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근로시간 유연화 근무를 제조업으로까지 확대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제조업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해 업종 특성에 맞춘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신규로 도입했다. 시차출퇴근제나 재택근무 등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제조업의 구조적 특성을 대체인력을 통해 채우는 방식이다. 제조업 특성상, 단순한 근로시간 조정보다 대체인력 활용을 통한 유연화 방식이 보다 실효적이라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제조기업이 유연화 제도를 근거로 신규 근로자를 채용하면 월 7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총 420만 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며, 제도 안착을 위한 맞춤형 노무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육아휴직 등을 위해 채용된 대체인력에게는 3·6개월 근속 시 각각 100만 원씩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 제조업체의 인건비 부담과 노무 리스크를 완화하고,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함으로써 숙련 인력의 이탈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유연근무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제조업에 최적화한 유연근무 모델을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범죄나 비행을 저질러 보호처분 절차를 밟은 10세 이상 19세 미만의 청소년이 작년 5만1천여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보다 50.7% 늘어났다. 29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2025년 소년보호사건 접수 건수는 촉법소년 2만2천598건, 우범소년 1천85건, 범죄소년 2만7천677건 등 총 5만1천360건이었다. 2015년(3만4천74건) 대비 1만7천286건(50.7%) 증가했다. 소년보호처분은 10세 이상 19세 미만 소년이 범죄나 비행을 저질렀을 때 형사처벌 대신 보호자 훈육, 사회봉사, 소년원 입소 등 1∼10호로 구분된 보호처분을 통해 소년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돕는 제도다. 전과기록은 남지 않는다. 죄를 범한 소년은 나이에 따라 유형을 구분한다. 촉법소년은 형벌 법령을 위반한 10세 이상 14세 미만 청소년을 말한다. 우범소년은 성격이나 환경에 의해 형벌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할 우려가 있는 10세 이상 19세 미만 소년 중 집단으로 몰려 다니며 주위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경향이 있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가출하거나,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거나 유해환경에 접하는 경향이 있는 청소년을 말한다. 범죄소년은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죄를 범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9일 한은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가 92로 전월 대비 3p 상승하며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해당 조사에서 859개 업체 가운데 668개 업체가 응답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주요 지수를 종합한 지표로, 장기평균(2003년 1월~2025년 12월)을 100으로 기준 삼아 100 이상이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 미만이면 비관적인 경기를 의미한다. 업종별 CBSI 현황은 제조업 CBSI 108로 전월과 동일했고, 비제조업은 CBSI 79로 전월 대비 5p 상승했다. 경기지역 제조업은 장기평균을 상회하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비제조업은 여전히 100을 크게 하회하며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전국 전 산업 CBSI는 94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는 93으로 5p 하락했다. 경기지역(92)은 전국(94)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상승 폭(3p)에서는 전국을 앞섰다. 기업들은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 제조업이 원자재 가격
6·3 지선 시계가 가파르게 흐르면서 인천 서구청장에 도전장을 내민 여야 예비후보들간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이재명 정권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은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계산 속에 지역 행사를 돌며 얼굴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반면 모두가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은 공천 때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공천과 당선이란 두가지 문턱을 앞두고 입지를 넓히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29일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로는 김종인·구재용 예비후보가 경합을 앞두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한승일 서구의원도 중앙당으로부터 배제(컷오프)된 것과 관련, 최근 재심을 신청한 상태로 경선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달 초부터 서구 가정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서구의 권역별 발전 구상을 알리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서구를 지역별로 나눠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좌·석남권역은 청년 활력의 중심 도시로 조성해 창업과 교류 공간을 이끌겠다는 설계다. 또 신현·가정권역은 행정과 복지의 중심 도시로 교통망 확충과 생활 행정 서비스를 강화한다. 인구 유입을 촉발해온 청라권역도 경제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검찰청 폐지 이후 수사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대형·지능화되는 밀수 방식에 대응해온 기존 수사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이 해양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상 밀반입 적발 마약은 1천743㎏으로 2021년 37㎏ 대비 약 46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적발 건수는 같은 기간 518건에서 710건으로 늘었지만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이는 ‘소량 다건’에서 ‘대량 소건’ 형태로 밀수 방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지난해 강릉 옥계항에서는 약 1.7톤의 코카인을 들여오려던 선박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는 국민 전체가 동시에 투약하고도 남는 양으로, 시가로는 8000억 원대에 이른다. 페노바르비탈과 케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 역시 적발량이 수배 이상 증가하며 밀반입 품목도 다양화되는 추세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로 검사의 직접 수사와 특사경 지휘권이 사라질 경우 대응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현재는 관세청 특사경이 공항·항만에서 마약을 적발하면 검사가 실시간으로 지휘하며 국내
