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제 농업 박사라 불러 주세요” 김포시에 거주하는 농업인들이 스마트 농업과, 융복합농업, 작물재배 등 핵심 기술을 배운지 1년만에 졸업장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엘리트농업대학에서 올해 졸업장을 받은 81명은 3개 학과에서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지난 2007년 첫 입학생 120명을 시작으로 개설된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농업기술 실무능력을 갖춘 선진농업 인재 양성과 핵심기술교육을 통한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현재까지 18기에 걸쳐 총 28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김포시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졸업생의 기타 연주와 현악 버스킹팀의 공연으로 문을 연 졸업식은 졸업장 수여, 성적 우수자 및 공로자 표창, 축사 등이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로 나선 두철언 총학생 회장은 “지난 1년간 함께한 배움의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값진 자산이 되었다”라며 “앞으로 각자의 현장에서 오늘 배운 지식과 경험을 실천하며, 김포 농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진정한 엘리트 농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체계적인 교육과 엄격한 학사관리로 김포 농업의 중심이 되어왔다”라며 “오늘
삼성전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AI 홈’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서 1·2인 가구를 위한 미래형 주거 모델을 공개하며, 국내외 모듈러 주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5일 삼성전자는 LH와 공동으로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건설 전시회로, 25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IFA 2025’에서 삼성물산과 협력해 처음으로 모듈러 홈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AI 기반 스마트 주거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AI 홈’ 기반 모듈러 홈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가전, 조명, 도어락, 냉난방 공조, 환기 시스템 등을 연동해 에너지 효율과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한 주거 모델이다. 입주자는 로그인 한 번으로 AI 홈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듈러 건축 특성에 맞춘 턴키(일괄) 방식으로 제공된다. LH 전시장 내 삼성 부스는 51㎡ 규모의 1·2인 가구형 모델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광명시 인생정원 ‘소하담숲’이 제23회 한국색채대상 가치상인 ‘블루(BLUE)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시는 5일 밝혔다. 어르신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다감각 실내정원인 ‘소하담숲’은 지난 9월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공간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색채대상은 (사)한국색채학회에서 주최하는 국내 대표 색채디자인 대회로, 단순히 ‘예쁜 색감’을 넘어 공간환경·산업디자인·감성지향적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색채의 의미와 가치를 창의적으로 구현한 개인·기업·단체를 선정한다. 광명시는 ‘소하담숲’에 정원과 자연의 색을 단순히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각과 기억을 자극하는 치유 매개체로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자연의 색을 인공 색채로 재해석해 벽면에 구현하고, 나무와 풀잎 등 자연의 요소를 조화롭게 배치해 어르신들의 감각을 일깨우는 효과를 높였다. 벽면은 단순한 도색이 아니라 작가와 협업해 예술 작품으로 완성, 공간 전체가 하나의 정원처럼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이처럼 색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어르신들은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되살리며 색을 매개로 감각과 정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인지 회
삼성전자가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의 매장 활용 아이디어를 나누는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매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제품의 다양성과 비즈니스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5일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서울 강남에서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이 제공하는 202가지 조합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매장 환경에 최적화된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숙박업, 공방,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한욱 한옥스테이 ‘웰컴미스테익스하우스’ 대표는 “고객 방문 시 무빙스타일로 웰컴 메시지와 숙소 영상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미니멀한 디자인이 한옥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정우 화과자 공방 ‘마쥬네’ 대표는 “클래스 참여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빙스타일에 제작 과정을 상영하고 있다”며, “고객 반응이 좋아 주문량도 늘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우수 활용 사례를 전시 형태로 구성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 가게 ‘풀집’ 전시공
하남시청 미관광장은 최근 ‘제2회 모모청(모여모여청소년) 페스티벌’ 열리며 청소년들의 웃음과 음악으로 가득 찼다.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패스티벌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축제’로 은영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행사로 열린 올해는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참여 규모 모두 한층 커졌다. 축제의 주제는 ‘모여모여, 함께 즐기는 청소년 도시 하남’. 하남의 중심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행사장은 청소년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됐다. ‘체험존’에서는 환경캠페인, 드론 시연,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챌린지존’에서는 QR미션 수행을 통해 선물을 받는 미션 이벤트가 열렸다. 곳곳의 ‘포토존’에는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려는 청소년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특히 ‘먹거리존’에는 석바대시장, 신장시장, 신사거리상인회가 직접 참여해 원도심 상권과 축제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현장 지역 상인들은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원도심에 활기가 돈다”며 반겼다. 무대에서는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 윤슬초 방송댄스팀, 청소년동아리 ‘온탑’, ‘이그니스’, ‘그랑아카데미’
