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0.1mm 미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4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로 예측됐다.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4도 ▲성남 0~13도 ▲과천 0~13도 ▲안양 2~14도 ▲광명 3~14도 ▲군포 3~14도 ▲의왕 0~14도 ▲용인 -1~13도 ▲오산 -1~14도 ▲안성 0~15도 ▲이천 -3~14도 ▲여주 -2~14도다. ▲양평 -2~13도 ▲하남 0~13도 ▲광주 -1~13도 ▲파주 -3~13도 ▲양주 -2~13도 ▲고양 0~13도 ▲의정부 -1~13도 ▲동두천 -2~13도 ▲연천 -2~13도 ▲포천 -2~12도 ▲가평 -3~11도 ▲남양주 -1~14도 ▲구리 0~13도 ▲김포 2~14도 ▲부천 3~14도 ▲시흥 1~14도 ▲안산 2~14도 ▲화성 3~14도 ▲평택 1~15도다. ▲인천 4~13도 ▲강화 1~13도 ▲백령도 9~11도 ▲서울 2~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보통' 오후 '한때나쁨'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과천 주공 4단지 재건축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6시 민주노총 건설노조, 안양 평촌 자이퍼스나티 건설현장, 임단협 체결 촉구 ▲ 오전 7시 민주노총 건설기계지부, 수원 권선구 대화건설 현장사무소 앞, 노조 장비 고용 촉구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도권 북부 지역, 특히 접경지역은 한국전쟁의 정전협정 체결일인 1953년 7월 27일 이후 지금까지 72년 넘게 국가 안보를 위해 제약을 받아왔다. 중첩된 규제로 인해 주민 삶의 질은 상대적으로 저하되고 오지나 다를 바 없는 환경을 인내하며 살아야 했다. 정부는 2011년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했고 2019년엔 이 계획의 일부를 수정했다. 투자실적이 없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민자 사업들을 과감히 조정하고 사업추진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남북 교류협력 기반조성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생활 SOC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균형발전 기반구축 등의 사업이 추가됐고 2030년까지 13조2000 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접경지역을 수도권정비법상 수도권에서 제외해달라는 것이다. 수도권정비법의 제정 사유는 수도권의 과도한 인구 및 산업 집중을 억제하고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지역 개발을 저해하고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를 가속화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9월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과 김성원 국회의원(국민의힘,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
남양주시가 공원을 조성하겠다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매입한 개발제한구역(GB)내 사업부지(경기신문 2020년 7월 23일자 1면 보도)가 수년째 진척 없이 그대로 있어 성급한 예산 투입이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2022년 12월 공원 준공 예정이었으나, 별다른 진척 없이 있다가 올해 9월 문화공원에서 근린공원으로 도시관리계획 시설 변경 결정 고시를 한 이후 중지 상태에 있다. 시에 따르면, 전임 시장 재임 당시 시청사 건너편인 금곡동 152-5번지 일원 개발제한구역(GB) 1만 3707㎡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결정하고, 지난 2020년 7월부터 3년에 걸쳐 106억 원을 투입해 매입한 후 측량, 도시관리계획결정, 공원조성계획결정, 실시설계 등을 위해 3억 8600여만 원을 들여 용역을 했다. 모두 109억 8600여만 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곳에 시민들에게 문화활동 공간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유아숲체험원, 장애 전문 어린이집과 안전체험관 등도 건립하겠다고 했지만, 장애 전문 어린이집은 화도로, 안전체험관은 호평동으로 위치가 바뀌었다. 안전체험관은 처음부터 문화공원에는 설치할 수 없는 시설이었는데도 장애 전문 어린이집이 이전하기로
김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정하영 전 김포시장의 3차 공판에서, 검찰 측이 강조해온 ‘62억 원 전달’ 핵심 증언이 사실상 '근거 없는 주장이었다'는 반박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특가법 위반(뇌물)에 대한 3차 공판에서 정 시장 변호인 측은 “검찰 측 핵심 증인 A 씨 심문에서 수사 초기와 달리 혐의를 입증할 구체적인 녹음 USB 파일을 ‘두려움 때문에 훼손해 버렸다'라는 A 씨의 증언은 실체가 없는 가설에 가깝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핵심 증인인 A 씨는 뇌물공여로 지목받아 온 B 씨와의 대화 및 통화 과정에서 정하영 전 시장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들은 바 없다”라고 증언한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날 공판에서 검찰 측은 해당 금액과 관련된 직접 증거는 단 한 건도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 측은 "검찰이 제시한 일부 진술이 수사 과정에서의 녹취 요약문, 또는 전달 받은 말은 ‘누가 그렇게 들었다더라’ 형태의 전언 수준 진술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 또 변호인 측은 이들 진술이 서로 모순된다는 점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변호인 측은 "핵심증인이라고 하는 A 씨가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인데도 나는 아직도 때때로 시험을 보는 꿈을 꾼다. 시간에 쫓겨 문제지를 다 풀지 못하거나, 백지의 답안지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는 꿈이다. 