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드론 산업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 글로벌 축제인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시정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축제 추진 방향과 실행계획을 공유했다.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포천 한탄강 일원에서 개최되는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전은 ▲세계드론라이트쇼 ▲드론 레이싱 ▲드론축구 ▲드론 컨퍼런스 등 드론 기술 중심 콘텐츠와 ▲세계음식문화축제 ▲한탄강 캠핑페스타 ▲문화공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복합 체험형 축제로 기획된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드론라이트쇼’는 6,000대의 드론이 동시 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퍼포먼스로, 드론과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드론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세계드론제전은 포천시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의 드론 레저스포츠 분야에 선정되며 본격 추진됐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드론 서비스 모델을 발굴·검증하여, 드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국토부의 대표적인 드론 진흥 정책이다. 시는 드론 레저와 관광 등 지역 특화 자원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레전드 50+’ 1.0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지역 중소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뿌리산업과 미래차 등 지역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3년간 약 277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희수)은 지난 4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중기청 회의실에서 ‘레전드 50+’ 1.0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경기도 중소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추진 중인 지역특화 프로젝트인 ‘레전드 50+’의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젝트 참여 중소기업 15개 사를 비롯해 경기도 기업육성과 및 첨단모빌리티산업과, 주관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중진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레전드 50+’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경기도 내 13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약 27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등 중기부 핵심 8개 사업을 집중
광주시는 여름철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한 ‘2025년 재해구호계획’을 본격 가동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임시주거시설·구호물자 전수점검을 마치고,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이재민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태풍 및 집중호우 발생시 임시주거시설은 305곳을 마련해 모두 1만 4280명 수용하게 된다. 시는 16개 읍·면·동에 ▲학교 133곳(수용 7695명) ▲경로당 127곳(2630명) ▲마을회관 39곳(3183명) ▲기타 공공시설 6곳(772명) 등 총 305개소를 지정, 수용인원 1만 4280명을 확보했다. 점검 결과 노후 전기 설비·비상 발전기 등 경미한 미흡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했다. 구호세트 576개 기준 대비 5% 초과 비축을 완료했다. 자연재해 발생시 이재민을 위해 응급·취사 구호세트 등 재해구호물자는 법정 비축기준(547세트)보다 많은 576세트를 확보했다. 개별구호물품(식·생필품 19종)은 1월 24일 사전 계약을 완료해 보급 공백을 최소화했다. 시는 올해 초 '2025년 재해구호계획’ 수립, 지역구호센터(자원봉사·민간단체)와 상황공유체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 이재민 개별구호물품 사전 구매 계약을 마치고 지난 5월 2~16일부터 임시주거시설
오비맥주가 여름 한정판 맥주 ‘카스 프레시 아이스’를 출시한다. 청량감에 강렬한 쿨링감을 더한 제품으로, 민트색 변온 로고를 적용해 시각적 시원함과 실온 알림 기능까지 더했다. 464ml 캔 제품으로 7월부터 전국 주요 유통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대표 브랜드 ‘카스’의 여름 한정판 제품 ‘카스 프레시 아이스(Cass Fresh ICE)’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스 프레시 아이스’는 극강의 쿨링감을 강조한 시즌 한정 제품으로, 기존 ‘카스 프레시’가 가진 청량한 풍미에 얼음을 연상시키는 냉감을 더해 한층 상쾌한 음용감을 제공한다. 특히 입안 전체를 채우는 짜릿한 시원함을 구현해 무더운 여름철에 적합한 맥주로 기획됐다. 패키지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잡았다. 제품 표면에는 변온 잉크 기술이 적용되어, 맥주를 마시기 가장 좋은 온도에 도달하면 캔 표면의 ‘CASS’ 로고와 ‘ICE’ 문구가 민트색으로 변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최적의 음용 타이밍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또 캔 상단과 하단에는 얼음을 형상화한 시각 요소를 더해 냉각감을 극대화했다. 해당 제품은 알코올 도수 4.5%, 용량 464ml 캔 제품으로 출시되
앞으로 경기침체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공유재산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가 한시적으로 인하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자연재해나 감염병 같은 재난 상황에서만 임대료 인하가 가능했지만, 제도적 범위가 경제위기로 확대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6일 “경기침체 등 비상경제 상황에서도 자치단체장이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7일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경제 위기 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재량권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카페, 식당, 편의점 등 지자체 소유 공유재산에서 영업 중인 자영업자들이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임대료 감면 사유의 확대다. 기존에는 자연재난, 감염병 등 ‘재난안전법’상 재난 피해에 국한돼 있었으나, 개정안은 ‘경기침체 등 경제위기 상황’도 포함해 임대료 감면 요건을 넓혔다. 지원 대상도 보다 명확히 규정됐다. 개별 법령상에 정의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업종으로 한정해 형평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감면 절차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조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향후 경기침체
