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당초 예정된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인상 시기를 코앞에 두고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상 시기가 올해 말이나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9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150원 인상 시기에 대해 서울시‧경기도‧코레일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예정된 인상 시기는 오는 10월이었다. 인천시‧서울시‧경기도‧코레일은 올해 초부터 이 시기를 목표로 협의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미 고물가로 팍팍해진 서민 경제에 부담이 더 가중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하철처럼 시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교통수단은 요금 인상 시 체감도가 더 클 수밖에 없다. 지자체 입장에서 시민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여기에 정부의 물가 안정화 기조도 요금 인상 시기를 쉽사리 결론 낼 수 없는 이유로 꼽힌다. 이로 인해 10월 요금 인상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시기의 문제일 뿐 요금 인상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요금 인상을 주도한 서울시의 추가 요금 인상 방침이 확고하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시는 지하철 무임손실 보전과 적자를 이유로 요
송도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이 또 다시 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당초 우선협상대상 시공사와 공사비 문제로 결별한 뒤 포스코이앤씨와 공사 도급계약을 맺었지만 포스코도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 자재비 인상 등의 이유를 들어 시행사인 인천글로벌시티에 90억 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는 소송 이후 인천글로벌시티의 자금 운용이 어려워지면서 드러났다. 인천글로벌시티는 특수목적법인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결재를 통해 자금 운용이 이뤄진다. 하지만 공사비 인상에 대해 시행사인 인천글로벌시티가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자 법인세 납부를 두고 시공사인 포스코의 결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결국 서로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이앤씨 측은 공사비가 법인세보다 선순위인 것을 강조한다. 결국 공사비 인상이 이뤄져야 인천글로벌시티의 자금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포스코가 요구하는 공사비 인상액은 90억 원이다. 앞서 지난 2020년 10월 인천글로벌시티와 포스코이앤씨는 수의 방식으로 총 공사비 3140억 원에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포스코 측은 3.3㎡당 529만
인천 시민들에게 한강하구 생태환경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2월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정보시스템을 웹페이지 형태로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벌써 구축된 지 1년 7개월째인데, 도통 문은 열리지 않고 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생물 서식지인 한강하구의 각종 정보를 분석·파악하고, 보전방안을 마련하고자 만들어졌다. 시는 한강하구의 생태환경을 실시간 제공한다는 구상이었다. 여기에 한강하구 구역별 수질과 생태 현황 등의 정보를 검색하는 ‘한강하구 정보지도’를 운영하고, 교육과 견학·체험 프로그램도 접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년 가까이 실시간 정보 제공은커녕 운영 자체가 멈춘 상태다. 당초 시는 지난해 3월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7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막상 운영 일정은 차일피일 늘어지고 있다. 시스템 구축에만 들인 예산이 1억 4500만 원가량인데, 아무런 안내도 없다. 한강하구 생태환경센터 누리집을 들어가면 ‘현재 사이트 시범운영 중입니다’라는 문구만 접속자를 반긴다. 시범운영으로 안내하고 있으나, 카테고리를 눌러도 로그인 창으로 연결되면서 정보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돈을 들여
사회적기업 청청프로젝트연구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노인, 장애인 사회시설을 대상으로 2024 사회시설활용 인문프로그램(수도권)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 사회시설활용 인문프로그램 운영 사업은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호남권, 영남권 각 5개 권역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양질의 인문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대상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연대를 촉진 및 확대하며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목표로 추진된다. 청청프로젝트연구소는 노인, 장애인 사회시설 각 대상에 따라 노인 프로그램 17개, 장애인 인문프로그램 4개로 총 21개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특히 7~8월동안 수도권 지역 내 사회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안내와 신청모집을 진행해 모두 21개 시설을 선정했다. 지난 8월12일에는 각 시설 담당자와 프로그램 강사가 함께 모여 상견례를 진행하기도 했다. 노인시설에서는 식물과 나를 함께키우는 ‘식물인문학’, ‘역사가 들려주는 이야기, 내가 들려주는 역사’. ‘내 삶의 이야기, 그림책 인문학’, ‘드라마로 보는 생활인문학’ 등 총 1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애인시설에서도 ‘대중가요인문학’, ‘시인과 함께하는 시테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오는 31일까지 비디오 아트 예술가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은 강남점 3층 매장 사이의 아트월 곳곳에 설치돼 있어 고객들은 쇼핑을 하는 동시에 비디오 아트 거장의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 대표 작품은 ‘공갈맨(1996)’, ‘테크노 보이 II(2000)’, ‘TV 부처(2001)’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원금 보장과 더불어 연 최고 6.3%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ELD, Equity-Linked Deposit) 24-9호'를 출시했다. 