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비극들을 막아내기 위한 제도적 장치들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고령 노동자의 산재 사망자 비율이 증가하는 문제가 복병으로 등장했다. 고령화 현상의 연장선상에서 나이가 많은 노동자들이 늘어나는 현상은 어쩔 도리가 없는 추세다. 먹고살기 위해서 현장에 나서는 노년층의 산업안전을 위한 정밀한 대책들이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 살기 위해 산업전선에 나선 노년에게 일터가 위태로운 죽음길이 돼서는 안 된다. 25일 고용노동부의 ‘2024년 산업재해 현황분석’에 따르면 재작년 산재 사망자 10명 중 6명 이상이 55세 이상 근로자였다. 근로복지공단이 산재 보상을 승인한 사망자는 총 2098명으로, 이 가운데 65.8%가 55세 이상 노동자였다. 사망자 중 업무상 사고로 숨진 근로자는 827명, 업무상 질병 사망자는 1271명으로 집계됐다. 고령화 속 노동환경의 안전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모면하기 어려운 통계로 해석된다. 구체적으로 산재 사망자는 18세 미만 0명, 18∼24세 16명, 25∼29세 32명, 30∼34세 39명, 35∼39세 69명, 40∼44세 153명, 45∼49세 160명, 50∼54세 248명, 55∼
정조의 원행을묘 백리길이 도성을 나간 숭례문은 오랫동안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 1호였다. 여기서 1호가 국보의 관리 번호일 뿐임에도 가치가 제일 높다는 의미로 읽히면서 여기저기서 문제제기가 많았다. 이에 시달리던 국가유산청은 국보에 붙인 번호를 공식적으로 폐지했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국보다. 1394년 8월 24일 개성에서 서울로의 천도를 결정했고, 9월 1일에 새수도궁궐조성특별위원회(新都宮闕造成都監)를 설치했으며, 9월 9일에 정도전이 궁궐과 종묘를 포함하여 새수도의 도시계획도를 그려 바쳤다. 이때 4대문과 4소문의 위치도 정했을 것인데, 1396년 9월 24일에 여러 성문을 완성한 후 남쪽의 대문을 ‘숭례문’이라 명명했다. 여기서 남쪽의 기준은 정궁인 경복궁인데,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남대문인 숭례문과 정궁인 경복궁을 잇는 직선의 대로를 만드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다. 그런데 1394년의 도시계획도에는 그렇게 그려져 있지 않았다. 성 밖에서 숭례문을 통과한 후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길은 서울역-숭례문-서울시청-세종대로사거리-광화문을 잇는 왕복 8차선의 세종대로다. 비록 직선은 아니지만 숭례문에서 경복궁의 광화문을 잇는 최단코스의 길이다. 그런데 세종대
새해가 되면 각종 미디어는 ‘올해 달라지는 정책들’에 주목한다. 2026년부터 새로 시행되거나 지원 대상과 액수가 확대되는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물과 언론 보도가 넘쳐난다. 나의 삶에 도움이 될 새로운 제도들을 꼼꼼히 살피는 일은 분명 필요하다. 그러나 수많은 홍보물 뒤편에는 꼭 변했어야 함에도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정책들이 있다. 그리고 그 멈춰버린 정책들 때문에 삶의 변화와 회복을 꿈꾸기조차 어려워진 사람들이 있다. 새해의 새로운 변화 속에서도 누군가 변하지 않은 정책에 실망하고 좌절하고 있다면, 우리는 “무엇이 바뀌었나”라는 질문만큼이나 “무엇이 아직 바뀌지 않았나”라는 질문을 더 무겁게 던져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정책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제도이다. 2023년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도입된 이후 여러 차례 개정이 이뤄졌으나, 피해자들이 체감하는 현실의 무게는 여전히 가혹하다. 2025년을 지나 2026년 새해가 밝았음에도, 정작 피해자들이 절실하게 요구했던 변화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미비한 제도로 인해 누군가의 삶이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마모되고 있음에도, 정책은 여전히 작년에 멈춰 있다. 전세사기피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 열리는‘도서관 속 작업실 IV’ 전시는 제가 제8기 오픈 스튜디오 작가로 선정돼 작가로서의 여정을 고민하는 시기에 이어진 탐색과 시행착오 과정에서 변화·확장된 작업을 선보인 뜻깊은 자리입니다. 특히 의정부에 거주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의 상징적 문화공간에서 전시할 수 있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의정부도서관이 주관해 2월 28까지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김남정 작가는 참여 소감에 이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서관을 찾는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작은 울림과 위로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그분들의 다양한 감상과 피드백을 듣는 과정이 앞으로 제가 해나갈 작업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2019년 1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미술특화 공공도서관’을 표방하며 문을 열었다. 이후 신진 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오픈 스튜디오’를 운영해 왔고 이번 전시회는 그 여정의 네 번째 산물로 ‘일상 속 예술 발현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7기 경제엽, 8기 김남정과 장미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6개월 동안 도서관 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윤민우)는 26일 방송 인터뷰·유튜브 발언 등을 통해 당 지도부·당원에 대해 모욕·비하하는 언행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처분을 내렸다. 이는 앞서 당무감사위가 당원권 정지 2년 처분을 내린 것보다 수위가 높은 것으로 김 최고위원과 한동훈 전 대표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권유의 징계의결을 받은 자가 10일 이내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위원회의 의결을 거치지 아니하고 지체 없이 제명 처분된다. 김 전 최고위원은 고양병 당협위원장이어서 10일 이내에 탈당하거나 탈당하지 않으면 자동 제명 처분되기 때문에 고양병 당협은 사고 당협이 된다. 윤리위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윤리위 결정문을 배포하고 김 전 최고위원에게도 처분 결과를 통보했다. 윤리위는 결정문에서 “피조사인의 중대한 당헌당규 윤리규칙의 위반이 인정된다”며 “매체에 출연해 자당 당원에 대한 ‘망상 바이러스’, ‘황당하고 망상’, ‘한 줌도 안 된다고’ (발언) 등은 윤리위 규정 징계 사유와 윤리규칙 품위유지 조항에 저촉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에 대해 ‘자신의 영혼을 판 것’, ‘이 사