깨고 나면 꿈이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얼마 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들을 보며, 그 꿈이 다시 떠올랐다. 우리는 학교를 떠났지만, 여전히 각자의 삶에서 자기만의 문제지를 풀고 있는 수험생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었다. 어른이 되면 시험이 끝날 줄 알았다. 그러나 시험은 늘 삶의 다른 형식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점수나 성취의 문제가 아니라, 삶이 끊임없이 던지는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이었다. 우리는 어떤 지점을 넘어야만 다음으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중요한 순간들 앞에서 흔들린다.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그 선택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많은 선택을 복잡한 방식으로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예상과 전혀 다른 상황에 빠지게 되는 순간도 있다. 기대보다 실망을 안겨주었던 자리가 오히려 자신에게 필요한 기회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큰 기대를 품었던 일이 나와 맞지 않는 자리임을 시간이 지난 후에 알았다. 가까스로 잡은 기회를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성남시장 선거를 앞두고 경기 남부권 가운데에서도 성남이 가장 뜨거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수도권의 정치적 상징성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출발점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2년 만에 시장직을 탈환했던 국민의힘과 이를 되찾으려는 더불어민주당 간 치열한 승부가 불가피해 보인다. 성남은 인구 90만 명이 넘는 대도시이자, 분당·수정·중원이라는 각기 다른 지역적 특성을 지닌 곳이다. 분당은 중산층과 전문직이 몰려 있어 보수 성향이 강한 반면, 중원과 수정은 상대적으로 서민 중심 지역으로 진보 성향 유권자가 많다. 이런 구조 속에서 후보의 인지도와 조직력, 그리고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이 표심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서는 신상진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된다. 신 시장은 2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19일 밤 좌초했으나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서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19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퀸제누비아2호(2만6546톤급)로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를 떠나 오후 9시께 목포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장산도 근처로 접근하던 중 암초 위에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항 도착까지 약 40분가량 남겨둔 시각이었다. 고속 경비정을 급파해 1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상황을 확인한 후 경비함정 17척과 연안 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특수구조대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한밤중 구조 작업에 돌입해 11시 30분쯤 좌초 여객선 승객 전원을 함정으로 구조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객선 좌초 소식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피해 없도록 신속 수습에 나서라”고 지시했고,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사고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관계 당국에 “인명 피해가 없도록
양운석(민주·안성1) 경기도의회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9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오직 ‘민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송곳 심의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양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기도의 내년도 본예산안 심사에 관해 “복지, 경제, 안전 등 도민의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위원장은 “민생을 챙기는 동시에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도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예산 투자도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역 특성과 연계해 기술 혁신에도 중점을 두겠다”며 혁신기술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도가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 육성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선제적인 투자를 확대해 경기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려 했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지방세수 둔화로 인해 내년 5447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부분은 지속적인 부채의 증가로 인한 재정 건전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양 위원장은 이번 도의 본예산안에 대해 “재정 상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출 우선순위 재조정으로 필수 복지·안전 등 공공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유지하고 비핵심, 중복 사업은 축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