인천시가 공직자 부패 근절을 위해 청렴도 대책을 새롭게 세웠다. 그동안 만년 하위권에 머문 청렴도가 향상될 지 주목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조직 내 부패근절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종합 청렴도 향상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최근 '2026년 제1차 청렴대책추진단 정기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구체화했다. 회의에서는 청렴 거버넌스 강화 및 취약분야 집중 개선, 청렴 의식 내재화 및 청렴문화 확산, 청렴교육 내실화 및 효과성 제고, 부패 사전예방 체계 구축 및 공직기강 확립 등 4대 전략을 담은 '2026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40개 세부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윗물이 맑습니다.-고위직 청렴릴레이 캠페인'을 비롯해 '청렴더하기 행정 프로젝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해 시정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또 외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취약 분야 집중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청렴도가 취약한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관이 간다' 프로젝트와 청렴 컨설팅을 시행해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도모할 게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청렴은 공직사회의 근간이자 핵심 경쟁력"이라며 "간부 공무원이
경기문화재단이 29일 기관의 정체성을 담아 ‘봄맞이’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2026 경기 상상해 봄 페스타’를 열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경기문화재단 소속 5개 기관이 캠퍼스 내 '사색의 동산' 일원에 모여 각 기관의 정체성을 담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각종 기념품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자연 친화적 체험 전시와 석기시대 관련 퀴즈에 참여하고 전통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안산 경기도미술관 개관 20주년을 맞은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특별 기획전 '흐르고 쌓이는'을 선보인다. 전시는 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 비물질 등 다양한 형식의 경기도미술관 소장품 125점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경기도미술관은 해당 작품들을 통해 흐르는 시간 위에 사유와 질문이 쌓여 확장되는 과정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민중미술 작가 김정헌의 기증 작품을 특별 섹션으로 조명하며 다양한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기 광주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봄맞이를 기념하며 경기 광주 남한산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하남갑)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29일 “검사는 보완수사권 탐내지 말라”고 일침했다. 추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상용 검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연어 술 파티 진술조작은 법무부 감찰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후보는 지난 27일 필리핀에서 수감 생활을 하다가 국내로 인도된 이른바 ‘마약왕’ 박왕열을 검거한 이지훈 경감을 언급하며 “이 경감은 필리핀 현지에서 넉 달 치 월급을 수사활동비로 쏟아부으며 하루 한 시간 쪽잠을 자며 범인을 추적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의로운 경찰과는 대조되는 검사가 있다”면서 “국회 법사위에서 대북송금 날조수사 의혹을 부인한 박상용 검사에 대해 드디어 명백한 회유 증거가 잡혔다”며 박 검사를 저격했다. 추 후보는 “지난 23년 6월 박상용 검사가 이화영의 변호사를 통해 이화영을 회유하는 녹취가 나왔다”며“이화영 부지사가 ‘이재명 도지사가 대북송금의 주범’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자백을 하면 공익제보자 신분으로 해보거나 보석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23년 5월 연어 술 파티로 이화영 부지사를 김성태 회장을 만나게 해 회유한 다음이었다”며 “이 정도면
앞으로 돌봄 전 분야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돌봄 통합 서비스 신청을 행정복지센터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낼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체계가 정부의 사전 예고에 발맞춰 조례 제정부터 조직·인력·민관 협력 기반 마련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했기에 가능하다고 한다. 그동안 준비해온 통합돌봄 체계가 시민의 일상 속 서비스로 본격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했기에 신청과 상담이 현장에서 곧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앞서 시는 기준인건비에 따른 전담인력 275명 배치 계획을 수립하고, 10개 군·구 전역에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현장에서 실제 작동 가능한 운영 기반을 준비했다. 또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협력병원 10곳과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서비스와 제공기관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전담인력 직무교육과 전달체계 사전 점검을 통해 신청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사업 시행과 함께 지역 모든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통합 돌봄 신청창구를 일제히 운영,
‘인천대공원 벚꽃축제’가 4월 4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기존 이틀간 진행하던 벚꽃축제를 올해에는 8일로 대폭 늘려 ‘벚꽃맞이 주간행사’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말인 4~5일에는 인천지역 밴드와 예술인 등이 출연하는 다채로운 무대 공연, 평일인 8일과 10일에는 버스킹(거리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숲속영화관, 매직버블쇼, 블록놀이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임상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면서 봄의 정취를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도록 올해 벚꽃축제 기간을 크게 늘렸다”며 “축제 기간에 인천대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편안한 휴식과 함께 문화 향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장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