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위기 아동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태영빌딩에서 '제28차 아동복지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은 현행 가정위탁제도의 한계를 점검하고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조수민 한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국내 가정위탁 보호아동의 87%가 친인척 위탁이고, 그중 70%는 조부모 위탁"이라며 "고령 보호자의 큰 돌봄 부담과 지역 간 지원 편차, 위탁부모의 법적 권한 부족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제도가 함께 작동하는 복합 보호 모델에 대한 접근 필요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아동과 가족의 회복을 위한 길'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 미국의 케이시 패밀리 프로그램 수석 연구위원인 아캉샤 시나 박사는 "가정은 회복의 공간이며 가정 내에서 아동의 정서와 관계 회복을 중심으로 한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노충래 초록우산 아동복지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보호 연장 아동과 가정위탁지원센터 실무자, 학계 및 정부 관계자 등이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
BMW 그룹 코리아가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혜택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MW코리아는 오는 28일까지 BMW 밴티지 앱에서 특별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BMW 밴티지는 BMW 및 MINI 고객뿐 아니라 누구나 가입해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 업계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BMW 밴티지 전용 멤버십 포인트 ‘코인’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여행,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시에 응모가 시작되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는 해당 상품을 10만 원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24일 가전기기 ▲25일 IT기기 ▲26일 골프용품 ▲27일 스타일링 기기 ▲28일 오디오·사운드 기기를 테마로 진행된다. 경품으로는 삼성 무빙스탠드 스마트모니터, 애플 아이패드 에어, 젝시오 여성 드라이버 등과 같은 인기 상품들이 준비됐다. 또한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BMW 밴티지 앱 내 전용 쇼핑몰인 ‘조이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 할인 쿠폰을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증정한다. BMW 밴티지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추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메리츠증권이 절세 혜택과 다양한 경품으로 투자 고객 유치에 나섰다. 메리츠증권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해 ELS(주가연계증권)를 청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중개형 ISA는 주식, ETF, 채권, 펀드, 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절세 계좌로, 이익과 손실을 통산해 순이익 기준으로 과세된다. 순이익 중 200만~400만 원까지는 비과세, 초과분도 9.9% 저율로 분리과세돼 일반 계좌 대비 세액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이벤트는 내년 3월 27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타사에서 이관 완료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또한 메리츠증권에서 온라인 ELS 청약 경험이 없는 고객이 100만 원 이상 최초 청약 시 아메리카노 1잔을 확정 지급하며,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100만 원 이상 추가 청약 시 동일 경품을 한 차례 더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이벤트 기간 동안 ELS 청약 금액 구간(1~3000만 원, 3000만~5000만 원, 5000만 원 이상)에 따라 스타벅스 상품권 2만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새로운 탱크 트럭(액체나 액화된 기체를 운반하는 트럭)을 출시했다. 만트럭코리아는 ‘뉴 MAN TGX 8x4-4 BL GM 4800’(TGX 4800)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600mm 늘어난 4,800mm 휠베이스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허용 총중량 40톤, 전축하중 10톤급으로 설계돼 대용량 운송 시에도 안정적인 하중 분산이 가능하다. 탱크를 탑재할 경우 알루미늄 소재 경질유 탱크 기준 최대 32k 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고객 수요에 따라 30k 리터와 28k 리터까지도 지원한다. BCC(벌크시멘트카고트럭) 형태의 특장 차량으로 구성할 경우 적용되는 특장에 따라 약 26~28세제곱미터(㎥) 수준의 탑재가 가능하다. TGX 4800은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탑재로 강화된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도 갖췄다. 전자식 조향 보조 시스템인 ‘MAN ComfortSteering’이 탑재돼 저속에서 회전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 위급 상황에서 차량의 자세를 제어해 전복을 방지해주는 ‘차량 제어장치 ESP
G마켓이 신규 입점 뷰티 브랜드 홍보를 위해 앰버서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G마켓은 SNS 기반 체험형 마케팅 강화를 위해 ‘뷰티 앰버서더 1기’를 선발하고 신규 입점 셀러 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G마켓 뷰티 앰버서더 1기 발대식’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쇼호스트, 아나운서, 파워블로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30명이 참석했다. 모집에는 1000여 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앰버서더 1기는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한다. G마켓에 새롭게 입점하는 뷰티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개인 SNS를 통해 제품의 질감·발색·사용감 등을 보여주는 리뷰 콘텐츠를 제작해 영바이어층을 겨냥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G마켓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 중심 후기의 영향력이 큰 뷰티 카테고리 특성에 맞춰 실제 사용 경험을 강화한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입점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연희 G마켓 비즈니스 디벨로퍼 매니저는 “뷰티 카테고리는 실제 사용자 리뷰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SNS 기
