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SNS인 '카카오톡'이 일시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카카오는 오전 9시 24분쯤부터 약 6분 동안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및 로그인이 한동안 멈췄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해당 현상을 파악한 즉시 대응해 오전 9시 30분쯤 서버 복구를 완료했다. 모든 카카오톡 사용자들에게서 오류가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아 일반 문자를 사용했다"라고 밝힌 반면 한 아이폰 사용자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보내지기는 했지만 동시에 2~3개가 보내지는 등 약간의 오류가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15일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 배터리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바 있으나, 이날 화재 등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서버에 단순 오류가 발생해 모두 복구했으며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 5월 13일과 20, 21일 지연 현상을 보였다. 7월 18일에는 1시간 반 가까이 PC 버전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 일부 이용자의 로그인 등이 원활하게 이뤄
수원시가 관내 유망기업들이 다양한 협력 파트너와 만나고 성장할 기회를 마련했다. 20일 시는 혁신형 스타트업과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국내 대표 VC(벤처캐피털)가 만나는 '제3회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 바이오, 창업초기·재창업, 인공지능(AI), 에너지, 기타 딥테크(기술적 혁신 중심 기술) 분야 등 미래 산업 분야 기업 8개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PANN)은 본사, 연구소 등이 시에 위치한 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시 누리집에서 '수원기업 IR데이'를 검색해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행사 참여 전 선정된 8개 사에 기업 진단, 사업계획서 컨설팅, IR 자료 디자인 지원, 발표 컨설팅 등 스타트업 지원 전문가의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149억 원 규모 수원기업새빛펀드와 3000억 원 규모 새빛융자 사업을 연계해 입체적인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관내 유망기업들이 다양한 협력 파트너와 만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
수원시의 기업 유치 지원시책 등을 홍보하고, 기업인과 상시 소통하며 기업 동향을 파악하는 수원시 기업유치위원회가 성공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20일 시는 시 기업유치위원회가 지난 19일 제1회 정기회의를 열고 기업 유치 추진 성과 공유와 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1~8호 투자유치협약 체결 기업, 기업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항, 찾아가는 기업유치 홍보단 등이 공유됐다. 또 관내 기업 유치 대상지와 주요 개발지구 추진 상황을 알렸고 위원들은 기업 유치를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는 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확보에 힘쓰고 있고 수원기업새빛펀드, 새빛융자와 같은 금융 지원도 마련했다"며 "기업유치위원회와 손발을 맞추며 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수원시 기업유치위원회'는 지난 2023년 3월 22일 출범했으며 시 공직자, 시의원, 기업인, 언론인, 교수, 유관기관 관계자 등 26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립대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의료대란까지 겹치며 정부의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민주·시흥갑) 의원이 국립대병원(본·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지난달까지 국립대병원 내 감염사고는 총 1455건(연평균264건)이 발생했다. 국립대병원(본·분원 합산)별 감염 발생은 ▲서울대병원이 누적 2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대병원 197건 ▲경상대병원 189건 ▲충남대병원 188건 ▲충북대병원 172건 순으로 집계됐다. 감염 유형별로는 ▲혈류감염이 79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요로감염은 439건 ▲폐렴 229건 등이 있었다. 특히 혈류로 인한 감염은 매년 전체의 55%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는 의료대란으로 인해 병원 이용 환자가 감소했으나, 지난달까지 14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50%에 육박하는 감염이 발생한 셈이다. 병원 내 감염은 대체로 환자의 낮은 면역력과 신체 절개 및 관통 등의 의료시술, 입원·치료환경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환자 사망과 입원 장기화, 약물 사용 증가를 발생시켜 의료체계의 부담과 사회경제적 비용을 가중시키는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수원시에서 여권을 재발급 받는 과정이 더 간편해졌다. 