아주대학교 자회사인 주식회사 '벡스랩'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아주대학교 측은 CES 2025에서 'SITh' 제품의 혁신상 수상에 이어 내년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도 디지털헬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며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 전시회다. 2026년 혁신상을 수상한 ‘SITh.XRaedo(A Beautiful Farewell in Virtual Space)’는SITh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 사람들이 고인의 아바타를 만나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XR테라피 서비스다. 특히 XR애도(XRaedo)는 남은 가족들의 슬픔과 죄책감을 덜고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도록 돕는 서비스로, 새로운 디지털 장례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의 핵심 기술인 대화형 가상아바타 생성·구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TRC 인재양성사업에서 개발 중이다. 실증은 인문사회연구소 '삶의 질 센터'를 비롯한 도내 3개 상담복지센 터에서 이뤄진다. 한편 '벡스랩'은 아주대기술지주와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5’에서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를 중심으로 한 현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게임 시연부터 포토존, 스탬프 미션까지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5일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진행될 주요 프로그램과 이벤트 일정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 부스는 ▲메인 ▲휴게 ▲야외 등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되며, 모든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과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메인부스에서는 ‘아이온2’와 ‘신더시티’ 시연, 신작 트레일러 상영이 이뤄진다. ‘아이온2’ 시연자에게는 게임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G-STAR 스페셜 쿠폰’과 ‘마우스 장패드’가 증정된다. ‘신더시티’ 체험자에게는 보조배터리가 제공되며, 돔형 파노라마 상영관에서 트레일러를 끝까지 관람한 방문객은 ‘NC 디렉터스 체어(캠핑 의자)’를 받을 수 있다. 휴게공간은 메인부스 앞에 마련된다. 엔씨소프트 부스를 촬영한 후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레드불 음료가 제공되고, ‘아이온2’ 사전 예약 인증 시 팝콘을 받을 수 있다. 야외부스에서는 엔씨소프트 포토월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이벤트와 핀볼 게임이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부천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가와사키시와 함께 유소년 축구 친선경기를 중심으로 한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양 도시 간 교류 30주년을 맞아 청소년 간 민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청소년 축구 교류는 부천시와 가와사키시가 매년 번갈아가며 주최하는 정례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부천시가 주관 도시로 가와사키시 유소년 선수단이 방문했다. 선수단은 부천에서 다양한 체험과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행사 첫날 가와사키 선수단은 부천 도착 직후 열린 환영 오찬에서 부천FC1995 U-15 선수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어 조용익 부천시장을 만나 교류의 중요성을 되새겼으며,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FC1995 프로팀 홈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2일 열린 1차 친선경기에서 부천FC1995 U-15 선수단이 가와사키 선수단을 5대 1로 꺾으며 승리했다. 경기 후 오찬 자리에는 부천FC1995 일본인 선수 ‘카즈’와 U-18, U-15 출신 선수 ‘성신’이 참석해 양 도시 선수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그 후 부천한옥체험마을을 방문해 떡매치기와 한복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
가평군은 오는 8일 음악역1939 뮤직홀에서 올해 마지막 무대인 '가평토요 라이브(G-SL)' 뮤지컬 갈라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11월 뮤지컬 갈라쇼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인 김솔,추연성,오희선의 무대로 꾸며져 지역주민과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맘마미아', '지금 이순간'과 같이 모두에게 친숙한 뮤지컬 명곡들과 트로트 메들리 등 흥겨운 음악으로 가평의 가을밤을 흥겹게 물들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올해 G-SL마지막 공연인 만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따뜻한 11월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관내 사용 영수증 지참시 선착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최근 7일 이내 가평군 내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현장에서 입장할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음악역 1939 카카오톡 채널로도 가능하다. 공연 관련 소식은 카카오톡 음악역 1939 채널에 친구 등록 시 개인 알림으로 받아볼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G-SL 콜센터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군포시의회가 박상현 의원의 징계 관련 주장을 반박하며 법원 판결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박 의원이 법원 판결을 ‘징계 취소 승소’로만 강조하며 비상식적 정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2024년 6월 제275회 임시회에서 ‘공개회의 경고’ 징계를 받았다. 윤리특위는 당시 박 의원이 회기 중 다른 의원 발언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박 의원은 이를 특정 정당의 편향 행위라고 주장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법원은 “징계 절차에 하자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박 의원의 회의 진행 방해 사실도 인정했다. 다만 소란 수준이 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였다. 시의회는 항소를 포함한 후속 대응을 검토 중이다. 김귀근 의장은 “민주적 절차로 선출된 시의회의 결정을 정당 폭거로 규정하는 것은 시민의 선택을 부정하는 행태”라며 “의회 예산 낭비 주장도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의 억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이 제기했던 ‘개인사생활 언급’ 주장과 달리, 당시 발언은 하은호 군포시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관련 내용이며, 해당 사안은 경찰이 최근 검찰에 송치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시의원으로서 의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