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생활개선 광주시연합회는 지난 11일~12일 명절을 앞두고 이웃들과 돌봄 아동들을 위해 직접 만든 빵과 약밥을 전달했다. 생활개선 회원들은 매달 머핀, 파운드케이크 등 새로운 빵 300여 개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에 전달해 왔다. 이번에는 마들렌 325세트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 전해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회원들은 지난 11일 약밥 160개를 만들어 정성것 포장했다. 12일에는 평소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약밥을 전달해 이웃사랑에 의미를 더했다. 생활개선 시연합 이성자 회장은 “주변 이웃들이 추석명절을 즐겁게 맞아하길 기원하며 정성이 담아 약밥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빵 나눔 등 매달 다양한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시민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즐기면서 정담을 나누는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한 카페의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 ‘AWESOME GUYS CONCERT’에 참석해 공연을 보다 공연팀의 요청으로 무대에 올라 이탈리아 가곡과 한국 가곡을 불렀다. 이 시장은 남성 성악가 3명으로 구성된 ‘AWESOME GUYS’가 1부 공연 마지막 곡으로 '향수'를 부를 때 함께 하자는 요청을 받고 노래를 같이 불렀다. ‘AWESOME GUYS’ 멤버는 바리톤 김승환, 테너 서용교·양승호로 구성됐음켜 이날 반주는 피아니스트 목혜민이 맡았다. '향수'는 시인 정지용 선생이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서 유학할 당시 고향을 그리며 쓴 시에 작곡가 고(故) 김희갑이 곡을 붙여 성악가 고(故) 박인수 선생과 가수 고(故) 이동원 선생이 듀엣으로 부른 노래로 지금까지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이 시장은 이탈리아 가곡 ‘무정한 마음(Core’ngrato)'을 이탈리아어로 불렀다. 떠나간 여인을 그리워하는 남성의 애절한 감정이 담긴 노래로 테너들이 종종 부르는 곡이다. 이 시장은 관객들의
양평군은 지난 5일과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및 단체장, 관련 부서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양평군 지속가능발전대학 리더십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관내 기관·농업·경제·환경·산림·복지·사회·교육 분야 각계각층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양평군민 탄소중립 기후행동 서약, 지속가능발전 퍼포먼스, 수료증 수여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 권위있는 전문가가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과 조직의 지속가능발전(ESG)적용사례를 교육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전진선 군수는 이날 수료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리더십 과정을 통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지속가능한 양평만들기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양평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및 추진계획에 따라 기관·단체장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진행됐으며 지난9월2일 환경부 '환경교육도시'선정에 걸맞은 '사람과 자연의 행복한 매력양평'의 우수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양평군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리더십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부천시는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경로당 문화공연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1차와 2차로 나눠 7개월 동안 운영되고 있다. 1차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및 한국전통민요협회 부천지부와 협업해 클래식, 민요 등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정보통신기술(ICT) 화상플랫폼을 통해 스마트경로당 45개소에 동시 상영해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2차는 9월부터 12월까지 오정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전체 경로당(359개소)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12일 소새울경로당에서 2차 계획의 첫 번째 문화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공연은 8월 노인일자리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니어문화공연팀이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전통음악과 대중가요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새타령’과 ‘내 나이가 어때서’ 등 잘 알려진 곡들이 포함돼 큰 호응을 얻었다. 2025년에는 부천문화재단 우리동네 예술단과 협업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공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부의 강도 높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도 지난해 학교폭력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개인정보를 요구해 불법 사이트 등에 사용하거나 '킥보드 셔틀'을 시키는 등 학교폭력 수단은 점점 고도화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9일 진선미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 학교폭력 발생 건수는 총 6만 14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약 35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1만 6155건으로 학생 수가 많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학생 또는 학부모가 학교에 신고한 건수만 집계된 것이기 때문에 실제 학교폭력 사안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3년 7월 교육부가 학교폭력 사안 처리 가이드북 개정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 즉시 분리 기간을 늘리고 가해 학생 강제전학 조치를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았음에도 학교폭력이 줄지 않은 것이다. 학교폭력은 모든 학교급에서 증가했지만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최근 개인정보를 도박, 사기 거래 등에 악용하는 형태의 학교폭력이나
