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현장 경험과 판단을 존중하는 경기신문에서 경력기자를 모십니다. ◇모집개요 분 야 : 부장(데스크)·차장·취재기자·사진기자·편집기자 선발인원 : 00명 지원자격 : 부장/10년차 이상, 차장/7년차 이상, 취재·사진·편집/2년차 이상 전형절차 : 서류전형 → 면접(서류합격자에 한해) → 최종합격 ◇근무조건 고용형태 : 정규직 급 여 : 내규에 따른 경력 산정 후 개별 협상 ◇원서접수기간 2026년 1월 12일(월) ~ 2026년 1월 22일(목) 24시까지 ‘사람인’또는 ‘잡코리아’에 경기신문 검색 후 제출서류(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경력증명서(최종합격 후 제출)) 제출. 자세한 내용은 채용사이트 설명란 참조. ◇서류전형 합격자 개별통보 2026년 1월 30일(금) ◇기타 1. 제출된 서류는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2. 채용과정에서 수집된 개인정보(성명, 주소, 생년월일, 연락처, 학력, 이메일, 병역 등)는 채용을 제외한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3. 문의 : 경영지원팀 ☎031-268-8114 / 45368758@kgnews.co.kr ※지원서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접수된 서류는 채용 절차 공정화에 관한
마포의 옛 지명 약현(藥峴)은 오래전 약초가 풍성했던 언덕이라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명 속에는 우리가 잊어버린 또 다른 문화의 향기가 숨어 있습니다. 바로 조선시대 서울 상류 문화의 절정을 상징하던 명주(名酒), 약산춘(藥山春)입니다. 약초의 언덕에서 태어난 술, 그리고 풍류가 깃든 봄을 품은 이름. 약산춘은 결코 한 가문의 가양주를 넘어선, 시대정신과 품격이 담긴 ‘문화의 술’이었습니다. 문헌에 따르면 약산춘은 약현 일대에 거주하던 서성(徐渻) 가문에서 전해진 제법이 그 유래로 전해집니다. 약초를 다루던 이들이 지닌 섬세한 손길은 술 빚는 과정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을 것이며, 이곳에서 생산된 술이 자연스레 약주(藥酒)의 대명사처럼 불리게 되었다는 추정은 매우 설득력이 있습니다. 실제로 ‘음식지미방’, ‘주찬’, ‘산림경제촬요’ 등 조선 후기의 조리서들은 약산춘을 이양주(二釀酒) 방식의 고급 약주로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멥쌀과 누룩, 그리고 깨끗한 물이라는 단순한 재료를 정월에 담가 깊은 숙성을 거쳐 봄에 마시는 계절주(季節酒)의 특성을 갖춘 술. 이 제법은 오늘날의 양조 과학으로 보아도 정교하며, 조선 양조 기술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2026년, 사회연대경제는 ‘전환의 시대’ 한복판에 있다. 10년 넘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사회연대경제 기본법’이 3월까지 국회에서 처리되면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은 물론 비영리조직 등도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액하는 등 강력한 정책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작년 10월 행정안전부가 사회연대경제의 주무부처로 지정되면서,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관련 예산 증액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셜벤처 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소셜벤처가 공공과 민간 시장의 핵심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딥테크 기반의 소셜 임팩트 고도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 공급망 구축, 사회성과 기반의 금융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셜벤처는 단순한 ‘생존’을 넘어 ‘시스템 변화’를 주도해 가야 한다. 경기도가 사회연대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선도해 온 지방정부인 만큼, 올해 경기도 소셜벤처들이 보여줄 행보는 대한민국 경제 패러다임 변화의 척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6년 소셜벤처의 핵심 전략과 비전을 세 가
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 지난해 전체 주민등록 인구 5111만 7378명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84만 822명(5.69% 증가, 2024년:1025만 6782명)이었다. 고령 인구 비중은 21.21%였다. 우리나라는 이미 재작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인천시 역시 고령화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천 지역 10개 군·구의 전체 인구 305만 1961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7만 5012명(18.8%)이었다. 아직 초고령사회는 아니다. 그렇지만 지난 2023년 16.6%, 2024년 17.7%에 이어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 역시 머지않아 초고령사회가 된다는 얘기다. 정부는 초고령사회를 맞아 ‘지역 돌봄 통합 지원법’을 시행한다. 의료·돌봄·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통합 제공하도록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역할과 책무가 명시돼 있다. 오는 3월 27일부터는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노쇠·장애·질병·사고 등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복합 지원이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통합 돌봄’ 서비스가 실시된다. 노인과 장애인들이 살던
박은미 (사)기본사회 양평 상임대표는 자신을 단순히 '정동균의 아내'로 규정하지 않는다. 그는 남편이자 동지였던 정동균이 남긴 시간의 곁을, 이제는 지역 정치의 언어로 옮기려는 사람이다. 오랜 세월 곁에서 지켜본 정치의 명암과 지역의 현실은 박은미를 또 다른 실천의 자리로 이끌었다. ◇김근태의 문장, 정동균의 신념이 되다 박 대표가 정치의 출발점으로 반복해 언급하는 이름은 김근태다. 정동균은 젊은 시절부터 김근태 의장을 존경했고 그의 정치 철학을 좌표삼아 민주당을 지키는 길을 선택했다. 군수 시절 집무실에 걸려있던 김근태의 사진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정동균은 "김근태 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자주 되뇌었다고 주변은 전한다. '정치는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김근태의 문장은 그렇게 정동균의 신념이 되었고 이제는 박 대표의 가슴으로 옮겨왔다. ◇김장 600포기에서 시작된 공동체의 기억 2005년 시작된 김장봉사는 박 대표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여주 백사면 친정에서 배추와 무 농사를 짓던 친척들이 기꺼이 재료를 보탰고 회사 직원들과 지역 종교인들이 힘을 모으면서 규모가 커졌다. 이 봉사는 이후 지역단체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양평역 앞 느티
