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의 대표적 핵심 문화 자산인 ‘봉선사 동종’이 국보 반열에 올랐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약 63년 만의 성과다. 국가유산청은 23일 ‘남양주 봉선사 동종’을 국보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이 동종은 조선 제8대 임금 예종이 부친인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해 광릉 인근 봉선사를 조성하며 직접 발주한 ‘왕실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당대 최고의 문장가였던 강희맹이 글을 짓고, 명필 정난종이 필력을 더했다. 봉선사 동종은 중국 동종의 외형적 양식을 일부 수용하면서도 한국 특유의 내부 문양을 가미해 조선 전기 동종의 ‘표준 모델’을 완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제작 당시 봉안처인 종각에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균열이나 구조적 결함이 거의 없는 ‘민트급’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관리 상태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번 발표에는 동종 외에도 다양한 문화 자산이 포함됐다. ▲13세기 왕실용으로 추정되는 ‘청자 상감쌍룡국화문 반’ ▲이괄의 난을 진압한 유효걸 장군의 초상화와 보관함(궤)이 각각 보물로 선정됐다. 또한 조선 후기 학자 윤증의 초상화 1점과 기록물 ‘영당기적’이 기존 보물 리스트에 추가 편입됐다. 이 외에도 조선 후기 학자
수원시가 수원비행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 보상 기준 마련을 위한 국방부의 ‘소음 영향도 조사 2차 소음측정’에 시민 참관단을 모집한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해 참관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참관단 운영은 소음 측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시민이 직접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차 소음측정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24시간 연속 측정 방식으로 이뤄진다. 측정 지점은 ▲서둔동 서평초 ▲평동 평화주택 ▲탑동 탑동초 ▲금곡동 거산아파트 ▲고색동 고색초 ▲권선2동 수원아이파크6단지 등 6곳으로, 지난해 8월 실시된 1차 측정과 동일한 장소다. 이번 조사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과 관련 예규에 따라 추진된다. 1차와 2차 측정 결과는 향후 종합 분석과 검증을 거쳐 올해 말 국방부가 소음대책지역을 지정·고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법에 따른 보상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이번 조사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절차로 평가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소음 영향도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당대표는 23일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조응천 전 의원에 대해 “이번 기회에 또 대한민국 정치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커지시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며 조만간 출마 선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지사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조 전 의원이 고민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경기도지사야말로 준 대선급 선거라고 할 만큼 그 규모가 크다”며 “저희가 체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 나가야지 (조 전 의원의) 최종 결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오면 국민의힘과 연대라든지 단일화 현실화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 차원에서는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이재명 정부 들어서 경기도의 핵심 산업을 지방으로, 전라북도 지역으로 빼가는 논의라든지 이런 것들을 선거 전략으로 민주당이 삼을 만큼 굉장히 우롱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반도체 산단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이미 상당 부분 계획이 확정된 것을 뜯어가지고 옮기겠다라고 한다든지 하
수원시는 지난해 10월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국 단위 인공지능 전담 조직인 ‘AI스마트정책국’을 신설하고 시민 중심 인공지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AI 정책의 핵심 비전은 ‘포용과 혁신, 체감과 신뢰의 인공지능 기본사회 실현’이다. 이를 위해 AI 시민청, AI 산업청, AI 행정청, AI 교육 인재 양성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청 분야에서는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도입될 생성형 AI 챗봇은 복지, 관광 정보를 일상언어로 24시간 상담해준다. 또한 AI 기반 재난 예방 시스템과 교통 시스템도 구축한다. 산업청 분야에서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 캠프를 운영하고, ‘피지컬 AI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AI 실증센터를 구축해 기업 지원에 나선다. 행정청 분야는 AI 업무 비서 서비스를 통해 공직자들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을 도입해 모든 업무 진행에 인공 지능을 본격 적용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시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행정을 만
수원소방서가 소방시설 운용 능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 교육에 나섰다. 수원소방서는 내근 행정요원과 현장대원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점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시설을 직접 다루며 실무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소방시설관리사 등 민간 전문가와 협업해 현장에서 필요한 점검 요령과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내근직과 외근직을 구분한 ‘투-트랙’ 방식으로 운영된다. 각 업무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점검 역량과 현장 대응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화재 진압 이후 수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스프링클러 송수 중단 방법 ▲소방펌프 성능 시험과 동력제어반(MCC) 조작 ▲수신반 도통시험을 통한 배선 점검 등 현장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앞서 수원소방서는 지난 3월 25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첫 실습을 진행했으며, 4월 23일에는 장안구 소재 수원성교회에서 두 번째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앞으로 광교씨름체육관과 매여울도서관 등 다중이용