양평군은 지난 23일 양평 현대성우 3단지 아파트를 '양평군 제12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금연아파트는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제5항에 따라 공동주택 세대주 2분의 1 이상이 금연구역 지정에 동의할 경우,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에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현대성우 3단지 아파트는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전 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양평군은 금연아파트 현판과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3개월간 주민 홍보 및 계도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후 2026년 4월 23일부터 금연구역 내 흡연 적발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공동주택 내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보건소는 2020년 제1호 금연아파트 '한신휴플러스' 지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2개 공동주택 금연구역을 지정했으며 지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 캠페인 등 다양한 금연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3일 재단법인 자하연 팔당공원묘원이 사랑의 연탄모으기 운동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며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병희 이사는 "추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돌아보는 마음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 정성이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이라도 덜 춥게 만드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하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자하연 팔당공원 묘원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에너지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평군 사랑의 연탄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인 성금은 동절기 취약계층의 연탄, 난방유 및 난방용품 지원에 활용되며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10일 오후 2시 양평농헙 경제사업소 3층 대회의실에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입후보예정자들에게 (예비)후보자등록 및 선거운동방법 등에 관한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는 입후보설명회를 통해 ▲(예비)후보자등록절차와 선거운동방법 ▲제한·금지 및 선거법위반사례 예시에 관한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의 후보자등록은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이며, 선거운동기간은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다. 다만 후보자로 등록된 사람은 선거운동기간 개시일 전일인 5월 20일까지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입후보설명회 개최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은 오는 8월부터 열리는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선수단 등에게 수준높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숙박·외식업소를 추가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월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이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가평군에 인·허가, 등록, 영업신고 후 사업자등록을 완료한 숙박·외식업소이다. 참여하는 숙박업소는 숙박요금을 사전 신고해야 하며, 사전 경기를 포함한 체육대회 기간 중에는 선수단 외에 대실을 위한 퇴실과 추가 금액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군은 신청 참여업소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결과 일정 점수 이상을 얻고, 자격제한에 해당되지 않는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제출서류를 구비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사업장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평군 도종합체전추진단(종합운동장 내)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숙박·외식업 참여업소에 대해서는 타시·군에 리스트를 제공하고 대회 대표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업소 지정 스티커 부착, 장애인 이동경사로 및 쓰레기 봉투 지원, 2027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가평군청
양평군의회는 26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2026년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전달식'을 개최하고 인도주의 활동 지원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혜자 의장을 비롯한 양평군의회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지사회 이재정 회장과 양평군협의회 최정숙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특별회비 전달, 기념촬영,양평 지역 내 구호활동과 봉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이재정 회장은 "매년 따뜻한 정성을 모아주시는 양평군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회비는 재난 구호 활동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오혜자 의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정신이 더욱 중요하다"며 "양평군의회도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문화가 확산될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매넌 적십자 특별회비 납부로 나눔정신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 내 다양한 사회복지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