업당 최대 2000만 원 한도에서 업무 프로세스·공정 개선 컨설팅, 근태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등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4.5일제 사업은 지난 6월 시행 이후 도내 참여기업으로부터 호평을 잇따라 받고 있다. 사업 참여기업인 ㈜인씨스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은 4.5일제를 통해 일상이 달라졌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