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교원연수를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14일 도교육청은 '2025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교원연수 성과 나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양일간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연수원 등 직속기관 담당자 4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기반 교원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13일 행사는 ▲(1부) 교육지원청 연수 운영 사례 ▲(2부) 연수원・직속기관 전문 연수 사례 발표 및 소통으로 운영됐다. 도교육청이 운영한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및 경기교사크리에이터 양성의 성과도 공유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연수 운영 현황 및 연수 만족도 제고 방안, 예산 집행 효율성·투명성 등의 주제를 함께 논의했다. 14일 둘째 날은 지역별 네트워킹을 활용한 디지털 연수 모델을 구상했다. 참석자들은 연수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방안이 필요한지를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육부 연수평가지표 기반 성과 관리 ▲인공지능(AI)・ 디지털 기반 연수 모니터링 강화 ▲2026년 연수 방향 및 예산 활용 방안 등 실행 가능한 계획을 모색했다. 김태석 도교육청 교육역량과장
이재명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 이틀째인 14일 여야는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전안전부 등에 대한 국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감에서 격렬히 충돌했다. 행안위 국감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원인과 이재명 대통령 예능 출연을 두고 강하게 맞섰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이설시 따라야 할 매뉴얼이 없었다. (관련) 시스템이 부실했던 것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며 현 정부의 사고 매뉴얼 부실을 지적했다. 이에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은 “이설 작업과 관련해 따로 매뉴얼이 있지 않았고 그와 관련된 작업자들이 작업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은 “공사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은 전기 공사 업체, 감리 업무를 방기한 감리 업체, 사고 당시 현장 인력과 피해 현황마저 오락가락하는 행안부, 예능 촬영은 했지만 사고 현장 방문은 2주 만에 한 대통령의 판단력과 리더십으로 발생한 인재”라고 질타했다. 특히 “민주당이 야당 시절 (세월호 등)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통령은 어디 있냐고 힐난하던 분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윤호중 장관은 “세월호
여야는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전날 조희대 대법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난장판에 가까운 국감을 했던 여야는 이날도 검찰의 이 전 부지사에 대한 ‘연어·술파티 의혹’을 거듭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 김현지 현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질책을 받고 교체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의원들 간 뜨거운 설전을 주고받았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연어·술파티 의혹’에 대해 이 전 부지사에게 “술도 (당시 수사검사인) 박(상용) 검사 허락하에 들어갔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전 부지사는 “박 검사가 허락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박 검사가 동석한 자리에서 술자리가 있었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또 “(검찰이) 이 대통령을 엮으려고 노력했는가”라고 물었고, 이 전 부지사는 “검찰은 이재명 당시 대표에 대해 진술하면 형을 감면하거나 바로 석방해주겠다는 조건을 끊임없이 제시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을 엮으려고 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며 “(검찰이) 아들에 대해서도 구속시키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균택 의원은
최근 4년 새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이 여의도의 90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왕서방(중국 부호)의 한국 땅 쇼핑’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며 규제에 나섰지만, “1년짜리 한시 조치로는 근본 대책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정(국힘·부산 연제구)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2020년 15만 7489필지에서 2024년 18만 8466필지로 19.6% 증가했다. 면적 기준으로는 2억 6790만㎡로, 서울 여의도(290만㎡)의 92배 규모에 달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7만 7714필지(41.2%)로 가장 많았으며, 면적 기준으로는 미국인이 1억 4331만㎡(53.4%)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이 5만 1738필지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문제는 외국인 보유 토지 증가와 함께 중국인의 위법 의심 거래가 매년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위법 의심 사례 567건 중 314건(55%)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년 전 철근 누락 등의 이유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겪은 이후에도 주먹구구로 철근을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LH가 발주한 무량판 구조 철근 누락 23개 단지에 대해 철근 관리 부실을 지적했고 이에 LH는 전면 재조사 결과를 김 의원실에 보고했다. 재조사에서 설계변경을 한 적이 없다고 했던 다수 현장의 설계변경을 승인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설계변경 승인 주체인 LH가 자신들이 한 설계변경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이다. 설계변경 시기도 문제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계약예규) 공사계약 일반조건 제19조(설계변경) 3항에는 ‘설계변경은 그 설계변경이 필요한 부분의 시공 전에 완료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LH는 모든 공사가 끝난 준공 이후 설계변경을 진행하는 등 원칙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또 준공 이후 2년이나 지난 시점에 준공정산이 이뤄졌거나 준공 전 준공정산을 이미 한 경우도 발각됐다. A 건설공사 1공구는 지난 2020년 10월 18일에 준공됐으나 2년 2개월 뒤인 2022년 12월 27일 준공 정산이 됐고,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 2개를 손에 넣었다. 