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0원, 월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를 제공하는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의 문이 열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미추홀구 숭의동 천원주택 현장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및 입주자들과 함께 입주행사를 개최했다. 전세임대주택은 지난 3월 진행한 예비입주자 모집에서 7.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500호 공급에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정, 혼인가구 등이 신청 대상이다. 이 가운데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로 정해졌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주택 배정 및 계약을 마친 세대는 60일 이내에 입주해야 한다. 입주 후에는 최장 6년간 천원주택의 주거지원을 받게 된다. 입주행사에 참여한 문진홍 씨는 “교통·교육·편의시설이 좋은 위치에 새 주택을 매우 저렴한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시와 인천도시공사에 감사하다”며 “입주기간 동안 자녀 양육과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입주행사에 앞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시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감사패는 저출산 대응을 위한 시의 선도적인 정책 추진 성
롯데건설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 입주민을 대상으로 무상 고객 만족(CS) 서비스인 ‘캐슬링(CASTLing)’을 본격 제공하고 나섰다. 롯데건설은 2일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통합 서비스 프로그램 ‘캐슬링’을 통해 공연·체험·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테마형 프로그램을 전국 단지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캐슬링(CASTLing)은 2022년 11월 롯데건설이 통합 고객 만족 서비스를 구축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론칭한 통합 CS서비스다. 롯데캐슬 입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페스티벌, 클래스, 에코, 클린으로 구성된 다양한 테마형 무상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캐슬링 서비스 기간에는 페스티벌 행사로 마술쇼, 재즈밴드 공연과 더불어서 칼갈이 등 실용적인 서비스를 포함해 인생네컷 사진 촬영, 캐리커쳐 및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형 프로그램과 먹거리(푸드 트럭, 솜사탕, 츄러스 등)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입주민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센터피스 만들기와 다육식물 꾸미기 등 고객 맞춤형 배움 및 체험 강좌를 제공하는 클래스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공한 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인천 중소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2025년 인천중소기업인대회’가 2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강해수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지욱 인천지방조달청장, 인천지역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및 유공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확대 등 지역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공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에 대한 89점의 포상이 진행됐다. 이상춘 ㈜에스씨엘 대표이사가 금탐산업훈장을, 유해귀 한국전광㈜ 대표이사가 은탑 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 산업포장 3점,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등도 수여했다. 유 시장은 “중소기업은 인천 전체 기업의 99%, 일자리의 88.7%를 차지하는 인천 경제의 중심축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인천 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2일 도내 30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독거노인과 논밭 근로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보호 대책 강화를 시군에 지시했다. 김 지사는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 내외의 폭염이 발생하고 있고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된다”며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하게 예방 대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도는 각 시군에 ▲폭염 취약계층(독거노인, 공사장 야외근로자, 논밭 근로자) 안부 확인 및 예찰 강화 ▲여름철 체육행사 안전사고 예방 조치 확인 등을 요청했다. 또 ▲폭염이 심한 시간대(14~17시) 실외 작업 일시 중지 및 무더위쉼터 이용 홍보 ▲무더위쉼터 정보 현행화 및 운영 점검 ▲온열질환 예방 행동요령 홍보 등을 지시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9일 폭염 대비 합동전담팀(TF)을 조직해 폭염 대응에 나섰다. 전담팀은 상황총괄반, 복지분야대책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수산물대책반, 구조구급반, 홍보반 등 6개반 12명으로 구성됐다. 또 도는 건강취약계층 14만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인력이 가정방문·전화·문자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폭염 대응 방문건강관
인천시가 2일 인천대 학산도서관에서 ‘2025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오프닝 행사를 열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블록체인 칼리지는 민선8기 유정복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기업과 지역 대학이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형 인력 양성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지역 블록체인 인재 양성과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블록체인 칼리지의 교육과정에 대한 상세 안내와 강사진 소개, 시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법무법인 디엘지·바이낸스를 비롯한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트렌드에 대한 전문 특강을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전문가 특강은 디지털자산 법제화와 블록체인 산업의 과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트렌드, 디지털자산 정책 및 시장 흐름, 실생활 속 블록체인 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돼 현업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시각을 공유했다. 시는 올해 기초교육부터 실증 플랫폼 활용, 팀 프로젝트 수행 등 실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교육까지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시민 대상 기초과정 70명, 예비창업자 및 재직자를 위한 전문
