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치러진 가운데, 올림픽 선수들보다도 스포츠 중계에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의 열기가 차갑게 식어야 했던 까닭은 무엇일까. 그 배경에는 스포츠 중계권의 역사와 자본의 논리가 자리 잡고 있다. 1938년은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에 뜻깊은 해였다. 야구 경기 실황을 중계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를 법원으로부터 인정받은 해이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야구단 피츠버그 파이러츠 소유주는 일부 라디오 방송사들과 파이러츠의 경기를 방송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러자 라디오 방송사 KQV는 창의적인 방법을 떠올렸다. KQV는 파이러츠와 계약 없이, 야구장 밖에서 경기를 관람하면서 방송을 전송하려 한 것이다. 법정 다툼이 벌어졌고, 법원은 파이러츠 구단이 야구 경기 실황 중계에 대한 배타적인 권리를 가진다고 판시하였다. 1938년 이루어진 피츠버그 애슬레틱 대 KQV 방송사 판결이다. 이로써 개별 구단은 방송사와 중계방송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게 되었다. 역으로, 방송사가 스포츠를 중계하기 위해서는 K리그, KBO, FIFA, IOC 등 스포츠 경기 주관자와의 권리 계약을 통해
지난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화성특례시는 최근 2년 새 4만 4000여 명이나 증가했다. 급격한 도시 성장으로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교통, 치안, 의료, 교육, 체육 등 여러 부문에서의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급히 해소돼야 할 부문 가운데 하나는 치안 공백이다. 화성특례시는 2025년 1월 특례시 출범과 함께 올해 2월 4개 구청 출범시켰다. 서울특별시의 1.4배에 달하는 면적(844㎢)과 전국 기초지방정부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경찰서는 두 곳밖에 없다. 화성동탄경찰서(동탄신도시권·정남·병점)와 화성서부경찰서(봉담·양감·향남·우정·장안·송·새솔동권) 단 두 곳의 경찰서만 운영되고 있다. 같은 특례시인 수원시(4곳)와 고양시(3곳), 용인시(3곳)와 비교된다. 인구 규모와 면적을 고려하면 최소 3~4곳의 경찰서가 필요함에도 화성시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난 해 11월에도 인구 증가와 광범위한 행정구역으로 인한 시민 안전 확보와 치안 대응력 강화를 위해 경찰서 1개소를 추가 신설해 달라고 경기남부경찰청에 공식 건의한바 있다. 특히 신도시급 대단위 아파트들이 들
이정임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물·별·숲 가평교육'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5년 9월1일 제32대 가평교육지원청 이정임 교육장이 부임하면서 가평교육청은 교육과 김영자 과장, 행정과 조순옥 과장을 비롯해 107명의 임직원들을 주축으로 지난2일 가평교육 비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꿈을 실현하는 학생, 미래를 여는 학교 물·별·숲 가평교육'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공표하는 한편 지원청은 '경기공유학교 업무협약'을 맺어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통합 협의회', '공간 혁신 사업' 등 현장중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임 교육장은 "가평의 4900여 명 학생 한 명 한 명이 교육의 주인공"이라며 내실있는 지원을 통해 '찾아오는 가평'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래는 이정임 교육장과의 일문일답. ◇2026년 가평교육의 새로운 비전과 힘찬 출발에 대해 지난 2일 '2026 가평교육 비전 선언식'을 통해 우리의 지향점을 명확히 했다. '꿈을 실현하는 학생, 미래를 여는 학교 물·별·숲 가평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본 인성과 기초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최우선 목표로 선언했다. 가평군 및
약 5년 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격상시켰다. 하지만 한국은 주택 공급을 이유로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고 인권을 유린하는 후진국형 문제를 여전히 재현하고 있다. 하남 교산 역시 재개발 명분을 앞세워 포클레인을 끌고 들어와 나무, 집, 물류창고, 농협, 마트, 학교, 교회를 무참히 부수고 있다. 내가 사는 남한산성 산밑도 굉음 소리와 시멘트, 철근 덩어리로 덮여간다. 나는 철거 명령을 받았지만, 아직 갈 곳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폐허가 된 마을은 을씨년스럽기 그지없다. 난로 위에서 끓고 있는 물 주전자의 수증기가 유일한 온기다. 나는 LH에서 등기로 날아온 서류를 받아 들고 뒤적이다 겁에 질렸다. 방안을 서성거리다 불안한 맘을 억누르려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소장이 날아왔어, 계란 껍데기 같은 이 집에 30,000,100원 부당이득금을 내야 한다면서 당장 떠나라는 거야!” 같은 처지에 놓은 뒷집 주인은 거처를 구하러 다녀봤지만, 살인적인 집값 때문에 어찌할지 모르겠다고 한다. 천정부지로 오른 임대료에 LH에서 쫓겨난 주민들의 임차수요까지 겹쳐 하남 부근의 주거비 인플레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70대 노인 심씨는 계곡
도자기(陶瓷器)는 점토를 빚어서 높은 온도에서 구워낸 그릇을 말한다. 어떤 성분의 재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도기와 자기로 구분된다. 도기는 흙(진흙, 찰흙)으로, 자기는 내화도가 높은 광물을 많이 함유한 '돌'의 가루로 제작한다. 일반적으로 보통 고운 흙을 써서 만들고 유약을 발라 구워 매끈하게 만든 자기를 의미한다. 도자기를 굽는 사람은 도공이나 도예가라고 한다. 도자기 예술은 도예라 불린다. 최근 세라믹 (Ceramics)이라는 명칭으로 외연을 확장시키고 있다. 그 선두에 이천시가 있다. 이천시가 꿈꾸는 도자 생태계는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편집자 주] 이천시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이천 도자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2차년도 사업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단순한 개별 공방 지원을 넘어, 도자업체와 도자서포터즈 업체의 신규 수요에 대한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도자기 수요처 발굴 및 협업 판매를 통해 이천 도자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3개년 공동사업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공방 지원'이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도자 왕국'을 꿈꾸는 야심찬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이천에서 동력을 일으켜 여주와