안성시가 ‘지속 가능한 도시’, ‘대한민국 중부내륙 중심도시’라는 목표 아래 2026년 시정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시는 그동안 이룬 지역 혁신과 변화를 발판 삼아 분야별 정책에 속도를 높이고, 국민주권정부의 과제에 발맞춰 한 단계 도약하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기후 위기, 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2026년을 기점으로 안성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편집자 주] ◇ 기술이 경제를 이끄는 도시, 산업의 축을 세우다 안성의 2026년을 관통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기술 기반 혁신경제’다. 반도체 소부장 산업과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더 이상 개별 유치 사업이 아니다. 안성시는 이를 도시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삼고, 산업 생태계 전반을 재편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상반기 출범을 앞둔 안성산업진흥원은 이러한 전략의 컨트롤타워다. 기업 성장 지원, 기술개발 연계, 인재 양성, 판로 개척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제5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되는 현대차·기아 배터리 연구소는 안성 산업 전략의 상징적 거점으로, 앵커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연관 산업
구리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2025년 역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2025 중·소상공인 70% 우선계약 2570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 관련기사 : 2025년 9월 12일 구리시, 지역경제살리기 2570프로젝트… 성과 거두면서 내년은 더욱 박차)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분야별로는 ▲공사 계약 85%(7%↑), ▲용역 계약 35%(8%↑), ▲물품(조달·카드결제포함) 계약 66%(5%↑)를 기록해 전 분야에서 고른 상승률을 보이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전체 계약 중 관내 업체 계약률은 65%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시는 프로젝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단순 1인 수의계약을 넘어 2인 수의계약, 조달 구매와 부서별 카드 결제까지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본청뿐만 아니라 외청, 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참여를 독려하고 동 평가지표(BSC)에 우선계약 실적을 시범 반영한 것이 계약률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2026년에도 관내업체 우선 계약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주요 보완사항으로 ▲시 전 부서 대상 평가지표(BSC) 반영 ▲구리도시공사,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등 시가 설립한
국민의힘은 11일 여당 신임 원내대표로 전북 3선 한병도 의원이 선출된 데 대해 “일하는 협치국회의 복원을 위해 한 대표님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SNS에 “한 의원님의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우리 국회가 깨끗한 정치, 정직한 정치, 반듯한 정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의 새로운 원내 리더십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환율·물가·수도권 집값 등을 언급한 뒤 “지금은 화려한 샴페인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라 어려운 민생을 보듬어야 할 때”라며 “환율·물가·집값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여야 간의 진솔한 정책 대화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 한 원내대표와 강득구(안양만안)·이성윤·문정복(시흥갑) 최고위원 선출을 축하한다”며 “신임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계기로 22대 국회가 대화와 협치의 가치를 되찾는다면, 민생을 위한 많은 성과를 여야 함께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병기 전 원내대표·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 논란을 지적하며 “한 신임 원내대표는
원유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상임고문(전 미래한국당 대표)은 11일 경기도 서해안의 낙조 자원을 활용한 대규모 관광 인프라 구축 구상을 밝혔다. 평택에서 5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원 상임고문은 최근 경기도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원유철의 경기한바퀴’ 민심경청투어의 일환으로 평택, 화성, 안산, 시흥 등 경기 서부 지역을 방문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평택 서해대교, 화성 궁평항, 안산 대부도, 시흥 제부도 등 서해안의 주요 명소들을 하나의 테마로 잇는 가칭 ‘경기 해안 노을길(Gyeonggi Sunset Way)’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원 상임고문은 “많은 국민이 일출을 보기 위해 동해안으로 향하지만, 서해의 낙조는 일출보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해변도로나 제주의 해안도로처럼, 경기 서해안의 수려한 경관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경기관광도로’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구상은 단순한 도로 연결을 넘어 각 시·군의 특화된 관광 자원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평택은 항만과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한 웅장한 낙조, 화성은 궁평항과 제부도의 감성적인 석양, 안산과 시흥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