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대면세점 운영사인 ㈜현대디에프와 손잡았다. 시는 지난 8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박장서 현대디에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시의 관광자원과 면세 유통망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 기반을 넓히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촉진을 위한 관광상품 공동 홍보 ▲지역 관광자원과 면세점 마케팅 협력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공동 추진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시는 현대면세점과 연계한 국가·지역별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 특산물 홍보 전략을 마련해, 관광 수요를 다층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관광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개통 예정인 ‘서해안 황금해안길’, 에코팜 테마파크 개장,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정식 개관 등 대규모 관광 인프라 확충과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명근 시장은 “2026년은 화성특례시 관광 체계가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 운정신도시, 교하동, 금촌동 일대가 신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GTX-A 운정중앙역을 중심으로 야간과 주간에 자율주행 버스 노선을 운영해 교통 취약 시간대 이동권을 확보하고 지역 간 접근성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야간 노선은 운정중앙역–운정신도시–금촌역을 잇는 14.7㎞ 구간으로 GTX-A 막차시간 이후까지 운행해 운정·금촌 생활권의 대중교통수단 확충과 심야 이동 편의 제공에 기여할 전망이다. 주간 노선은 야당역–운정중앙역–파주출판단지를 연결하는 8.6㎞ 구간으로, 경의중앙선과 GTX-A로 구축된 기존 남북 철도 축을 동서 생활권으로 연계해 운정·교하 지역 접근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파주시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 운영계획서를 제출하고 10월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지정을 받았으며, 지난달 28일부터는 파주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해, 교통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자율주행 기술 수용성이 한층 높아
포천시는 9일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세금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을세무사 무료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세무사 제도는 시민들의 세무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공공 서비스로서,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재산세 등 생활과 밀접한 국세 및 지방세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는 등 전화 상담과 비대면 방식도 병행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강화하는 한편, 일정 수준 이상의 재산 보유자인 경우와 또는 업무 성격상 신고 대행, 서류 작성과 같은 실무 업무인 경우에는 지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은 포천시청 누리집 또는 세정과로 문의하면 담당 마을세무사와 연계해 준다. 시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전문 세무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가 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앞으로 마을세무사 제도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세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제5기 마을세무사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 내 5성급 호텔 건립을 목적으로 사업제안사와 위탁운영 예정사인 파르나스호텔측이 사업 예정지를 직접 점검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인근 학교 학생들의 학습환경 보호가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전협상 절차의 하나로 진행된 현장 점검은 제안사가 제출한 호텔 배치 계획과 교통처리 방안 등을 듣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현재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호텔 부지 인근 학교, 통학로, 주변을 세밀하게 살피며 사업 추진이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했다. 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조건을 언급, 학부모와 학교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보호 조치를 사업자 측에 요구했다. 주요 요구사항은 ▲공사 기간 소음·비산먼지 최소화 ▲유해한 위락·오락시설의 배제 ▲학생 안전을 위한 통학환경 보호를 요구했다. 이에 제안사는 살수시설 설치, 미세먼지 측정기 및 소음전광판 운영, 이동식 방음벽 도입 등을 포함한 환경관리 대책을 제시했다. 공사차량의 통학로 통행 제한, 안전요원 배치, 안전표지판 설치 등 통학 안전 확보 방안도 함께 설명했다. 또한 학부모·학교 의견을 수시로 청취할 수 있도록 ‘학
[ 경기신문 = 장진우 · 마예린 수습기자 ]
[ 경기신문 = 장진우 · 마예린 수습기자]
광주시가 9일 열린 ‘2025 경기도 통합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방문건강관리 분야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건강관리와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표창은 도가 취약계층의 건강 수준 개선에 뚜렷한 성과를 보인 시군에 시상하고 있다. 시는 건강관리 서비스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추진해 온 여러 정책적 노력이 인정받아 수상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그동안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AI·IoT 기술로 어르신 건강관리, 생활터 기반의 소그룹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으로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해 왔다. 이런 사업은 고령층·만성질환자 등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시민에게 실제적 도움을 주며 사업 효과를 높였다. 특히 기존의 가정 방문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거점을 적극 활용한 점이 돋보였다. 경로당을 중심으로 ▲집중 건강관리 프로그램 ▲경로당 방문형 건강교실 ▲‘건강 돌봄 학교’ 운영 등은 일상 가까운 곳에서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광주시는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스
양평공사는 지난 5일 오전 11시 공사 회의실에서 제1기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제1기 자문위원회는 각 읍·면의 주민자치활동가, 사회활동가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공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발전방향 군민불편및 민원사항에 대한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범수 사장은 "군민 곁에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고자 위원회를 발족했다"며 "전 임직원이 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합심하는 가운데, 양평공사가 지역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도록 자문위원회가 공사와 군민 간의 가교로서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평공사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정기회의를 통해 군민이 바라는 양평공사가 될수 있도록 군민과 공사 협력강화에 기여하며 지역균형 발전, 지역소멸 위기 극복, 지속가능 성장 실행 방안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부천시의회는 8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조례안 등 안건 처리와 함께 시정질문도 진행됐다. 위원회별로는 재정문화위원회 13건, 행정복지위원회 12건, 도시교통위원회 12건 등 총 37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시정질문에는 23명의 의원(구두 12명, 서면 11명)이 참여해 부천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이어갔다. 상임위원회별 활동은 9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부천시의회는 오는 19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 답변 및 보충질문을 진행한 뒤 2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광교복합체육센터 스케이트장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에 대해 센터 측이 “보험 적용이 불가능하다”며 보상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공체육시설의 안전 책임과 보험 운영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시설 과실이 확인돼야만 보상되는 영조물 배상보험만 가입해 놓고, 이용자 과실까지 보장하는 상해보험은 운영하지 않으면서도 이를 사전에 고지하지 않은 점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센터는 최근 이용자가 넘어져 다쳤음에도 “영조물 배상공제보험 보상 대상이 아니다”라는 안내만 반복했다. 과거 유사 사고에서도 동일한 대응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조물 보험은 시설물 결함이나 관리 소홀 등 명확한 과실이 있을 경우에만 보상이 가능해 이용자 과실 사고는 사실상 보호받기 어렵다. 일반적인 공공 스포츠시설이나 민간 스케이트장의 상당수는 이용자 상해보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만, 광교복합체육센터는 상해보험 자체를 두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이 같은 사실은 이용자에게 제대로 고지되지 않는다. 무인 키오스크로 이용권을 발권하는 과정은 물론, 현장 안내문이나 공식 홈페이지에도 보험 적용 범위와 제외 사항에 대한 정보가 없다. 이용자들은 사고가 난 뒤에야 “보상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