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며 관광 수요 진작 등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정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3000명 중 40%가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응답자의 22%가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 38%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이 적합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경우 '휴식을 취할 수 있음'과 '내수 경제 활성화', '군의 사기진작' 등을 주요 긍정 요소로 꼽았다. 반면 임시공휴일 지정이 적합하지 않은 조치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경우 '많은 휴일', '갑작스러운 조치', '의미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계획의 차질', '경제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꼽았다. 조사 응답자 3000명 중 직장인 2306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 근무 여부를 확인한 결과 39%가 '아직 회사에서 별도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답해 상당수의 직장이 공휴일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0월 1일 공휴일 지정 이후 휴가 일정 계획을 고민하는 이들도 늘었다. 직장인 응답
넥슨이 흥행 기대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으로 독일에 이어 일본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넥슨은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렸던 '게임스컴 2024'에 이어 9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 2024 참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현존하는 세계 최대 게임쇼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TGS는 1996년 첫 개최 이후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인정받는 최대 게임 축제 중 하나로, 미국의 E3와 유럽의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린다. E3가 폐지되면서 게임스컴과 TGS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올해 TGS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치바현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며, 지난해 행사 규모를 넘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올해 도쿄게임쇼에는 979개 회사(온라인 30개사 포함)가 참가한다. 지역별로는 일본 게임사 450개, 해외 게임사가 529개다. 총 2299개의 타이틀이 출전한다. 넥슨은 카잔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국제 게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게임 타이틀인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하드코어 액션 RPG다. 그동안 던
하남시는 어린이, 임신부, 노약자들의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생후 6개월∼13세 이하의 영유아 및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주민 ▲의료취약계층 등 독감 고위험군은 무료접종대상이다. 하남시는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 및 대상별로 시기를 나눠 접종을 시행한다. 세부적으로 ▲오는 20일부터 독감 주사를 처음 접종하는 생후 6개월 이상~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자 ▲다음달 2일부터는 13세 이하 1회 접종 대상자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다. 노약자 접종은 ▲11일부터는 75세 이상 ▲15일부터 70~74세 ▲18일부터는 65~69세 접종한다. 이달 21일부터는 50~64세 기초수급권자 및 국가유공자, 14~64세 중증장애인 등은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최근 해외직구가 늘어나면서 허가 없이 범죄에서 흉기로 악용될 수 있는 도검류 반입을 시도했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성호(민주·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통관단계서 적발된 무허가 도검류 반입 사례는 총 5436건(6759점)에 달했다. 이는 관세청이 사회안전 위해물품 중 ‘주요 테러물품’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는 총기류·실탄류·도검류 등을 통틀어 가장 급격한 적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연도별로는 ▲2019년 476건(647점)이었던 무허가 도검류 적발 건수가 ▲2020년 311건(367건)으로 소폭 줄었다가 ▲2021년 835건(965점) ▲2022년 1256건(1464점) ▲2023년 1861건(2461점)으로 급증했다. 세관별로는 평택세관의 적발 건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난해부터 인천세관과 분리돼 별도 집계되는 인천 공항세관을 제외하면 2019년부터 2021건까지 3년간 단 8건(8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2년부터 348건(403점), 2023년 603건(899점)에 달하는 무허가 도검류 적발이 급격히 증가했는데, 관세청은 “해외직구가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서울·수도권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전반적인 상승폭을 확대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24% 올랐다. 전월 0.15% 상승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40%→0.53%) 및 서울(0.76%→0.8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8%→-0.04%)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83% 상승하며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서초구(1.89%), 송파구(1.59%), 강남구(1.36%)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권 역시 성동구(2.00%), 마포구(1.05%), 용산구(0.99%) 등이 상승하며 강북 지역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36%, 0.43% 상승하며 수도권 전체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가격급등 단지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 매물소진 속도가 둔화되기도 했지만, 선호 지역 신축‧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분
