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의 붓으로 그린 촌철살인' 두 번째 이야기. 이는 본지 2020년 11월 26일자 1면에 실린 그림으로, 문재인 정부 시기 검찰개혁 추진 과정에서 윤석열 前 검찰총장과 추미애 前 법무부장관의 충돌을 배경으로 한다. 추 前 장관은 검찰 인사와 수사지휘권을 통해 조직 개편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윤 前 총장 측근 검사들이 교체되며 일부 사건에서는 총장의 지휘권이 배제됐다. 2020년 말에는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 조치로 충돌이 격화됐고, 이후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과 징계 처분을 거치며 갈등은 이어졌다. 박재동은 이 그림을 통해 당시 상황을 상징적으로 풀어냈다. 그는 "'난 당신 부하가 아니야'라고 소리치는 윤석열의 모습과 '소원대로 해줬다'는 추미애 前 장관의 모습은 당시 검찰개혁 갈등을 담은 것"이라며 "그림 속 목이 잘린 표현은 의도적으로 잔혹함을 강조하려던 것이 아니라, 만평이라는 형식이 허용하는 비유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끔찍하고, 또 어떻게 보면 재미있기도 한 것이 만평의 속성"이라며 "이 그림을 통해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표현의 자유 안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 그림 한 장은 박재동의 시선으로
강준수(경기대)가 제27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모래판을 평정했다. 강준수는 23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대학부 청장급(85kg급) 결승전에서 하상원(영남대)을 2-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김동민(울산대)을 완파하고 결승으로 향한 강준수는 하상원과 결승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승기를 잡았고, 둘째 판에서는 경고승으로 승을 거머쥐었다. 같은 학교 김지섭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씨름 명가 '경기대'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지섭은 같은 날 열린 대회 대학부 용장급(90kg급)에서 박성범(동아대)를 2-0으로 격파했다. 준결승에서 이윤헌(단국대)를 2-0으로 꺾고 좋은 분위기로 결승에 오른 김동민은 박성범과 결승 첫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했다. 이후 둘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박성범을 넘어뜨리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용사급(95kg급) 결승에서는 이건희(용인대)가 김민규(동아대)에게 아쉽게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인천 연수구 송도동 컨벤시아교 인근 공영주차장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7분쯤 “송도동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실종된 자매의 차량을 발견했는데 자매가 차 안에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6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2~3년간 같은 곳에 장기 방치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시신에 대한 가족의 실종 신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에 대한 특별한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네거티브를 즉각 중단하고 원팀 경선을 위해 최현덕 후보와 긴급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은 누가 더 거칠게 공격하느냐를 겨루는 선거가 아니라, 누가 남양주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상호존중과 정책대결로 시민과 당원 앞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현덕 후보에게 네거티브 중단, 상호존중, 정책대결 원칙에 합의하고 깨끗한 결선을 치르자”며 긴급 회동을 공식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제기된 각종 공세에 대해 “2년 전 공천 과정에서 겪었던 부당한 음해 프레임이 이번 경선에서도 반복되고 있다”며 “정치공세를 넘어 한 사람의 삶과 명예를 훼손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계엄 반대 광장에 없었다는 비방은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해외 체류 중이었지만 미국 정계와 언론, 싱크탱크를 상대로 계엄의 부당성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대학 시절 군부독재에 맞서 싸우다 수감까지 겪었고, 1988년 입당 이후 38년간 민주당을 떠난 적이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도전 당시 현역 국회의원 가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결선 투표를 앞두고 경선에 참여했던 이원호, 김지훈 전 예비후보가 21일 최현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이진환 시의원과 정지수 다산신도시총연합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윤용수 전 예비후보는 “비록 몸은 함께하지 못하지만 최현덕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끝까지 승리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지지 의사를 별도로 전해왔다고 최 예비후보 캠프가 밝혔다. 특히 이들은 “최현덕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것은 남양주 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라는 시대적 요구”라며 “최 후보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기본사회’ 가치를 남양주에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세 분의 동지들과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이진환 시의원, 정지수 회장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준비된 행정 전문가로서 남양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돈이 안 드는 ‘기성비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 시민 여러분께 확실한 효능감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성남과 의정부 2개 지역에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한다. 