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수행평가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수행평가 운영 방식을 올해 2학기부터 개선한다고 전한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수행평가 전면 재구조화에 나선다. 4일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수행평가 준비로 학생들은 하루 3~4시간 밖에 못 자고 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 과제'가 됐다. 선생님은 준비부터 채점까지 모든 걸 감당해야 한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그는 "경기도에서는 이미 과제형을 지양하고 수업시간에만 평가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가정에서 미리 준비하지 않을 수 없는 등 부담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모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AI시대에 맞는 미래교육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수행평가 전면 재구조화를 통해 암기식, 학원찬스식, 융단폭격식 '수행지옥' 시대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군이 비무장지대(DMZ)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온 북한 민간인 1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야간 경기 연천에서 파주에 이르는 중서부 전선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북한 남성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에서 세부적 남하 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오전 3시쯤 중서부 전선 MDL 일대의 강에 머물다 우리 군 감시장비에 포착됐다. 수심 1m 정도의 강에서 낮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모습이 때로 안 보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작전팀을 투입해 접근했고 해당 남성이 작전팀에 누구냐고 묻자 팀장인 중사는 "우리는 대한민국 국군이다. 안전하게 안내하겠다"고 답하며 그를 DMZ에서 데리고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작전은 밤 11시 이후까지 진행돼 첫 식별부터 20시간가량 이어졌다. 해당 남성은 자신이 민간인이라고 밝혔으며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합참은 북한은 최근 MDL 일대에서 철책을 보강하고 대전차용으로 추정되는 방벽을 쌓는 등 전방 경계를 강화했는데 해당 남성이 넘어온 지역은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곳이었지만 수풀이 우거지고 미확인 지뢰가 있어 이동이 쉽
농협은행 이천시지부 '사랑의 쌀나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부했다. 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사랑의 쌀나눔'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 받아 이천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쌀 250포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입된 쌀은 희망풍차 결연세대 116세대 및 이천시협의회가 위탁 운영하는 푸드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백승자 이천시협의회 회장은 "농협은행 이천시지부의 소중한 후원 덕분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적십자 인도주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현수 농협은행 이천시지부 지부장은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십자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을 평택에서 성남시 분당구 (구)청솔중학교 부지로 이전함에 따라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4일 도교육청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구)청솔중학교 별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간 구성 및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해 교육원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국제교육원의 (구)청솔중학교 부지로의 이전에 따라 성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교육 중심 도시, 경기도 국제교육의 허브를 거듭나게 된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행정적 결정이 아닌 교육·문화·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적 선택에 따른 것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국제교육원에서는 외국어 특화 경기공유학교인 '청솔랭귀지스쿨을 비롯한 원어민 중심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외국어 특화 도서관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혁신적 교육 인프라가 펼쳐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의 기대와 목소리를 존중하며 성남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교육 공간을 만들어가겠다"며 "국제교육원이 성남의 새로운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현대건설이 자체 개발한 지하주차장 웨이파인딩(Wayfinding) 시스템 ‘히어 앤 썸웨어(Here & Somewhere)’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Award 2025)’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4일 이번 수상이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의 창의성과 완성도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밝혔다. ‘히어 앤 썸웨어’는 힐스테이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적용될 UDWS로 색약자를 고려한 명도 중심 컬러 시스템, 노약자와 저시력자를 위한 고가독성 서체 그리고 어린이나 외국인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픽토그램 기반의 안내 체계를 갖췄다. 또한 반복되는 구조와 혼재된 시각 정보로 인해 혼란을 야기하던 기존 지하주차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비상벨·소화전 등 안전 요소까지 색상으로 명확히 구분하며 생활 안전사고 예방 기능도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색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KC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개발한 서체를 적용하는 등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체에 UDWS를 적용한 국내 최초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히어 앤 썸웨어’는 이번 레드닷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부에 '대통령 직속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 확대 구성'을 건의한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이 시장과 수원 국회의원들은 당정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획재정부·국방부·국토교통부·경기도·수원시·화성시 등 6자가 참여하는 수원·대구 군공항 이전 TF 구성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얼마 전 대통령은 광주 군공항 이전 TF 구성을 지시했는데 광주 군공항 이전 TF를 수원·대구 군공항 이전 TF로 확대해 구성하도록 건의하자"며 "수원 군공항 이전을 전향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백혜련(민주·수원시을)·김영진(민주·수원시병)·김승원(민주·수원시갑)·염태영(민주·수원시무)·김준혁(민주·수원시정) 의원,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 가속화, 첨단연구도시·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부선 철도 단계적 지하화 추진, 반도체·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시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성인 남성들에게 조건만남을 미끼로 무인텔로 유인해 폭행 후 약 1000만 원을 빼앗은 10대 남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용인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10대 남성 3명과 여성 3명 등 총 6명의 청소년을 붙잡아 이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지난달 중하순 조건만남에 응한 성인 남성을 용인·이천시 무인텔로 유인해 폭행한 후 돈을 갈취하는 수법으로 4명에게 약 10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목격자를 줄이기 위해 무인텔을 범행 장소로 이용, B양 등이 피해자의 차로 해당 장소에 이동하면 미리 준비한 렌터카로 뒤를 쫓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무인텔 객실서 피해자를 폭행해 제압한 뒤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협박하고 휴대전화 등으로 즉석 대출을 받게하는 등 수백만 원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범행은 B양이 수익 배분 등에 불만을 품고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수하면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으로 동선을 추적하고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달 29일 한 숙박업소에서 이들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B양 외에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3일 5명 전원에 대해 영장을 발부 받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3'가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의 불법시청이 이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3'는 플릭스패트롤이 순위를 집계하는 93개국에서 5일 연속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오징어게임3' 관련 리뷰가 지난 3일 기준 2만 1000여 건이 올라왔고 별점 평가에는 5만 50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아 '오징어게임3'를 불법시청한 후 리뷰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이제 중국 내에서 '불법시청'은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특히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막힐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이 나서야 할 때"라며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쳐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민선 8기 출범 첫날인 2022년 7월 1일 글로벌 체외 진단시약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주)를 시작으로 지난 6월 30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주)프로젝트문까지 3년 동안 15개 첨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업 유치가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 분석 결과 15개 첨단 기업 유치로 2550억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4817억 원, 부가가치유발 1720억 원, 취업유발 17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바이오, AI,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연구개발·첨단제조기반을 갖춘 기업이다. 올해에만 5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기업·투자 유치와 함께 기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 수원형 특화 수출 시책, 델타플렉스 입주기업 지원, 공공·민간 분야 시민 일자리 확대, 기업 성장 막는 규제 개선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수원에는 5개 대학교와 8개 직업계 고등학교가 있어 전문 인력이 풍부하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정주 여건이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맞춤 기초학력 보장 정책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25 경기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을 운영한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집중주간은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운영한다.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에 주력하고 학생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공동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포럼 개최, 학부모 연수 운영, 기초학력 정책 권역별 협의 등을 활용해 학생 성장과 학습권 보장 지원에 나선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은 집중주간 동안 지역 단위 기초학력 포럼, 기초학력 보장 강연 및 연수, 기초학력 보장 학교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집중주간을 단순 학생 진단이나 평가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보다는 학생의 개별 성자을 지원하는 '책임교육'의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에 도교육청 담당부서는 교육공동체가 기초학력 보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학생 개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 운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상호 존중 학교문화 온에어 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