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국내외 유명 면 요리 전문 브랜드를 유치하며 ‘면 맛집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로컬 맛집과 글로벌 브랜드가 잇따라 입점하면서, 차별화된 외식 콘텐츠로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는 동시에 프리미엄 미식 공간으로서의 위상도 높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잠실 롯데월드몰과 본관을 중심으로 전국구 면 요리 맛집을 다수 유치하며 ‘면 투어’ 트렌드를 반영한 외식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SNS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면 요리 콘텐츠 인기를 겨냥해,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식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일에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브라더스’가 잠실 본관 11층에 오픈했다. 유통업계 최초로 입점한 이 매장은 2012년 강남 도곡동 1호점 개점 이후 11년 연속 블루리본서베이에 선정된 브랜드다. 약 20시간 동안 우려낸 진한 국물의 쌀국수와 채소·과일 22종을 활용한 월남쌈이 대표 메뉴다. 오는 8월에는 경주 황리단길 맛집 ‘신라제면’이 롯데월드몰 6층에 문을 연다. 신라제면은 현지에서 대기 등록 고객 수 1위를 기록한 칼국수 전문점으로, ‘낙지비빔칼국수’와 ‘감자전’ 등의 시그니처 메뉴 외에, 잠실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혹서지 전용 HVAC(냉난방공조)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현지 대학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고온 건조 및 고온 다습 환경에서 고효율·고성능을 구현하는 기술을 검증하고, AI 기반 제어 시스템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분석할 계획이다. 6일 LG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부산대학교, 킹사우드대학교(King Saud University), 셰이커그룹(Shaker Group)과 함께 혹서지 맞춤형 HVAC 솔루션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여름철 섭씨 50도 이상까지 치솟는 고온 건조 지역과 고온 다습한 열대 기후 지역에서 실제 제품을 설치하고 운전 데이터를 수집해 제품 성능과 제어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가정용 에어컨 등 현지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해 제공하며, 셰이커그룹은 설치 및 운영을 맡는다. 부산대학교와 킹사우드대학교는 시험 환경 조성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술 검증에 참여한다. 연구의 핵심은 ‘AI 엔진’의 성능 검증이다. 해당 기술은 실내외 온도 변화와 사용자 활동 여부를 분
성남시가 오랜 기간 시민들과 함께 추진해온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요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6월 25일 국방부로부터 서울공항 주변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일부 수용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받았으나, 실제 조정까지 남은 절차가 더는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방부에 조속한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로 활주로 각도가 변경된 이후 재조정이 필요했으나, 10여 년 간 방치돼 왔다. 이에 신상진 시장의 지시에 따라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관계 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이어왔으며, 지난 3월 ‘2025년 상반기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본격적인 해결의 물꼬를 텄다. 국방부는 최근 회신을 통해 “비행안전구역 조정을 위해 현재 합동참모본부와 관할 부대에서 작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심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조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성남시는 관련 심의 등 남은 절차가 더는 지체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비행안전구역 조정이 이뤄지면 야탑·이매동 일부 지역의 비행안전 2구역이 6구역으로 바뀌어 건축 제한 높이가 상향된다
“문화적 힐링으로 위로받았어요.” 부드러운 선율이 울려 퍼지자, 객석에 앉은 중소기업인들의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가 번졌다. 바쁜 일상과 경제적 고단함 속에 지친 이들에게 문화는 말 없는 위로였다. 지난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Lovely Concert 중소기업사랑나눔콘서트’ 경기권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이후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인을 위한 첫 대규모 문화 행사로, 약 120분 동안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이번 무대에는 윤승업 지휘자가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테너 김재형, 바리톤 길병민, 소프라노 박성희·김순영, 재즈 보컬 고아라,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단순한 공연이 아닌, 문화적 치유와 공감의 무대였다. 1부 무대는 미국의 올드 팝 ‘Welcome to My World’로 조용히 문을 열었다. 이어진 클래식과 뮤지컬, 팝페라 무대는 관객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공연장을 따뜻한 감성으로 채웠다. 팬텀싱어 출신 바리톤 길병민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석에서는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1부의 피날레는 세계합창
광명시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 28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자치회 정책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시의 주요 정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마을사업 기획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탐방은 ▲광명권 ▲철산권 ▲하안권 ▲소하·일직·학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하루씩 진행했으며, 권역별 약 70명씩 총 280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 시정 운영 방향과 탐방지 소개, ‘영회원 수변공원 정책’ 강의 등이 이어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광명동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교육·문화 융합공간) ▲자원회수시설(친환경 자원순환) ▲더가치홀(사회적경제 허브) 등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부서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의 설명으로 정책의 취지와 추진 방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 위원은 “광명시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보며 자부심을 느꼈고, 마을사업 아이디어 구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정책탐방이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주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