포미닛 출신 배우 권소현이 장르를 불문하고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권소현은 지난달 개막한 연극 '정희'로 대학로에서 관객들과 만나는 중이다. 권소현이 데뷔 후 연극에 첫 도전한 '정희'는 인기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스핀오프로, 서울 후계동의 오래된 술집 정희네를 운영하는 주인공 정희의 관점에서 그린 이야기다. 이달에는 영화 '새벽의 Tango'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지난 22일 개봉한 '새벽의 Tango'는 믿음 뒤에 남겨진 책임의 무게를 홀로 감내하던 지원(이연 분)이 룸메이트 주희가 건넨 서툰 땅고(Tango) 스텝을 따라 관계 중심으로 나아가는 작품이다. 권소현은 긍정의 힘으로 관계를 연결하려는 주인공 주희 역을 맡았다. 권소현은 출연 작품들이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영화제가 사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주연작 '맨홀'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새벽의 Tango'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9회 베를린 한국 독립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권소현은 장르는 다르지만 작품마다 무게감 있는 역할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인물들의 밝지만은 않은 사연에서 출발하
23일 오후,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장 외벽을 따라 늘어선 인파는 끝이 보이지 않았다. 붉은 글씨로 ‘투쟁’이 적힌 조끼를 입은 조합원들이 손에 든 피켓을 높이 들자, “상한폐지! 실현하자!”라는 구호가 일제히 터져 나왔다. 굵은 목소리는 공장 단지를 넘어 도로와 주변 상가까지 울렸다. 이날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가 연 ‘4·23 투쟁 결의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4만 명 안팎의 조합원이 모였다. 경찰 역시 당초 3만 명으로 집계했다가 행사 시작 이후 4만여 명으로 정정했다. 오전부터 이어진 집결로 캠퍼스 일대는 사실상 인파로 가득 찼다. 집결지 곳곳에서는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폐지 실현하자’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이 흔들렸다. 조합원들은 서로 어깨를 맞댄 채 휴대전화로 현장을 촬영하거나 구호를 맞추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무대 앞쪽으로 갈수록 열기는 더 뜨거웠고,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발언마다 박수와 함성이 이어졌다. 이번 집회를 주도한 초기업노조는 조합원 7만 4000여 명을 보유한 삼성전자 과반 노조다.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까지 인정받으며 협상 주도권을 확보했다. 조합원들은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를 핵심 요구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은 4~5월에 출시되는 보장성 상품 교육을 통해 권역 내 농축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22일 하남농협 컨벤션홀에서, 23일에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2차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최근 보험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보장성 상품 중심의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축협의 비이자 수익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2026년 보험시장 리포트’를 통해 시장 추세를 분석하고 종신보험이 다시 주목받는 배경과 영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NH올원더풀간병안심요양보험’과 ‘NH올원더풀기억안심치매보험’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한 요양 간병 보장 상품과 치매 보장 상품을 집중적으로 전달했다. 홍성범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프로모션 지원을 통해 보장성 상품 판매 비중 확대와 농축협 비이자 수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윤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김경희 전 화성시의회 의장, 진석범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배강욱 당대표 특보가 23일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원팀 협약’을 체결하고 6·3 화성시장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협약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당원과 지지자들의 결집을 통해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정명근 예비후보 측은 경선 이후의 앙금과 불협화음을 털어내고 ‘원팀’ 체제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다. 정명근 후보는 “세 후보의 원팀 구성을 위한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각 후보가 제시한 정책과 공약을 이어받아 더 빠르고 폭넓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의 가치와 화성의 미래를 실현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전 의장은 “오늘 원팀 결성으로 우리는 하나가 됐다”며 “원팀 정신을 바탕으로 건강한 선거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갑 지역에도 민주당의 흐름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진석범 전 선임행정관은 “4년 전 단일화를 통해 정 후보를 도왔던 기억이 있다”며
국민의힘 안성시의원 가선거구(공도·양성·원곡) 이용성 예비후보가 공도읍 출근길 교통난 해소를 위한 ‘공도 출발 광역버스 노선 신설’ 공약을 제시했다. 좌석 확보 문제로 반복되는 통근 불편을 직접 겨냥한 공약이다. 이 후보는 공도읍을 안성 내 주요 생활·경제 축으로 규정하면서, 서울·수도권으로 연결되는 광역교통 체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광역버스가 터미널이나 한경국립대학교 인근을 기점으로 운영되면서 공도 주민들은 이미 만석이 된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핵심은 ‘기점 변경’이다. 단순 증차가 아닌 공도에서 직접 출발하는 노선을 신설해 좌석을 선점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기존 노선의 만석 문제를 완화하고 안정적인 통근권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세부 방안으로는 ▲4401번·4305번 등 서울행 광역버스의 공도 출발 노선 신설 ▲출근 시간대 전세버스 투입 ▲배차 간격 조정 및 심야 귀가 노선 보완 등이 제시됐다. 이 후보는 유사 사례로 용인시 수지구를 들었다. 기존 노선이 만석으로 중간 정류장을 무정차 통과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간 지점에서 빈 차량으로 출발하는 노선을 도입해 승차 환경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