성남시가 오는 24일 중원구 모란시장 사거리의 1인 가구 힐링 스페이스에서 '북한이탈주민 1인가구 고향밥상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1인 가구가 지역 사회에 적응하고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경기동부하나센터와 협력으로 진행된다. 행사 진행은 북한이탈 주민 여성 1호 박사이자 북한전통음식문화연구원장인 이애란 능라밥상 대표가 맡는다. 참여자는 사전 신청을 마친 북한이탈 주민 16명으로, 힐링 스페이스의 요리 교실에서 평양온반, 녹두전 등 북한 전통 음식을 함께 만든다. 이후 참가자들은 만든 음식을 나누며 북한 이탈 과정과 성남에 정착한 경험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북한이탈 주민들이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주민은 총 550가구로 이 중 1인 가구는 137명에 달한다. 성남시는 이러한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해 총 13만 1096가구에 이르는 1인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힐링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힐링 스페이스는 명상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상담,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는 복지시설 입소아동들과 동행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 ‘하늘반창고 키즈’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년도에 출생한 복지시설 입소아동들을 선정해 성인(만 18세)이 될 때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동복지 시설과 결연 후 매 분기 방문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 정서 교감을 가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4월 30일 공단 임원 및 전국 지사장이 모여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가졌으며 5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건보 남양주가평지사는 남양주시 소재 ‘평강 사랑의집’과 결연을 맺고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12일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설을 방문, 온누리상품권 30만원과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인 문구류를 기부했다. 이경원 지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대표사회공헌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며 언제나 국민과 함께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KT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일부를 매각한 결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10조에 따라 공익성심사를 실시한 결과 KT의 최대주주 변경이 공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익성 심사는 지난 3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이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함에 따라 KT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변경되면서 이뤄졌다. 국민연금은 KT 주식 288만 4281주를 처분했는데, 이로인해 보유 지분율이 8.53%에서 7.51%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지분율 7.89%인(현대자동차 4.75%, 현대모비스 3.14%) 현대차그룹이 자동으로 1대 주주가 됐다. 이에 KT는 지난 4월 19일 과기정통부에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전기통신사업법상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가 변경될 경우 과기정통부의 공익성 심사 및 인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과기정통부 공익성심사위원회는 ▲KT의 최대주주 변경 후 사업 내용에 변경이 없는 점 ▲현대차그룹은 추가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주주가 됐으며 단순 투자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용인시는 8월 한달 동안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해 세외수입 체납 고지와 간편납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전월 대비 징수 건수가 161%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하던 세금 고지의 불편함과 은행 방문 등 번거로운 세금 납부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시에서 카카오 알림톡으로 발송한 모바일 고지서를 수신한 납세자는 본인 인증을 거쳐 세부 내용을 확인한 후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를 이용해 즉시 세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에 세외수입 미납자 4800명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했다. 카카오톡 미사용자를 제외한 알림톡 수신자 3600명 중 36%인 1308명이 상세 내역을 당일 열람했다. 총 열람자 1579명 중 471명(30%)이 체납액을 납부했으며 납부자 중 40%인 188명이 카카오페이로 납부해 간편 결제 서비스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8월 한달간 서비스 시범 운영 결과 징수 건수는 체납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한 전월(293명) 대비 161% 증가했다. 이번 서비스로 징수한 세외수입 체납액은 1억 300만 원이다. 시는 카카오 알림톡 발송 시 휴대폰 번호가 아닌 수신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말다툼하던 중 친구를 때려 눈 뼈를 부러뜨린 1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김태업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군(18)에게 장기 6개월∼단기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년법상 범죄를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정기형과 달리 장기와 단기로 나눠 상·하한을 정해 선고할 수 있다. A군은 지난 4월 10일 오후 7시 20분쯤 계양구의 한 공원에서 친구 B군(17)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군은 “왜 험담을 하고 다니느냐”며 B군과 말다툼하다가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B군은 눈 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8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과거에도 여러 번 소년 보호 처분을 받은 A군은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법정 구속은 피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친구인 피해자와 사소한 다툼 끝에 싸웠고, 넘어진 피해자 위에 올라타 얼굴 등을 구타했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와 합의를 회피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나쁘다”면서도 “미성년자이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