19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만기 1년짜리 상품이다. '상승낙아웃형' 3종으로 구성됐으며, ▲상승낙아웃Ⅰ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25% 상승하면 연 2.3~6.3% 수익 ▲상승낙아웃Ⅱ형/」(개인)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20% 상승하면 연 2.6~4.8% 수익 ▲상승낙아웃Ⅲ형(개인)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10% 하락하거나 또는 상승하면 연 2.6~4.8% 수익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로, 전국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감안해 지수연동예금은 원금 보장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적합한 대안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쿠팡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나흘간 진행한다. 쿠팡은 오는 22일까지 ‘WOW 할인데이’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할인전은 고물가 속 와우회원의 장바구니 부담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다양한 테마관 형태로 로켓프레시(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총 1만여개에 이르는 상품들을 파격 특가에 내놓는다. 먼저 단 하루 특가 테마관에서 행사기간 동안 매일 달라지는 골드박스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오전 7시 오픈해 하루에 12개씩, 총 48개의 상품을 선착순 한정 수량 특가에 만날 수 있다.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알뜰 장보기 테마관에서는 50% 할인 혜택을 담은 ‘반값특가’, 2개 이상의 묶음 상품을 소개하는 ‘쟁여두기 특가’ 코너 등을 준비했다.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충족시킬 나를 위한 소비 테마관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럭셔리뷰티, 디지털기기, 안마기 등을 제안한다. 이외에도 판매자 특가, 카테고리 특가템 테마관 등을 운영한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할인전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쿠팡 와우회원의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다채로운 상품을 특가에 만나보는 즐거운 쇼핑하시길 바
펄어비스가 본격적인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에 앞서 공개 테스트에 나선다. 펄어비스는 19일 중국 검은사막 사전 체험 서버를 오픈하고, 오는 10월 24일부터 본격적인 검은사막 중국 OBT(Open Beta Test,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를 담당하는 텐센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OBT 일정을 알렸다. 중국 모험가들은 오는 10월 14일 가문명 사전 생성을 시작으로 나흘 뒤인 18일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사전 생성을 거쳐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다. 19일부터 중국 검은사막 사전 체험을 시작한다. 워리어, 무사, 다크나이트 등 먼저 총 8개의 클래스를 선보이고, 매주 신규 클래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참여한 모험가의 게임 피드백을 받아 안정적인 OBT를 준비할 계획이다. 검은사막은 서비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글로벌 대표 MMORPG다. 15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누적가입자 55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이용자는 다양한 스타일의 매력을 가진 28개 클래스와 화려한 액션을 기반으로 한 짜릿한 전투, 자유롭고 방대한 월드 등 검은사막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지스타의 킬링 콘텐츠로 각광받는 G-CON이 더 강력해진 연사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G-CON 2024는 약 42개 세션에서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와 함께 AAA 게임 개발, 내러티브, 게임 음악, 디자인 등 산업 전반의 주요 화두와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총 4개로 편성된 키노트에선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 프로듀서 및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감독 키타세 요시노리 ▲파이널 판타지 VII Rebirth의 전체 개발을 이끈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다른 키노트 세션에서는 ▲윤명진 네오플 CEO ▲애니메이터 요네야마 마이가 각각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일반 세션에서는 ▲아스트로봇의 개발사 팀 아소비의 스튜디오 디렉터인 니콜라스 두세가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소녀전선 시리즈의 개발사인 선본 네트워크의 CEO 겸 대표 프로듀서인 우중도 이번 컨퍼런스에 주요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 G-CON에서도 일본 개발사의 참석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SIE에서 블
신한은행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1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는 안정성 강화와 결제시장 확대에 중점을 뒀다. 먼저 신한은행은 VAN사 다중화 체계를 구축해 지급결제 안정성을 강화했다. VAN사를 다중화 해 운영하면 단일 VAN사를 이용할 때 보다 장애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간편결제, 가상계좌 결제 등을 추가 도입해 결제 방식을 다변화하고 에스크로 결제 방식을 추가해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신속한 개발과 테스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PG개발자 포탈사이트’도 동시에 오픈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전자지급결제대행 업무를 포함한 BaaS(Banking as a Service) 부문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으며 B2B 공급망금융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또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중 유일한 1차 PG사업자인 신한은행이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BaaS형 공급망금융 사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