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환경부의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 이번 계절관리제는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운영되며,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위반 시에는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단속 제외 대상은 장애인 차량, 경찰·소방·군용 등 특수목적 차량, 저감장치 부착 차량이며, 저감장치 부착이 불가능한 차량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소상공인 소유 차량도 예외로 적용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저감 사업과 성능 유지관리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5등급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 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지원은 2026년 종료될 예정으로 해당 차량 소유자는 지원 마감 전에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년도 저감사업 세부 내용은 2026년 2월 말 시흥시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이명기 과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책 추진과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라며 “운행 제한과 지원사업이 병행될 때 정책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25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저출생대응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인구정책 방향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저출생대응정책위원 15명이 참석해 신규 위원 위촉, 2025년도 광명시 인구 분석 결과, 경기도 저출생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 수상 사례 공유, 2026년도 저출생 대응 신규사업 등을 함께 검토했다. 위원들은 광명시의 인구구조 변화와 출생률 감소 배경을 분석하며 주거·돌봄·교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정책 과제들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청년 주거 안정, 돌봄 공백 해소, 일·가정 양립 지원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시는 저출생 문제를 돌봄, 교육, 일자리, 주거뿐 아니라 사회적경제, 탄소중립, 정원도시 정책, 이민 사회와의 사회통합에 이르는 도시 전반의 종합정책으로 접근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8월 경기도 저출생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방정부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광명시의 대응은 현실적이면서도 미래를 향해야 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 가족이
경기 사랑의열매가 '2025년 신청사업-복지현안 지원사업' 수행기관 20개소에 4억 2523만 원 사업비를 전달하고 사업수행 교육을 실시했다. 24일 경기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현장의 긴급한 사회문제와 복지이슈에 신속히 대응하고 복지기관의 기능보강을 통해 안정적인 복지사업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7월 경기남부 21개 시군의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공정한 심사 및 심의를 거쳐 총 20개소 기관을 선정했다. 사업수행기관 중 한 곳인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사히의 복지수요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사업비를 소중하게 활용해 현장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해결하고 사회복지현장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부합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현장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성남시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움직이는 CCTV’ 역할을 하는 순찰로봇을 시범 도입하면서 도심에 ‘로봇 순찰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성남시는 이달부터 서현역 광장, 판교역 광장, 야탑동 상희공원, 율동공원 등 4개 지점에 순찰로봇 ‘뉴비(Neubie)’를 각각 1대씩 배치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026년 본격 운영을 앞두고 연말까지 기술적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로, 지금까지는 공원처럼 비교적 여유로운 공간에서 실증한 사례가 많았지만, 복잡한 도심 상권에서의 실증은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이 로봇은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스로 속도와 경로를 조정하는 ‘자동 회피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민의 보행을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변을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남시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서비스로봇 실증 공모사업’에서 분당경찰서, ㈜뉴빌리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선정됐다. 이후 국비와 시비를 각각 1억 2000만 원씩, 총 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순찰로봇 도입과 순찰 구역 설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실증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기관별 역할도 명확히 분담됐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마련한 가족 중심 AI 교육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단은 지난 22일 서연이음터에서 학부모와 초등학생 등 160여 명이 참여 ‘화성시와 함께 하는 우리가족 AI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 시작에 앞서 진행된 플레이스타뮤지컬단의 공연은 현장을 찾은 가족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어린이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부모들 역시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행사에 몰입할 수 있었다. 