국제로타리 3750지구 소속 오산로타리클럽과 가수중학교는 도서관 구축 및 문해력 증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협약식에는 오산시 이권재 시장 과 주요 관계자들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은 신설학교 도서관의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독서논술클럽 및 체계적인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과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고 전했다. 또한, 양 기관은 ▲도서관에 필요한 교육기자재 지원 ▲양질의 도서 확충 ▲독서논술클럽 운영 ▲체계적이고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본 사업은 오산로타리클럽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사업으로 황창흠 총재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오산시 이권재시장, 가수중학교 이상원 교장, 정세영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오산시와의 첫 간담회를 기점으로 본격 추진되었다고 설명했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강문옥 총재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에도 오산로타리클럽은 관내 교육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교육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북부 시·군의장협의회 제121차 정례회의가 24일 오전 11시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마이다스 호텔&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례회는 경기도 북부 시·군 의장협의회가 주최하고 가평군의회가 주관했다. 회의는 경기도 북부 시·군의장협의회 김운남 협의회 회장 주관으로 진행했다. 이날 가평군의회 김경수 의장은 환영사에서 "의회간 긴밀한 소통은 북부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주민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말했고 "앞으로도 북부 시·군의장협의회가 교류와 협력을 통해 북부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회의에는 경기북부 각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해 지난 120차 정례회의 개최 결과 등을 보고했고 특히 이번 상정된 안건으로는 ▲제120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 ▲차기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 등 총 2건이 접수됐으며 모두 원안 가결됐다. 회의결과 차기 정례회의 개최는 2026년 4월14일 제122차 정례회의 개최지를 고양시의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가결했다. 이번 회의에서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공동대응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시·군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기 북부 시·군의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2026시즌을 앞두고 일본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연천 미라클은 "3월 8일까지 일본 오이타 일원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라고 밝혔다. 연천 미라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27명은 지난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연천 미라클은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일본 독립리그 오이타 B-RINGS, 히노쿠니 샐러맨더즈, 키타큐슈 시모노세키 피닉스 등 규슈 아시아리그 소속 구단들과 6차례 교류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3월 개막하는 2026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앞두고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점검하고, 포지션 경쟁과 전술 테스트를 병행할 예정이다. 연천 미라클의 캠프가 꾸려진 일본 오이타는 온화한 날씨와 훈련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이면서 훈련 강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경기도체육대회 2부에서도 패권을 안았다. 또,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데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 수원 파인이스마저 제압하며 4년 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퇴 촉구 성명을 낸 바 있는 전·현직 당협위원장들은 24일 자신들을 윤리위에 제소키로 한 원외 당협위원장협의회(회장 직무대행 홍형선)를 강력 비판하고 나서 원외 당협위원장들 간 충돌이 노골화 되고 있다. 최영근(화성병) 당협위원장은 이날 SNS에 “같이 총선에 떨어지고 홑이불 같이 덮고 잤던 동료들이 민주주의 정당에서 입틀막 하려고 동료에게 칼을 들이대다니”라며 “지방선거 승리에는 관심 없고 자신세력들 욕심 보존에만, 죽어가는 국힘당을 이들이 확실히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은 “6·3 지방선거 대참패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장 대표의 대처가 국민대다수의 민심과 크게 동떨어졌기에 ‘25명의 전·현직 당협위원장들’이 ‘장 대표 사퇴 성명서’를 지난 21일에 발표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내용의 성명·입장문 등을 현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다른 많은 정치인들도 동일하게 발표했었다”며 “그런데 이렇게 전·현직 당협위원장들만 콕집어서 윤리위에 ‘징계’를 청구하겠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 함운경(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은 “징계청구 명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