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2025 제24회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국회 부의장 특별상인 공로장을 수상했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베스트브랜드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 의장은 시상식에서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지방자치·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장을 수상했다. 여기에 김 의장은 ‘일하는 민생의회’ 실현을 위해 도의회에 의정정책추진단을 활성화하고,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키는 등 전국 최초의 ‘혁신 사례’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장은 “이번 수상은 지방의회의 역량을 높이고 자치분권을 강화하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에 대한 의미 있는 평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더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의회가 지방의회의 새로운 발전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인물, 기업,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과일산업 육성과 지원 내용을 담은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방성환(국힘·성남5) 농정해양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과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안’을 오는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 경기도 과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도가 과일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례 제정안은 최근 기후변화·노동력 부족·병충해 피해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도내 과일산업 지원을 위해 도가 관련 정책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지원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기반시설 조성·유통체계 개선 ▲병해충 방제·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생산 지원 ▲청년농·귀농인 진입 지원·교육 ▲소비 촉진·판로 확대 홍보 ▲지역특화 품목 개발·육성 ▲체험·관광 연계 일자리 창출 ▲경영안정·소득기반 확대 등이 있다. 여기에 조례안은 도의 과일산업 연구개발(R&D)에 대한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과일산업 R&D 추진 분야로는 ▲기후변화·병해충에 강한 품종 개발 ▲스마트농업·자동화 기술 연구 ▲재배기술·품질관리 기술개발 ▲저장·유통 개선, 과일 가공품 개발·상품화 연구 ▲청년농·
대통령실 신임 정무비서관에 성남분당을 지역구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김병욱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김 신임 비서관은 6일 SNS에 이재명 대통령과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으로 임명받아 국정의 일선에서 국민의 삶을 돌보고 시대의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정무비서관은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당·정·청의 소통을 조율하는 자리”라며 “국정이 안정과 개혁의 균형을 이루도록, 또 나아가서 협치의 정신이 구현되도록 맡은 바 책무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분당을 지역구에서 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비서관은 “특히 제게 정치의 의미와 책임을 처음 가르쳐준 성남분당에서의 경험은 늘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록 당분간은 국정에 전념하게 됐지만 성남에서 보내온 시간과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는 언제나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김 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을 수립하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김 비서관은 원조 친명(친이재명) 모임 ‘7인회’의
김민석 국무총리에 이어 이재명 정부 초대 17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달 중순부터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여야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총리 국회 인준을 놓고 한차례 충돌했던 여야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창과 방패’ 대결을 예고해 인사청문 과정 중 낙마하는 장관 후보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장관 후보자 중 안규백(국방), 윤호중(행정안전), 정동영(통일), 정성호(법무), 김성환(환경), 전재수(해양수산), 강선우(여성가족) 후보자 등 7명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이다. 역대 현역 의원 장관 후보자 중 낙마 사례가 없었던 ‘현역 불패’가 이번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이들 현역 의원 장관 후보자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 출마용 장관”, “선거운동용 경력 관리”라고 비판하고 있다. 야당의 공세는 비(非) 현역 의원 장관 후보자들에게도 집중된다.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의혹들은 이미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이해충돌, 전관예우, 쪼개기 후원, 겹치기 월급, 편법 증여, 논문표절까지 제목만 모아놓고 보면 흡사 범죄일람표를 보고 있는 듯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1억 원의 현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사건 핵심 인물인 A씨를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직접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유 전 부회장은 강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강 회장이 A씨로부터 현금 5000만 원을 두 차례에 걸쳐 전달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은 관련 참고인 조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유 전 부회장이 최근 A씨를 따로 만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복수의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유 전 부회장은 사건과 관련해 “사건 무마 또는 진술 회유 목적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유 전 부회장은 처음에는 “A씨를 만난 적 없다”고 부인했으나, 이후 “개인적으로 안부를 나눈 자리였다”고 말을 바꿨다. 이에 대해 농협 내부에서는 “두 사람이 사적으로 교류할 만큼 가까운 관계는 아니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유 전 부회장은 지난해 NH투자증권 사장으로 내정됐지만, 노조의 강한 반발로 취임이 무산된 바 있다. 최근에는 농협 산하 언론사인 농민신문 사장직을 노리고 있다는 말도 조직 내부에서
