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대한민국 복지 패러다임이 거대한 전환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단순한 서비스의 양적 확대를 넘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지속할 권리를 국가가 책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그간 가족에게만 집중되어 온 돌봄의 중압감을 사회적으로 분담하는 ‘돌봄 국가’로의 실질적 이행을 의미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란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우리의 돌봄 체계는 분절된 구조가 일반적이었다. 의료는 병원에서, 요양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가사·돌봄은 지자체에서 각각 신청해야 했기에 이용자의 불편은 물론 서비스 간 연계 부족에 따른 사각지대가 반복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시·군·구를 중심으로 한 통합적 돌봄체계가 구축되면서, 단일 창구를 통한 상담과 서비스 연계가 가능해졌다. 특히 보건과 복지의 접점인 재택의료 중심 서비스는 병원의 의료 기능을 지역사회로 확장함으로써 의료 접근성 개선의 핵심 기제로 기능한다. 이러한 변화는 불필요한 ‘사회적 입원’을 줄이고 재가 중심 돌봄을 강화함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과 국가 재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연구원 등의 시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6차 심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6차 발표 대상 지역은 오산시 한 곳으로, 김민주·조용호·조재훈·최병민(가나다순) 예비후보가 4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선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인이 결선에 올라간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오산시 기초단체장 후보자 추가 공모를 발표했다. 추가 공모에는 차지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최 예비후보가 접수했다. 이에 기존 면접을 마친 예비후보들과 지역 일부에서는 공정성 및 절차 논란이 이어진 바 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공천 방식을 모두 확정해 발표했다. [ 경기신문 = 장진우 기자 ]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추미애 의원은 8일 ‘통합형 선대위’ 구성과 ‘민생 대응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 비전을 제시하며 본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경선 직후 원팀 기조를 강조하는 동시에 경제 위기 대응과 도정 운영 방향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밝히며 ‘준비된 후보’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추 후보는 8일 국회 소통관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 인사를 구성하고, 진영과 이념을 넘어 통합형 실용인사로 경기도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국정상황과 연계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소통시스템을 만들겠다”며 가칭 ‘더불어민주당 경기민생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도내 현안을 신속하게 논의하고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경기도지사 경선후보들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추 후보는 “‘경제’ 김동연 후보, ‘미래’ 한준호 후보, ‘정책’ 권칠승 후보, ‘자치’ 양기대 후보 모두 훌륭한 후보였고 멋진 경쟁이었다”며 “어제 일일이 전화를 드렸고,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했다. 각 후보들의 공약 수용 여부와 관련해서는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
국민의힘 안양시장 후보가 김대영 예비후보로 단일화했다. 김철현 예비후보는 8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김대영 예비후보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승리와 안양 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후보직을 사퇴하고, 김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단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와 함께 안양의 변화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일후보로 추대된 김 후보는 “김 후보의 대의를 위한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안양을 바꾸고, 안양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사퇴한 김 후보에게 총괄 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 전반을 진두지휘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김대영·김철현 예비후보가 안양시장 후보 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했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와 서울대가 인공지능 연구단지 조성과 서부선 연장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8일 서울대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안양시의원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 연구거점 구축 공동 추진 ▲인공지능 전문인재 양성 ▲산학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리더기업 유치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협약에서는 서울대와 서울 서부선 안양 연장과 연계해 인공지능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확보와 기반시설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 기반을 공식화한 것으로, 향후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와 서울대는 관악산을 관통해 서울대와 직결되는 서울 서부선 연장 노선의 경유지인 비산동 일대가 최적지라 판단하고, 연구시설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부선이 안양으로 연장되면, 신촌·여의도·서울대 등 주요 거점과 우수 대학이 10~30분 내로 연결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인공지능 클러스터의 연구·산업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강화