광주지역 생활개선 광주시연합회는 지난 11일~12일 명절을 앞두고 이웃들과 돌봄 아동들을 위해 직접 만든 빵과 약밥을 전달했다. 생활개선 회원들은 매달 머핀, 파운드케이크 등 새로운 빵 300여 개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에 전달해 왔다. 이번에는 마들렌 325세트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 전해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회원들은 지난 11일 약밥 160개를 만들어 정성것 포장했다. 12일에는 평소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약밥을 전달해 이웃사랑에 의미를 더했다. 생활개선 시연합 이성자 회장은 “주변 이웃들이 추석명절을 즐겁게 맞아하길 기원하며 정성이 담아 약밥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빵 나눔 등 매달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시민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즐기면서 정담을 나누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한 카페의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 ‘AWESOME GUYS CONCERT’에 참석해 공연을 보다 공연팀의 요청으로 무대에 올라 이탈리아 가곡과 한국 가곡을 불렀다. 이 시장은 남성 성악가 3명으로 구성된 ‘AWESOME GUYS’가 1부 공연 마지막 곡으로 '향수'를 부를 때 함께 하자는 요청을 받고 노래를 같이 불렀다. ‘AWESOME GUYS’ 멤버는 바리톤 김승환, 테너 서용교·양승호로 구성됐음켜 이날 반주는 피아니스트 목혜민이 맡았다. '향수'는 시인 정지용 선생이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 고향을 그리며 쓴 시에 작곡가 고(故) 김희갑이 곡을 붙여 성악가 고(故) 박인수 선생과 가수 고(故) 이동원 선생이 듀엣으로 부른 노래로 지금까지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이 시장은 이탈리아 가곡 ‘무정한 마음(Core’ngrato)'을 이탈리아어로 불렀다. 떠나간 여인을 그리워하는 남성의 애절한 감정이 담긴 노래로 테너들이 종종 부르는 곡이다. 이 시장은 관객들의
양평군은 지난 5일과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및 단체장, 관련 부서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양평군 지속가능발전대학 리더십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관내 기관·농업·경제·환경·산림·복지·사회·교육 분야 각계각층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양평군민 탄소중립 기후행동 서약, 지속가능발전 퍼포먼스, 수료증 수여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 권위있는 전문가가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과 조직의 지속가능발전(ESG)적용사례를 교육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전진선 군수는 이날 수료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리더십 과정을 통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지속가능한 양평만들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양평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및 추진계획에 따라 기관·단체장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진행됐으며 지난9월2일 환경부 '환경교육도시'선정에 걸맞은 '사람과 자연의 행복한 매력양평'의 우수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양평군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리더십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부천시는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연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1차와 2차로 나눠 7개월 동안 운영되고 있다. 1차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한국전통민요협회 부천지부와 협업해 클래식, 민요 등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정보통신기술(ICT) 화상플랫폼을 통해 스마트경로당 45개소에 동시 상영해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2차는 9월부터 12월까지 오정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전체 경로당(359개소)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12일 소새울경로당에서 2차 계획의 첫 번째 문화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공연은 8월 노인일자리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니어문화공연팀이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전통음악과 대중가요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새타령’과 ‘내 나이가 어때서’ 등 잘 알려진 곡들이 포함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25년에는 부천문화재단 우리동네 예술단과 협업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공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부의 강도 높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도 지난해 학교폭력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개인정보를 요구해 불법 사이트 등에 사용하거나 '킥보드 셔틀'을 시키는 등 학교폭력 수단은 점점 고도화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진선미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 학교폭력 발생 건수는 총 6만 14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약 35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1만 6155건으로 학생 수가 많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학생 또는 학부모가 학교에 신고한 건수만 집계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학교폭력 사안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3년 7월 교육부가 학교폭력 사안 처리 가이드북 개정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 즉시 분리 기간을 늘리고 가해 학생 강제전학 조치를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았음에도 학교폭력이 줄지 않은 것이다. 학교폭력은 모든 학교급에서 증가했지만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최근 개인정보를 도박, 사기 거래 등에 악용하는 형태의 학교폭력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