김우진, 오승주(이상 경희대)는 14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태권도 종목에서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김우진은 남자대학부 87㎏급 결승에서 김현수(한국체대)를 2-0으로 제압하고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여대부 73㎏급 결승에서는 오승주가 권슬아(동아대)에게 2-1 승리를 거둬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또, 남일부 87㎏급 결승에서는 이시원(성남시청)이 이상준(부산 수영군청)에게 0-2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추다인(안산시청)과 박서정(용인대)는 각각 여일부·여대부 46㎏급에서 2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강서하키경기장에서 벌어진 하키 여자 18세 이하부 예선전에서는 수원 태장고가 서울 송곡여고에게 0-2로 패했다. 삼락생태공원축구장에서 열린 럭비 남자 18세 이하부 예선전에서는 부천북고가 서울 배재고에게 12-43 대패를 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14일 청주공항에서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잠실~청주공항)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성남시, 광주시, 용인특례시, 화성특례시, 진천군, 청주시 등 7개 지자체가 참석하며, 수도권과 중부권을 잇는 광역철도의 필요성과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건의문 발표와 서명, 핸드프린팅, 슬로건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지역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임을 재확인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안성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교통 인프라이자, 수도권과 중부권의 상생발전을 이끌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인근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안성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며, 수도권과 중부권의 연계성 강화뿐 아니라 지역 간 교통 불균형 해소, 산업과 물류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안성은 반도체·AI 등 국가 주요 산업과 연계된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광역 철도망 확충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시 성장의 원동
남양주시는 지난 13일 신속한 산지 인·허가 처리를 위해 관내 관련 업체 관계자들과 협력해 ‘산지 인·허가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산지 인·허가 기간 단축 방안을 논의하고 산지 관련 법령 정보를 공유해, 업무 효율성과 민원서비스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산림녹지과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9명과 관내 토목·산림 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프로목민관 제도 소개 ▲산지 인·허가 소요기간 단축 방안 ▲관련 법령 및 행정절차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부서간 협업으로 시 의회법무과장이 참석해 시민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신설된 자문기구 ‘프로목민관’제도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업체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관련 규정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산지 인·허가 행정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 처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정약용도서관 앞 다산문화공원 잔디마당에서 ‘2025 북피크닉: 다산과 함께, 놀며 책읽장(場)’을 운영한다. ‘북피크닉’은 도서관을 벗어나 야외에서도 시민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돼 가을의 정취 속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독서를 매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중 다산문화공원 잔디마당에는 빈백, 돗자리, 캠핑 의자, 피크닉 용품이 비치된 야외 독서 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잔잔한 음악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독서 명상(사전 신청), 영화 상영, 버스킹 공연, 그림책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분위기의 피크닉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정약용 독서법 초서 챌린지 및 초서 노트 만들기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책 벼룩시장 ‘도서관 마당 하루 책장’이 운영된다. 특히 평생학습축제와 연계해 남양주시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동아리 공연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북피크닉 행사가 ‘독서의 즐거움’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포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나섰다. 군포시는 13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겨울철 대설 사전대비 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폭설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전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안전환경국장,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설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계획 ▲도로 제설장비 확보 및 취약지구 관리대책 ▲적설취약건축물 및 시장비가림 등 시설물 안전관리 ▲이재민 구호대책 ▲농업·축산시설 피해예방 대책 등이 집중 논의됐다. 최홍규 부시장은 “폭설은 예측이 어렵고 피해가 큰 만큼 사전 점검과 부서 간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상예보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시설과 교통·복지 분야를 긴밀히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도 전 부서 합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제설·구호체계를 상시 운영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겨울철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