20일 시는 1회 방문으로 여권을 발급받는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부24 누리집, KB스타뱅킹 앱에서 신청 후 시 여권민원실에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여권을 지참해야 하고 기존 여권이 없으면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여권 사진은 최근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 파일 크기 500kb 이하, 파일 형식 JPG·JPEG 등이 요구되며 여권 사진 규정은 외교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 등 관용여권 신청자, 긴급 여권 신청자, 상습분실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병역 미필자의 경우 5년 유효기간 여권만 발급할 수 있고, 추가서류 제출 후 10년 유효기간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방문 신청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0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사업장 관계자 A씨로부터 "돌봐주던 길고양이가 견주와 함께 산책 나온 강아지에게 물려 죽었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CCTV 영상에 따르면 진돗개처럼 보이는 강아지 2마리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먼저 사업장 쪽으로 다가와 고양이를 공격한 후 이어 견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목줄을 잡고 있는 강아지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였다. 영상 속 남성은 처음엔 목줄을 살짝 잡아당기며 강아지를 말리는 듯 했지만 이내 별다른 제지 없이 강아지들을 지켜봤으며, 이어 공격이 끝나자 고양이 사체를 그대로 두고 강아지들과 함께 현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죽은 고양이는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지만, A씨가 약 5년 전부터 사업장 한편에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며 돌봐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사체를 발견한 A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등을 확인해 견주 B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B씨에게 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20일 금요일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기남부·북동부의 경우 늦은 밤(21~24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북서부의 경우 다음날 오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수도권의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많은 곳은 120㎜ 이상, 경기남부는 15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날 수도권의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29도가 예상된다. 폭염특보는 소나기가 내리며 해제된 상태다. 다만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20도, 최고 24~27도)보다 높을 예정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
▲ 오후 1시, 여주 어촌계 주민, 여주 왕대리 SK 취수장 공사 현장, 남항강 수상, SK 취수장 수질오염 대책 마련 촉구·집회 ▲ 오후 1시 30분, 인지 컨트롤스 옥천 노조, 세흥 정왕동 인지컨트롤스 정문, 임협 쟁취 결의대회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중앙광장,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 내 정비사업 현장에서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을 이유로 시공사들이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면서 조합원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과천 8·9단지 재건축 조합에 공사비를 3.3㎡당 550만 3000원에서 775만 3000원으로 50.8%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 현대건설 측은 설계 변경과 원자재 가격 급등, 공사 기간 연장 등을 이유로 제시하며 공사비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공사비가 급격히 인상될 경우, 2022년 12월 체결된 9830억 원 규모의 공사 도급 계약은 총 1조 4825억 원으로 4995억 원 증가하게 된다. 이는 곧 조합원들의 재건축 분담금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양시 덕양구 능곡2구역 재개발 사업도 사정은 비슷하다. 시공사인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월 조합에 공사비를 3.3㎡당 520만 원에서 645만 원으로 약 24% 인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역시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급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지도 예외는 아니다.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탄벌스타힐스(탄벌4지구) 시공을 맡은 서희건설은 조합이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징계를 받은 국가직·지방직 공무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전국 광역지자체 중에서 경기도의 징계 공무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 내 괴롭힘’ 문제는 선진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선적으로 청산돼야 할 대표적인 구태·폐습이다. 민간을 포함한 국가사회의 모범이 돼야 할 경기도의 공직 환경에 여전히 경고등이 켜져 있다는 얘기다. 하루빨리 낡은 풍토를 개선할 효과적인 혁신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징계받은 국가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은 지난해 총 144명으로, 2022년(111명)보다 29.7%나 늘었다. 우월한 지위 등을 이용해 다른 공무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개념에 하자가 있는 공직자가 아직도 많다는 뜻이다. 통계를 보면, 중앙부처 소속의 국가 공무원은 58명에서 85명으로,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지방 공무원은 53명에서 59명으로 증가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중앙부처 가운데 관련 징계가 가장 많이 내려진 기관은 교육부(28명)였다. 교육부는 2022년만 하더라도 징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