Sh수협은행이 최근 출시한 ALL드림 신용카드 신규가입 고객 대상 ‘텐!텐!텐!’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텐!텐!텐!’ 이벤트는 지난 6개월간 수협카드 사용 이력이 없는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기간 중 ALL드림 카드에 가입하고 월 1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매월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1만 원(최대 3만 원)이 증정된다. ALL드림 카드는 병원과 약국에서 결제시 2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음식점이나 커피전문점, 편의점, 마트, 온라인 쇼핑, 배달앱, 카카오택시 등 실생활 필수 지출에 이용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아파트관리비와 이동통신요금(알뜰폰 포함) 자동납부 신청시 10% 할인이 적용되며 주유시에는 국내 모든 주유소에서 동일하게 리터당 60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ALL드림 신용카드를 통해 생활 속 근검절약도 실천하고 이벤트도 참여해 풍성한 경품혜택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NH투자증권이 경상북도 성주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37대를 기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를 대상으로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3년간은 농촌지역 마을공동체(경로당, 마을회관)의 노후화된 취사 시설을 전기레인지(인덕션)로 교체해, 총 1263대의 인덕션을 지원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022년부터는 매년 350여대의 냉장고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3월 전라남도 함평군을 시작으로 농촌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8개 군에 냉장고 352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그룹으로서 농촌 일손 돕기뿐만 아니라 농가 지원 및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단순 농촌 일손 돕기를 넘어 마을 숙원 사업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NH투자증권의 냉장고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촌사회에 대한 사회 공헌 활동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석찬 NH투자증권 부사장은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NH투자증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앞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가수 황영웅 팬클럽 '파라다이스 경기남부'가 수원역 일대에서 거리 노숙인을 포함한 수원시 취약계층 30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삼계탕 나눔 봉사'를 전개했다. 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적십자 봉사원들과 파라다이스 경기남부 회원들이 재난구 호 급식차량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끓인 삼계탕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팬클럽 회원들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중부봉사관 빵나눔터에서 직접 만든 앙금빵과 기념품도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황영웅 팬클럽 '파라다이스 경기남부'는 이번 행사를 위해 500만 원의 기부금을 자발적으로 모아 후원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실천했다. 파라다이스 경기남부 관계자는 "가수 황영웅의 진심 어린 노래처럼 우리 팬들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며 "이번 삼계탕 나눔을 통해 이웃들에게 사랑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원 대한적삽자사봉사회 수원시협의회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직접 따뜻한 음식을 전할 수 있어 보람 있다"며 "이번 나눔이 단순한 식사가 아닌 진심 어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 차세대 첨단 기술 투자를 강화하고 최고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면서 새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있는 수원시가 AI 시민청 조성에 나섰다. AI 혁신 거버넌스를 조성하고 '수원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등 시정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통령의 1호 공약으로 'AI 세계 3대 강국'과 AI 분야에 100조 투자 공약을 내세우면서 미래 기술의 핵심축이 될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 다.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한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인데, 새정부 출범에 따라 국정 기조에 맞춰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시가 AI 3대 과제를 설정하고 '모두의 AI'를 시에서 실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AI 시민청, 산업청, 행정청을 AI 3대 과제로 설정했다. 시민청의 경우 AI 챗봇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연중무휴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AI 산업청은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AI 무역청, 대학·연구기관·기업이
전세사기를 일으킨 임대인들이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기획파산'을 하고 있어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의 고통이 수년이 지난 후에도 끝나지 않고 있다. 과도한 빚을 진 서민을 위한 파산 재도가 악용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개인파산은 '개인사업 또는 소비활동 결과 본인의 재산으로 모든 채무를 변제할 수 없는 개인채무자를 대상으로 법원이 모든 채권자가 평등하게 채권을 변제 받도록 하고 채무자에게는 면책절차를 통하여 남아있는 채무에 대한 변제 책임을 면제하는 절차'이다. 문제는 전세사기를 일으킨 일부 임대인들이 파산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편취한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을 사업에 투자한 후 탕진해 갚지 못하게 되자, 파산을 신청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실제 경기신문 취재 결과 화성시 향납읍의 한 다세대주택 임대인인 30대 초반의 A씨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들이 소송을 걸자 즉시 파산을 신청했다. 단 한 달 만에 파산이 결정된 후 모든 재판 일정이 중단되면서, A씨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게 됐다. 임차인들은 1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잃었지만 A씨는 부모의 재산으로 해외여행을 다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