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르는 부천시 소재 구강용품·제약 제조설비 전문기업으로 지난 26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3024만 원 상당의 메디케어칫솔 1만 4400개를 후원물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경제적 사정으로 기본적인 위생용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덕현 연천군수, 해미르 우재곤 대표와 이기훈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재곤 ㈜해미르 대표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찾아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구강건강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취약계층에게는 소홀해지기 쉬운 부분”이라며 “필요한 시기에 큰 도움을 주신 해미르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된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26일 ‘2025년 제3차 탄소중립협력 분과협의회’를 열고 정의로운 전환(업종별 로드맵 구축), 자동차 정비업 노동전환 중심 연구조사와 2026년 경기도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협력 방안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연구원, SK텔레콤, ㈜한컨설팅그룹, 경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씨지엘경제연구원 등 분과위원과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업종별 로드맵 구축을 위한 자동차 정비업 노동전환 연구 ▲2026년 경기도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협력 방안 등을 중점 안건으로 다뤘다. 특히 자동차 정비업 현장의 미래차 전환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연구 방안을 검토했다. 회의에서는 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노사민정협의회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과제를 단기·중장기 계획으로 나눠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참석자들은 또 “훈련 장비 부족, 교육 시간 제약, 교육장 접근성 문제 등 실
부천시는 지난 10월 31일 문을 연 야간테마경관 ‘루미나래 도화몽’이 개장 24일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족과 연인,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찾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인증사진과 입소문을 타고 부천의 새로운 야간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루미나래 도화몽’은 부천자연생태공원 1.5㎞ 구간에 조성된 미디어 테마파크로, 8m 규모의 움직이는 구형 LED와 70m 길이 주상절리 지형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프로젝션, 감성 조명을 결합해 12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인다. 자연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관람객들에게 높은 시각적 몰입감과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운영 시간은 2월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에는 휴장한다. 회차당 온라인 예매와 현장 발권을 합쳐 1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관람 품질과 안전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 2000원, 중·고등학생 1만 원, 초등학생 및 65세 이상은 9000원이며, 20명 이상 단체에는 20% 할인이 적용된다. 관람객에게는 입장료 일
시청자미디어재단은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해 안전하고 올바르게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AI 활용 미디어 제작 지원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확산되면서 영상·이미지·오디오 등 미디어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동시에 허위정보 생성,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노출 등 새로운 위험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는 공공미디어 분야에서 국민이 주체가 되어 AI 콘텐츠를 안전하게 제작유통할 수 있도록 공적 기준을 제시한 국내 최초의 사례다. 주요 내용은 ▲인간중심 제작, ▲저작권·개인정보 등 합법성 준수, ▲사회적 공익, 공공성 지향 등 3대 기본 원칙과 ▲책임성, ▲투명성 확보, ▲공정성 및 다양성, ▲신뢰성 등 4대 제작자 세부 원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시민이 AI를 활용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AI 도구 활용 시 제작자의 검수 책임, AI 활용 여부 명시, 개인정보 입력 제한 등 실질적으로 확인 가능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하여,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제작지원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최철호 이
하남 서부초등학교는 26일 학교 강당에서 ‘2025학년도 교육과정 발표회’를 열고 한 해 동안 학생들이 배운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학생들이 무대의 기획부터 참여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1부 ‘서부 국악당’으로 시작됐다. 단소와 장구 연주, 사물놀이, 소고춤, 강강술래 등 우리 전통문화를 담은 공연이 잇따라 선보였다. 참석자들이 국악의 멋을 가까이에서 느꼈고 학생자치회가 준비한 OX 퀴즈가 진행돼 전교생이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2부 ‘서부 콘서트홀’에서는 학생 사회자가 진행을 맡아 참여 열기를 더했다. 유치원생의 ‘모찌송’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2학년 학생들이 선보인 부채춤, 음악줄넘기, 리코더 합주, 연극 무대 등은 학생들의 재능과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신정숙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활동 중심 교육을 앞으로도 강화하겠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송옥주(민주·화성갑) 의원은 국정감사 지적 사항과 입법 미비 사항을 보완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친환경농업육성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업협동조합법’, ‘항만법’, ‘수산업법’ 등 5건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발의한 개정안은 농림 분야 3건과 수산 분야 2건이다. ‘친환경농업육성법’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민간단체 육성·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농어업을 활성화하고 유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은 정부가 농산물 생산유통 통합조직을 지정하고, 지자체와 함께 해당 조직의 공동사업 운영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농업협동조합법’은 재원과 인력이 부족한 농업인·조합 등이 농산물 생산·유통과정에서 겪게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공동법인의 사업 범위를 회원에서 농업인으로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아울러 ‘항만법’은 1종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체의 불법 전대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입주기업체와 제3자간 전대차계약과 관련해 국세청장에게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산업법’은 마을어업에 대해서도 연
가평군 청평면은 최근 상천4리 새마을회에서 지역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종관 상천4리 이장은 "연말에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새마을회에서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상천4리 새마을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인천경찰청은 27일 한창훈 청장이 인천연수경찰서를 찾아 지역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경찰관 및 협력단체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치안 여건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 청장은 협력단체장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치안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각 단체가 갖고 있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지역 경찰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소통간담회를 갖고 업무 유공자를 표창한 뒤 최일선 치안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청장은 연수지구대도 찾아 상황 관리 및 순찰 활동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의견도 들었다. 아울러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등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함박 마을도 방문해 내년을 목표로 추진 예정인 ‘함박마을 안전 ON 프로젝트’ 사업 준비 사항도 직접 확인했다. 한창훈 청장은 “함박마을에 대한 외국인 치안수요가 많은 만큼 향후 외사계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오산시는 11월 지역 물가안정과 건전한 가격 질서 확립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6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오산시의 착한가격업소는 총 37곳으로 늘어났다.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소비자물가 상승기에 서민 생활 안정을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로, 외식업·이미용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업소 지정은 업주 신청은 물론 시민 추천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신규 지정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이 부착되며, 종량제봉투와 업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물품 등 약 8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오산시의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이번 신규 지정 6곳을 포함해 총 37곳이며, 오산시청 홈페이지 및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금미 지역경제 과장은 “고물가 상황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민 부담을 덜어주는 착한가격업소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신장1동 신장2동행정복지센터가 보건복지 방문의 날’을 운영하며 관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과 보건·복지 상담과 ‘행솔 돋보기’ 캠페인으로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신장1동 이명숙 동장은 직접 가정을 찾아 대상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는 등 현장 중심의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가구별 주거 및 생활환경 점검, 복지서비스 안내, 긴급지원 필요 여부 검토,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취약계층 실질적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종합 상담이 진행됐다. 신장1동은 매월 ‘찾아가는 보건복지 방문의 날’을 운영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적시에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복지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오산시 신장2동도 지난 26일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상가거리 일대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7명과 함께 ‘행솔 돋보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전개했다. ‘행솔 돋보기’ 캠페인은 신장2동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민 참여형 활동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주민들에게 복지사각지대 신고 절차와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