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남성을 모텔로 유인, 신체 접촉을 유도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뜯은 여성 2명이 항소심에서 감형 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최성배 부장판사)는 지난 6일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공갈과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와 B(30)씨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개월과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사정을 참작할 요소는 크지 않다“며 ”피고인들은 여전히 상당 기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피고인들이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재범 방지에 의지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며 ”원심 형은 다소 무거워 감형한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잠든 척 연기하면서 신체 접촉을 유도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면서 합의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합의금을 주지 않는 남성들에겐 실제로 준강간 등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며 수사기관에 허위로 신고하거나 고소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포천의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돼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6일 포천시 축산과에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 1만7860수의 닭을 기르는 농장이다. 동절기 가금류 농장 고병원성 AI 발생 건수는 53건으로 늘었다. 포천시에선 네 번째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차단을 위해 24시간 동안 경기도와 포천시 인접 2개 시군(강원 철원·화천)의 육용종계·육계 관련 농장과 시설,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도 내렸다.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방역대 내 가금농장 27곳에 일대일 전담관을 배치해 사람과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등 특별 관리 중이다. 아울러 20일까지 전국 육용종계 농장 223곳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14일까지는 검역본부에서 매일 전화 예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한 포천시에는 특별방역단을 파견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14일까지 운영되는 '전국 일제
해양경찰청은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할 ‘연안 안전지킴이’ 194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연안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이다. 모집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담당 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또는 해양파출소에 원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안전지킴이는 휴가철이 집중되는 오는 5~10월 활동하게 된다. 연안 사고 발생 때 신속한 신고와 구조 지원, 위험 표지판·인명구조함 등 안전 시설물 점검, 물때·안전수칙 홍보·계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해경은 올해에는 더욱 양질의 일자리 사업이 되도록 근무 시간을 기존 월 51시간에서 80시간으로 늘리고, 지킴이들의 급여도 월 57만 원에서 118만 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의 한 빌라 인근 쓰레기봉투에서 현금 2500만 원이 발견됐다. 8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동구 금곡동 빌라 인근에 버려진 20리터 종량제 봉투에서 현금 다발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60대 A씨는 헌 옷 수거를 위해 쓰레기봉투를 확인하던 중 옷으로 덮여 있는 현금 다발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현금 다발은 5만 원권이 100장씩 띠지로 묶여있었다. 경찰은 돈의 주인을 찾기 위해 지문 감식을 했지만 소유주를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은 유실물 통합포털(LOST112) 등을 통해 소유주 확인 절차를 계속 밟고 잇다. 하지만 6개월간 공고 뒤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현금을 발견한 A씨에게 소유권을 넘길 계획이다. 주인이 나타날 경우 유실물법에 따라 분실물 습득자에게 가액의 5~20% 범위에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소유주를 특정하지 못했다“며 ”범죄 연루 등 가능성도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미추홀구의 한 숙박업소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미추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3시쯤 미추홀구의 한 숙박업소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과 귀금속 등 1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음 날인 28일에도 인근 숙박업소 주차장에서 비슷한 범행을 재차 시도하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그년 경찰조사에서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을 물색해 범행한 것”이라며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하남시가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부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서 위례신사선 사업에 대한 AHP(계층화 분석) 종합평가가 진행됐다. 오는 10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사업으로, 위례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위례신도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철도망 확충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를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22일에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신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에도 위례신사선 추진과 하남 연장안을 36회 이상 건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1월 성명서를 통해 “위례신사선 사업이 과도하게 지체되면서 정부 정책에 신뢰도가 저하되고 주민들의 교통 불편도 겪고 있다”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위례신사선이 이미
가족과 지인을 직원처럼 속여 7억 원대 고용보험 기금을 가로챈 업주들이 고용 당국에 적발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고용보험기금 7억 6000만 원을 부정 수급한 사업장 2곳을 적발하고 추가 징수금을 포함해 11억 3000만 원을 반환하도록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해당 사업장 2곳은 같은 주소에서 사실상 동업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업장 대표 2명은 가족과 지인 등 모두 10명을 실제 채용한 것처럼 허위 신고하는 수법을 썼다. 이들은 배우자를 상대방 사업장 직원으로 교차 신고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했다. 또 ‘유령 직원’들에게 매달 급여를 송금한 뒤 다시 돌려받는 수법으로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대표들의 배우자들은 육아휴직급여 명목으로 1억 원 이상을 부정 수급했고, 한 대표의 모친은 근무 이력이 없는데도 실업급여 1200여만 원을 받아낸 것으로 파악했다. 중부고용청은 직원 대다수가 사업장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해 출퇴근이 불가능한 점 등을 의심하고 기획수사를 펼쳐 이 같은 정황을 적발했다. 중부고용청 관계자는 “고용보험 관련 부정 수급은 최대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
경기도가 올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지원사업 참여 시군을 24개에서 27개로 확대하고 이달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해당 시군에 거주하는 11~18세(2008~2015년 출생) 여성청소년이다. 올해는 참여 시군에 수원·용인·파주시가 추가되며 외국인 청소년 포함 약 38만 7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1만 5000명 증가한 규모다. 도는 실제 생리용품 구매 가격을 조사하고 지원금을 기존 월 1만 4000원에서 1만 1800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할인쿠폰·포인트 등을 적용한 가격까지 고려해 지원 기준을 현실화한 것으로, 지원 대상이 받는 월 40개 사용 기준과 품질·수량은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신청은 이번 달 31일까지 ‘경기민원24’에서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된다. 대면 신청의 경우 6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청소년 또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연 1회만 하면 된다. 상반기 신청자는 상·하반기 각 6개월분(최대 7만 1000원)을 나눠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삼각편대'의 화력을 앞세워 3위로 도약했다. KB손보는 8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025-2026 V리그 부산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17-25 25-15 26-24 25-23)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55를 쌓은 KB손보(18승 16패)는 어제 수원 한국전력(승점 53)에게 내준 3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2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65)과 격차는 승점 10이다. 이날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을 뽑아내며 펄펄 날았고 임성진(12점)과 차영석(11점), 윤서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KB손보는 1세트에서 무려 10개의 범실을 저질러 17-25로 자멸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KB손보는 2세트 8-7에서 연속 7득점해 15-7로 앞섰다. 이후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한 KB손보는 한국민의 후위 공격이 작렬하며 25-15로 세트를 가져왔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KB손보는 3세트 24-24에서 임성진의 후위 공격으로 25점 고지를 밟았고, OK저축은행 차지환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며 세트를 따냈
생후 20개월인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가 구속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김지영 판사는 지난 7일 오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친모 A씨(20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최근 남동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생후 20개월 된 딸 B양을 방임해 영양결핍으로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8시쯤 A씨 친척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숨진 B양을 발견한 뒤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주택에서 남편 없이 첫째 딸 C양과 둘째 딸 B양을 양육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는 생계·의료·주거 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B양을 방임해 숨지게 한 정확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1차 구두 소견으로 “영양결핍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의 몸에서 멈자국 등 신체적 학대를 당한 흔적은 맨눈으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또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