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이마트가 7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규모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 쿨썸머 세일’을 진행한다. 치킨과 삼겹살 등 주요 식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며, 고객의 체감 할인율을 높이기 위해 핵심 품목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마트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고래잇 페스타 쿨썸머 세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하반기 첫 대형 행사로, 여름 휴가철 수요를 겨냥한 주요 상품들을 초저가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어메이징 완벽치킨은 한 마리당 3480원에 판매된다.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한 이 상품은 출시 이후 최저가로, 1인 1마리 한정 판매되며 조기 품절될 수 있다. 삼겹살 할인도 눈에 띈다. 5일 하루 동안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수입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8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은 100g당 1190원으로, 연중 최저 수준이다. 프리미엄 삼겹살도 할인가에 판매돼 금한돈은 1790원, 우리흑돈은 1890원이다. 수박 역시 큰 폭의 할인이 적용된다. 5일 하루 동안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당도선별수박은 반값인 10950원에 판매되며, 씨적은 수박도 50% 할인 대상이다. 복숭아와 자두 등
2025년 6월 23일이 이재명 대통령은 장관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안규백(국방부)·정동영(통일부)·조현(외교부) 등 12명의 장관(국무조정실장 포함) 후보자를 지명했다. 이번 인사는 정치권, 관료 출신, 민간 전문가 등 다양한 배경의 인재를 포진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역별로 수도권 2명, 호남 4명, 대구·경북 2명, 부산·경남 2명, 충청권 1명, 강원권 1명으로 균형을 고려한 점과 특정 대학에 치우치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그렇다면 이번 새 정부의 인사를 조선시대 인사원칙과 비교하면 어떨까? 이번 인사는 국회의원 출신이 6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우며, 정무직 역량을 중시한 구성이다. 동시에 LG AI 연구원장이었던 배경훈, 네이버 대표 출신인 한성숙, 노동계에서 활동한 김영훈 등 사회 각계 전문가를 발탁해 실무 능력도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조선시대 인사제도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과거제 합격자와 함께 ‘천거제(薦擧制)’를 통해 덕성과 실력이 뛰어난 인재를 관직에 기용했던 조선시대의 전통과 유사하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전관(前官)의 평판과 근무 성적을 중시했는데, 이번에도 다수의 전직 관료와 공직 경험자를 중심으로 인사가 이루어
사회적 관계망의 부족이나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고립·은둔 청년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도 이들을 위한 정부 및 각 지자체의 지원 프로그램이 크게 미흡하다는 비판이다. 청년의 고립·은둔으로 인한 사회 경제 활동 저하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7조 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은둔·고립 청년들에게 필요한 지속적인 관심과 라포 형성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전국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은 2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국무조정실이 공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집에만 있는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은 5.2%로 집계됐는데 이는 2022년 조사(2.4%)보다 2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고립 은둔 청년 발생의 주요 사유로는 취업이나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이 꼽혔다. 경기복지재단의 지난해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실태조사의 경우도 도 전체 고립 비율은 2019년 5.3%, 2021년 6.3%, 2023년 6.8%로 해마다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문제는 도를 비롯해 전국의 고립·은둔 청년이 증가하면서 정부 및 각 지자체,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현재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휴부지’에 대해 특정 단체가 그동안 임의대로 소유권을 행사해 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일 평택해수청은 지난해 4월부터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68번지(1만28㎡) 및 만호리 652번지(5763㎡)를 항만 배후 도로 내 불법 주정차 해소 차원에서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평택시가 만호리 668번지, 652번지에 대해 항만시설사용허가를 득하고,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해 왔으나 연장 신청을 하지 않아 넘겨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당시 평택시가 연장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은 무료로 운영 중이었던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을 화물연대에 위탁했으나 ‘주차비 징수’ 등 각종 민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평택해수청이 평택시에 이어 만호리 668번지, 652번지를 다시 화물자동차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하는 동안 이번에는 화물연대가 아닌 ‘(가칭)평택컨테이너운송협의회’가 민원을 냈다. 평택항에서 영업 중인 화물운송업체들은 “화물연대가 위탁받아 임시주차장을 운영할 때는 차주들에게 주차비를 징수해 물의를 일으키더니, 이제는 운송