한국 김(Gim)이 글로벌 시장에서 ‘헬시 스낵(healthy snack)’으로 부상하며 식품업계의 제품 전환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전통 반찬 이미지였던 조미김이 글로벌 시장에서 ‘단백질·저칼로리’ 간식으로 인식되면서, 국내 제조사들은 김을 부각 칩·플레이크·고단백 바 등 스낵형 제품으로 빠르게 재해석하는 모습이다. 일부 기업은 아예 해외 거점 확보에 나서며 K-스낵 자체를 수출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까지 구체화하는 분위기다. 업계의 제품 전략은 이른바 ‘스낵화(snackification)’로 요약된다. 김의 식이섬유·미네랄 기반의 ‘건강 간식’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취향에 맞춘 시즌드(seasoned) 제품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국내 대형 식품사들은 트러플·하바네로·레몬그라스 등 이색 시즈닝을 입힌 김 부각 칩을 연달아 출시하며 해외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는데, 이는 최근 CJ제일제당이 중동 시장에 선보인 ‘비비고 김스낵’ 전략과 맞닿아 있다. CJ제일제당은 제품에 할랄 인증을 적용해 UAE·사우디 메인 유통망 진입을 시도하며, 김 스낵 시장의 글로벌화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다른 제조사들도 김을 ‘스낵 플랫폼’으로 재정의하는 데 속
CJ대한통운이 2025년 연말연시를 맞아 구세군 자선냄비 물품을 전국에 무료배송하며 12년째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구세군 자선냄비와 종, 봉사자 점퍼 등 모금 캠페인 물품을 전국 17개 시·도 350여 거점으로 배송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배송 물품은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대한본영에서 집화돼 전국 각지로 전달됐으며, 모금 기간 중 파손·마모 물품 교체를 위한 추가 배송도 이어질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2014년 구세군과 첫 협력을 맺은 이후 오네(O-NE)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지금까지 누적 1만 2천여 개의 자선냄비를 전국에 전달했다. 11년째 자선냄비 배송을 맡고 있는 이승룡 택배기사는 “자선냄비가 들어가는 순간부터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일 년 중 가장 보람을 느끼는 업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자선냄비 배송 외에도 ▲폐자원 재활용 수익 기부 ▲폐휴대폰 등 가전 수거 ▲영세 소상공인 대상 택배비·포장재 지원 등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구세군은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심에서 시종식을 열고 자선냄비 모금에 들어간다. 본격 모금은 내달 1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남양유업이 자사몰 ‘남양몰’에서 프리미엄 유아식 제품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남양유업은 오는 30일까지 ‘월령맞춤 블프마켓’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아이 성장 단계에 맞춘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은 ▲6개월 이상 영유아용 ‘아이엠마더 액상분유’ ▲이유식 전·후기용 ‘맘스쿠킹 라구소스’ ▲아기 간식 ‘아이꼬야 요거트볼’ ▲어린이 영양 음료 ‘아인슈타인 킨더밀쉬’ 등 6~15개월 월령 맞춤형 제품군이다. 또한 매일 오전 10시 진행되는 ‘선착순 블프핫딜’에서는 ▲드빈치 아기·어린이 치즈 ▲테이크핏 당제로 등을 한정 수량 특가로 선보인다. 행사 참여 고객 혜택도 강화했다. 구매확정 고객에게는 남양몰 포인트를 지급하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프로모션 및 이벤트 안내는 남양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아이 성장 단계에 맞춘 다양한 프리미엄 유아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삼성화재가 증가하는 외국인 고객의 보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나선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보험금 청구 절차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기반으로 구성된 '보험금 청구 외국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화재가 최근 외국인 고객의 디지털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목은 ▲보험금 청구(58.3%), ▲보험료 납입(14.0%), ▲증명서 발행(9.5%) 순으로 나타났다. 사용 언어는 ▲중국어권(68.6%) ▲영어권(8.4%) 비중이 높아 보험금 청구 영역에서의 외국어 지원 필요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삼성화재는 외국인 고객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보험금 청구' 메뉴에 영어·중국어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는 실제 영어권·중국어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테스트를 실시해 화면 구성, 안내 항목, 입력 절차 등을 검증하고 이를 반영했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화재 대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제공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외국인 고객이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원 언어와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고객
스타벅스가 2026년을 대표할 최고의 커피전문가를 선발하며 연중 최대 커피 축제를 열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1일 ‘2026 커피 앰배서더 컵’을 개최해 삼성동점 소속 김도형 커피전문가를 제22대 커피 앰배서더로 최종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앰배서더 선발은 전국 파트너를 대상으로 커피 지식 테스트, 추출·스토리텔링, 라떼아트 등 예선과 본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결선에 오른 5명이 전문 강연과 관능 평가 등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가장 우수한 실력을 보인 김도형 커피전문가는 2026년 한 해 동안 스타벅스 커피 가치를 알리는 대내외 활동을 수행한다. 스타벅스는 같은 날 연중 최대 규모의 파트너 대상 커피 세미나 ‘별다방 엑스포’도 열었다. 올해 행사에는 약 400명의 파트너가 참석해, 푸어오버·케맥스 등 다양한 추출기구로 커피를 직접 추출하는 ▲브루잉 바, 리저브 매장의 블랙이글 머신을 체험하는 ▲에스프레소 체험, 스타벅스 칵테일 음료를 경험하는 ▲바 믹사토, 나만의 원두를 만드는 ▲블렌딩 바 등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라떼아트 챔피언 노하우를 배우는 ▲라떼아트 클래스, 커피 앰배서더의 미니 특강, 커핑 및 아로마 체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