도교육청은 21일 2026 상반기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2개 지역,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학교 복합 시설은 교육·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주민과 학교가 함께 사용하는 복합공간으로 교육부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200개 확충을 목표로 추진하는 핵심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앞서 2023년 6개, 2024년 9개, 2025년 6개 지역을 선정한 데 이어 이번 공모를 통해 추가로 2곳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595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298억 원은 교육부가 지원한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중 인근 부지에 수영장, 공공도서관, 문화공간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585억 규모다. 해당 시설은 학생들의 생존수영 수업과 체험활동 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 기반시설이 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고산초 유휴 교사동을 활용해 복합시설을 구축한다. 총 10억원을 들여 다목적실, 공유주방, 창작실 등을 갖춘 평생교육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는 방과후 활동 공간을, 지역 주민에게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
남양주시는 21일 진접읍 부평리 734-49번지 일원에서 반려견 놀이터 개장식을 열고 반려동물 친화 공간 조성과 시민 여가 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발맞춰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 건전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됐다. 행사에서는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댕댕이 런웨이’ 프로그램이 진행돼 반려견과 함께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여 개장의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진접 반려견 놀이터를 시작으로 평내동과 별내동 등 관내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병행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반려견 놀이터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존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남양주 전역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포천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방산특화개발연구소, 대한기계학회 스마트적층제조연구회와 드론 3D 프린터 기반 생산기술 개발·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협약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 분야 기반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일환이다. 세 기관은 ▲관내 드론 산업 관련 기획 및 운영 전반 협력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기반 구축 ▲국가 및 국방사업 발굴·기획·운영 공동 추진,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공동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시 관내 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조종 중심 교육을 탈피한 드론인재 집중양성 트랙 및 민관군 연계 교육 등 전국 최초의 전주기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3D 프린터 기반의 적층제조 생산기술 개발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앞서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방산 기업 지원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교육장과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캐나다인 가이 블랙(Guy Black)이 한국전쟁 당시 영연방군의 가평전투 참전을 기리기 위해 가평에서 부산까지 625km에 달하는 도보 종단에 나서기로 해 화제다. 가평군 명예군민이자 캐나다 한국전참전용사 명예회원인 블랙의 이번 행보는 지난 2021년과 2023년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그는 24일 영연방 4개국 가평전투 참전 기념식에 참석한 뒤 26일 가평군 북면 캐나다전투기념비 앞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예비역 군인으로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군사역사학자로 활동중인 블랙은 1964년생이다. 종단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고 서울을 거쳐 부산 UN 기념공원까지 약 한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23일부터 25일까지 영국, 캐나다, 호주·뉴질랜드 등 영연방 부대가 북한군의 서울 재점령을 막아낸 사투다. 당시 연합군은 수적 열세에더 불구하고 전략적 요충지를 사수해 서울 방어에 결정적 기여했다.이 과정에서 캐나다군을 비롯한 많은 장병들이 전사했다. 앞서 2021년 캐나다가 토피노에서 벤쿠버 랭리에 있는 가평전투승전비까지, 2023년에는 랭리에서 가평군까지(비행거리 제외) 각각 약 300k
신한라이프는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일자리 마련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장애인 고용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24년부터 신한라이프는 공공기관과 손잡고 발달장애인 예술가와 함께 ‘거리 아트 갤러리’ 사업을 진행하며 전문성을 가진 장애인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 등과 연계한 임직원 기부 캠페인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약 20여 명 규모의 장애인을 추가 고용해 장애인이 한 사람의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채용은 직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되며 발달장애인이 전문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 본연의 역할이 삶의 안전망인 만큼 일자리 영역에서도 포용적 금융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