이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 동안 교육, 산업, 복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특히 경기형 과학고 유치와 이천시립화장장 건립 결정 등 굵직한 정책이 시민들과 협력 속에서 결실을 맺었으며, 김경희 시장의 강한 리더십과 실행력이 빛을 발했다. 이제 남은 1년, 이천시는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준비하고 있다. 민생 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다. ◇경기형 과학고 유치, 첨단 교육도시로의 도약 이천시는 올해 초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 내 교육 환경을 혁신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과학고 설립은 단순한 학교 신설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 환경 구축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2%의 기적이라 칭할 정도로 어렵게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4월, 20년 만에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자 성남, 용인, 화성 등 여러 지자체가 이미 유치 경
“내년에는 전담을 맡으면 좋겠어요.” 최근 몇 년 사이, 교사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말 중 하나다. 학급 담임을 기피하는 현상은 어느덧 교육계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담임을 맡지 않는 것이 더 이상 예외나 소극적인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전략이 되어버린 것이다. 담임 기피 현상이 이토록 뚜렷해진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행정 업무의 과중함이 있다. 공문과 회의, 수시로 바뀌는 지침에 따라 정리해야 하는 각종 문서들, 여기에 학부모 상담과 학생 생활지도까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보다 ‘업무를 처리하는 사무원’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교사들의 목소리 중엔 수업이 쉬는 시간처럼 느껴질 정도라는 자조도 있다. 교육의 본질은 뒷전으로 밀려난 채, 하루의 대부분을 서류 처리에 소진하는 구조가 담임 교사를 소모시키고 있다. 둘째는 학부모와의 갈등이다. 일부 학부모는 교사 개인의 삶을 존중하지 않는다. 늦은 밤이나 주말에 연락하고, 학급 운영 전반에 사사건건 간섭하거나 과도한 민원을 제기한다. 교사의 모든 말과 행동이 기록되고 감시되는 듯한 압박 속에서, 교사는 불안과 긴장을 안고 하루하루를 버텨야 한다. 이처럼 예측 불가능한 민원은 담임 교사의 심리적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이면서 올해 제2회 추경안의 핵심인 ‘전 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13조 2000억 원)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간 형평성 문제가 따를 수 있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별도의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의 검토보고에 따르면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지급’으로 지난 2020년 재난지원금의 ‘가구규모에 따라 차등지급’, 2021년 국민지원금의 ‘1인당 25만 원씩 균등지급’과 차이를 보인다. 소득수준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와 나머지를 구분해 차등지급할 예정인데 자산 상태를 미반영하는 데 따른 차등지급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고 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은 지적했다.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소득지표만으로 산정되는 반면 지역가입자는 소득 외 재산·자동차 등 자산을 포함해 산정돼 소득 여건의 동일한 반영이 어렵다는 점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별도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직장가입자가 고액자산을 보유하고도 보수 외 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에는 보수만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화성상록골프장( 공무원연금공단 산하)이 식음료 부분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매우 우수’ 인증을 획득했다. 매우 우수 등급은 위생관리 전반에 걸쳐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매장에만 주어진다.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7년부터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 업소에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별 3개), 우수(별 2개), 좋음(별 개) 등 총 3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식재료 관리 등 평가 항목별 심사를 거쳐 점수를 90점 이상 받은 경우 최고 등급을 인정받을 수 있다. 골프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혹서기를 맞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식중독 예방은 물론 음식의 맛과 품질까지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상록골프장 한 관계자는 “ 위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적인 위생관리와 품질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위생등급제 지정은 화성상록골프장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업장으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오는 3일 교원 챌린지홀에서 시민참여형 자원봉사 프로젝트 ‘2025 경기 볼런톤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 볼런톤’은 시민주도형 자원봉사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해 자원봉사 활동으로 실행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6개월간 진행된 신규 자원봉사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성과를 공유하고 자원봉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27개 팀이 도전, 최종 5개 팀이 선발돼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성과를 발표한다. 아울러 ▲콜렉티브 임팩트 전문가의 특강 ▲미선정 22개 팀 아이디어 포스터 전시 ▲실시간 피드백 세션 등이 진행된다. 이번 쇼케이스는 신규 자원봉사팀 인큐베이팅의 성공 사례로 시민·기업·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박지영 도자원봉사센터장은 “시민의 작은 질문에서 출발한 실천이 실제 지역사회 변화를 만들어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주도 자원봉사 활동의 지속가능한 실행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