본행사는 서강대학교 현대원 교수가 ‘AI 대전환 시대의 교육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는 AI 기술이 바꾸는 학습 환경,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 교육에 접목되는 AI 활용 방향 등이 소개됐다. 학부모들은 “AI 시대 교육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 교육 방향성을 고민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강과 동시에 진행된 초등학생 프로그램 ‘주니어 AI 탐험대’는 다양한 AI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MR 기반 AI 강아지 체험 ▲AI 캐릭터 게임 ▲AI 기반 음악 제작 ▲AI 그림 생성 ▲AI 로봇 ‘효돌’과의 대화 체험 등 활동에 참여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이 갖고 있는 마이스(MICE) 산업의 우수성을 ‘2025 마이스人쇼(MICE IN Show)’를 통해 선보였다. 25일 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중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PCO협회 주최로 지역 마이스 산업의 최신 이슈와 변화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국의 학·협회와 기업, PCO 등 업계 재직자 3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행사 전날 진행한 인천 프리투어에는 마이스 재직자 40명이 참여해 인천만의 차별화된 유니크베뉴와 최신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며 마이스 선도 도시로서의 인천의 매력과 경쟁력을 알렸다. 프리투어는 강화도와 영종지역에서 진행했다. 강화 대표 유니크베뉴인 금풍 양조장에서 막걸리 만들기 체험, 해든뮤지엄·아트팩토리 참기름 등 지역 문화 예술 공간 관람, 전등사 탐방 등 강화의 문화·관광 자원을 직접 경험했다. 또 그랜드하얏트 인천의 회의시설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 등 인천의 핵심 마이스 인프라를 시찰하며,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인천의 수준과 확장 가능성을 체감했다. 공식만찬에서는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천 마이스 인프
경기도내에서도 인구 소멸지역 상위권에 있는 포천시가 이를 탈피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구정책 시민토론회를 시민토크 라이브로 지난 24일 군내면 용정산단내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 인구 증가율ㅇ,ㄹ 높이기 위한 정책 일환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연속적인 정책 소통 과정으로 지난 7월에 개최한 대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출한 의견 411건 중, 이를 선별하녀 시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공개, 설명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인구정책 토론회는 백영현 시장이 분야별 검토 결과를 직접 설명하는 피드백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시민들이 제안한 내용 등을 시가 검토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는 자리에선 임종훈 시의회 의장, 시의원, 관계 공무원, 시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을 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번 대토론회에서 포천 시민들이 제안했던 총 411건의 의견 중, 중복, 유사 의견과 행정적 검토가 어려운 사항 등을 정리하여 최종적으로 37건의 핵심 제안을 도출한 사항도 설명했다. 이렇게 도출된 핵심 제안 가운데 25건은 기히 시가 추진 중에 있거나 또는 확대가 예정된 과제로 설명했으며, 9건은 단계
안철수(국힘·성남분당갑) 의원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 과학기술 인재의 국내 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과학기술 인재들의 국내 복귀 후 소득세 감면 혜택을 강화함으로써 우수 이공계 인재의 국내 유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고숙련 인재의 해외 유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를 방지하고 국내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OECD 38개국 가운데 AI 전문가 순유출 규모(인구 1만 명당 0.36명)가 네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은행 조사에서는 석·박사급 이공계 전문가 10명 중 4명이 해외 이직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 중 66.7%가 재정적 요인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현행 제도에서는 내국인이 해외에서 학위를 취득한 뒤 5년 이상 연구개발에 종사한 경우 국내 연구 기관 등에 취업하면 취업 일로부터 10년간 근로소득세의 50%를 감면하는 특례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는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개정안은 해당 특례의 적용 기한을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소득세 감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공기관 건설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고자 오는 28일까지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중고소 작업, 중장비 운용, 밀폐공간 작업 등 중대재해 우려가 큰 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실제 재해사례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해 현장 실무자들의 안전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 중인 주요 건설 사업장 15곳이다. 화성동탄2 A78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안양관양고 A3~A4블록 및 평택고덕 A4블록 주택건설공사 현장 등이다. 각 현장의 공정 진행 상황과 위험 요소를 반영해 점검 범위를 설정했다. 점검 항목은 ‘중대재해 유형별 맞춤형 안전 가이드’를 기준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안전장비 활용 실태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 안전 미흡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현장에서 시정하거나 조치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공기관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문화 정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