경기도가 경기도의회 반대로 두 차례 무산됐던 조직개편을 다시 추진한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일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편안은 3급 부서장을 둔 도시개발국 신설과 기존 도시주택실 소속 택지개발과, 노후신도시정비과, 신도시기획과, 자산개발과 등 4개 과를 도시개발국 산하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미래평생교육국 산하 도서관정책과를 폐지하고 3급 관장을 둔 담당관 형태의 경기도서관을 행정1부지사 직속으로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국에 오는 2027년 도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할 4급 상당의 전국체전추진단 신설을 추진한다. 앞서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은 4월과 6월 경기도의회에 제출됐지만 경기도서관 부서장을 개방형 직위로 두는 방안을 놓고 의원 간 이견과 조직개편 필요성 설명 부족 등을 이유로 부결됐다. 해당 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다시 제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경기도는 지난 5일 여주 반려마루 문화센터에서 개최한 ‘반려동물 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배우 겸 훈련사 김소라, 재즈피아니스트 김성수, 훈련전문가 전찬한이 진행을 맡았으며 반려견과 함께한 가족, 예비 반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선정 도서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를 퀴즈와 함께 소개하고 음악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부에서는 반려마루 입양자들의 반려생활 영상을 재즈 음악과 함께 시청하고 시범견과 함께 올바른 인사법, 흥분 다스리기, 다가오는 방법 등 개의 언어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딱딱하고 지루한 강의 대신 음악과 함께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돼 눈과 귀가 즐겁고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행사는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현재 다시보기로도 시청 가능하다. 이강영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반려동물 북콘서트를 통해 반려동물과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배워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조화로운 삶, 모두가 행복한 삶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문화․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60만 명을 넘기며 마감된 가운데 이 의원의 제명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국회 전자청원 누리집에 따르면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 국민동의청원은 전날 자정 기준 60만 4630명의 동의를 얻고 마감됐다. 지난 6월 4일 청원이 올라온 지 32일 만이다. 이 의원에 대한 동의는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 143만 4784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동의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기간 3차 TV토론회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한 이른바 ‘젓가락 발언’으로 여성 혐오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적 공분을 샀다. 청원인은 “이 의원은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모든 주권자인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여성의 신체를 정치적 공격 도구로 삼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며 “주권자 시민의 신뢰를 크게 저해하고 국회의원에 대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 동의 시 성립된다.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를 받는
문전성시를 이룬 '제3회 용인특례시 협회장배 줄넘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용인시줄넘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의회, 용인시의회, 용인시, 용인시체육회, 경기도줄넘기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5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대회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정하용(국힘·용인5) 경기도의원, 김길수(국힘·마선거구) 용인시의원, 용인시줄넘기협회 김태균 회장, 배용준 고문을 비롯해 선수·학부모 등 총 250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장배 줄넘기대회는 단순한 실력 경쟁을 넘어 줄넘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들은 30초 스피드, 모아뛰기 등의 개인전과 복합전, 단체전,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심력을 뽐내며 우정의 경쟁을 펼쳤다. 한편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바른 인성을 기르고, 도전과 노력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용인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환경 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태균 용인시줄넘기협회장은 "협회장배를 7년 만에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랜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밤 국회를 통과한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 중 ‘특수활동비(이하 특활비) 부활’을 놓고 주말사이 여야의 공방이 이어졌다. 직전 정부에서 검찰 등의 특활비 전액 삭감을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 정부 들어 대통령 비서실·법무부·감사원·경찰청 등 4개 기관 특활비 105억 원을 되살리자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 국민의힘은 6일 “대통령실 특활비는 증액하고, 국방 전력 강화 예산은 삭감하는 게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진짜 대한민국이냐”며 국방예산 905억 대신 특활비를 잘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GOP 감시체계 성능개량, 특수작전용 권총, 기동 저지탄, 이동형 장거리 레이더, 관사 및 간부 숙소 신축 예산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전력운영비와 방위력 개선비가 추경의 희생양이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정말 재원이 필요했다면 민주당이 필요 없다던 대통령실의 특활비 부활부터 철회하는 것이 순리”라며 “국가 안보는 정권의 선심성 예산을 충당하는 ‘ATM기’가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같은 당 최수진 대변인도 전날 논평을 통해 “‘입으로는 협치, 손으로는 폭주’, ‘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