경기 북부 최북단에 위치한 포천시는 휴전선과 맞닿은 한탄강을 중심으로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떠받쳐 온 대표적인 접경지역이다. 전체 면적 상당 부분이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묶여 개발이 제한됐고, 주민들은 사격장 소음과 각종 규제를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포천시는 더 이상 ‘희생의 도시’에 머물지 않겠다는 기조 아래, 올해를 기점으로 산업·교육·경제 전반에 걸친 대전환에 나섰다. 시는 ▲첨단 국방산업 ▲교육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를 3대 축으로 설정하고, 자족형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방산업…‘방산 도시’로 체질 전환 포천시는 지난 2월 경기 국방벤처센터 개소를 계기로 산업 구조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센터는 단순한 공공 중심 구조를 넘어 민간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하는 플랫폼으로,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부터 산·학·연 협력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제조업 중심이던 지역 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환해 청년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 시는 국방산업 전 주기를 포괄하는 혁신 클러스터 지정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은 ▲피지컬 AI 기반 국방 경연 및 실증 ▲드론 전문 인력 양성을 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부안중학교에서 중고교 교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평가 직무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지난 7일과 14일은 중학교 교과별, 8일과 16일은 고등학교 교과별로 모두 6차시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평가의 본질 ▲성취수준 판단을 위한 평가도구 개발의 실제 ▲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 채점기준표 작성의 이해와 실제 등으로 구성했다. 또, 교과별 소그룹 실습 활동을 통해 학습 평가의 내실화와 교사의 학생평가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김선희 안양과천교육장은 “이번 연수로 학교 현장의 학생평가 역량이 향상되고, 학습평가를 내실화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성장을 도우면서 교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국회의원은 상장기업의 지속가능성(ESG) 정보를 법정공시로 전환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국제 기준과의 정합성을 확보해 기업의 중복 보고 부담을 줄이고 세이프하버와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 제도는 ESG 정보를 한국거래소의 자율공시로 운영해 공시 기준과 책임이 분산돼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또, 정보의 비교 가능성과 신뢰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는 우려도 지속됐다. 반면 유럽연합(EU)은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시행해 지속가능성 정보를 사업보고서에 의무공시하고 있으며, 일본·영국·호주 등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을 반영한 법정 공시 체계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국내 기업이 국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해외 규제에서 ‘동등성(Equivalence)’을 인정받지 못해 중복 공시가 발생하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개정안은 지속가능성 정보를 사업보고서에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하고, 금융위원회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공시기준을 제정하도록 했다. 공시기준 제정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도 시행 초기 3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제7회 경기도 북부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북부 11개 소방서 의용소방대를 대표한 4개 종목 43팀과 화합을 위한 응원단 25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연 종목은 ▲화재진압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남·여) ▲구급 심폐소생술 총 4종목으로 운영했으며, 대회 결과 화재진압 4인조법 의정부소방서,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남자) 포천소방서,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여자) 연천소방서, 심폐소생술 양주소방서가 각각 종목별 우승을 차지했다. 종목별 우승팀은 다음달 11일 예정된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경기도 북부 대표로 출전하여 우승을 목표로 타 시·도 대표들과 경쟁한다. 김재홍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의 숙련된 기술을 확인하고 교류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가 지역과 이웃 안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과 훈련여건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7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AI와 함께 레벨업 : 휴머노이드와 똑똑한 AI비서’ 교육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월 성공적으로 치러진 ‘2026 용인특례시 AI·반도체 포럼’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급변하는 AI 기술에 발맞춰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생성형 AI를 행정 업무에 적극 도입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시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협업 대학인 경희대 AI 아카데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학 상생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교육은 최신 AI기술 동향과 실무 적용을 위한 두 가지 부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경희대 기계공학과 김상현 교수가 강단에 올라 ‘Physical AI와 휴머노이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적 현실과 산업 전망을 짚어주며 공직자들의 미래 기술에 대한 안목을 넓혔다. 이어 2부에서는 경희대 공과대학 AI위원회 위원장인 임재혁 교수가 ‘생성형 AI로 업무 생산성 2배 높이기’를 주제로 실무 밀착형 교육을 진행했다. 임 교수는 LLM(거대언어모델) 등 AI 기술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