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 한 해도 한국 피트니스 산업을 빛낸 글로벌 피트니스 전문가들이 인천에 모였다. 지난 14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피트니스 어워즈(KFW)’. 이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피트니스 산업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과 발군의 기량을 보인 인물을 선별해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웰니버스 조직위원회, 대한스포츠시설관리협회, 경기신문 등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대학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 을지대 최고위과정이 후원했다. 장성숙 인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격려사에서 “피트니스와 웰니스 사업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많은 활동과 열정을 담아 건강이 넘치는 지역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동성 한국대학보디빌딩연맹 회장도 축사를 통해 “웰니스 산업의 가치를 높여주신 모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산업이 지역을 넘어 국민 모두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박주형 비엠코퍼레이션 대표와 윤제원 을지대 최고위 총동문 수석부회장 등도 잇달아 축사를 통해 지역에서 펼쳐지는 피트니스 산업을 응원했다. 이어진 시상식은 ▲쿠프연맹(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부천대장 연구개발(R&D)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환으로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글로벌 기업 토지매매·입주계약 체결식에 이어 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부천대장 R&D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클러스터) 부지는 총 56만㎡ 규모이며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약 345만㎡) 내 위치해 있다.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 등 글로벌기업은 클러스터 내에 연구소 등을 건립하기 위해 총 2조 6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부천은 서부권의 가장 핵심이 되는 허브 도시로서 4개 기업이 오늘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클러스터에 앵커기업이 들어오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이를 전기로 삼아 부천 발전, 경기서부권,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지사는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의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및 기반시설·부대시설·주거환경 조성 지원 등을 건의하자 “계획된 기간에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인허가, 교통(수단) 공급 관련 시설·행정적 지원을
안성시의회는 15일, 관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방역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대책 본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공도읍 산란계 사육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초기 차단 방역 조치의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시는 지난 12월 9일 최초 신고 이후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형)가 확인됨에 따라, 발생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2만 6,367수를 즉시 살처분했다. 또한 역학적 위험도가 높은 인접 농가(680m 이내) 2만 4500수에 대해서도 농림축산식품부 및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관내 가금 사육 현황을 비롯해 방역대(500m·3km·10km) 관리 상황,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 방역 차량 집중 투입 현황, 대규모 산란계 농가 전담 방역 체계, 철새 도래지 차단과 농가 예찰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의 대응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안정열 의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현장에서 방역에 힘쓰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양주시는 15일 별내동 작은도서관에서 로데오거리 상인회와 지역 문제 소통을 위한 정담회를 열었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 9월 ‘시장님과 별내동 로데오거리 상인회와의 타운홀 미팅’에서 제기된 상권 내 불법주정차 문제의 후속 조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관련 부서장들로 TF팀을 구성해 지난 3개월간 수차례 회의와 다각적인 논의를 이어 왔다. 그 결과 11월 21일 별내택지지구 단독 7·8블록 주변 도시계획도로의 횡단구성을 조정하는 시범운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보도 폭 조정 ▲차도폭 비율 변경 ▲보행자 안전 확보 등의 개선안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정담회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로데오거리 상인회, 별내행정복지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선 내용 공유 ▲상인회 의견청취가 함께 진행됐다. 엄유현 상인회장은 “그동안 주차 문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시가 현장의 의견을 신속히 반영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소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상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현장
권봉수·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원이 15일 연천군 임진강 자연센터에서 경기도북부시군의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제11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표창수여식’에서 각각 ‘의정활동부문’, ‘지역경제활성화부문’ 표창을 수상했다. 의욕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의원을 포상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믿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경기도 북부 지역 기초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주민참여소통분야 ▶지역현안해결분야 ▶의정활동분야 ▶공약실천분야 ▶지역경제활성화분야 ▶행정개선분야 ▶의정활동개선분야 ▶행정감사분야 ▶예산절감분야 ▶의정연구발전분야 등 10개 부문으로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권봉수·양경애 의원은 효율적인 예·결산 심의 활동, 적극적인 원내 의정활동 수행, 구리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및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권봉수 의원은 "이번 시상식에서 의정활동부문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분들의 귀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잘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의 현안사업들을 꼼꼼히 살피며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경애 의원은 "의정활동 우수의원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이 15일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자연센터에서 개최된 제120차 경기도 북부 시군 의장협의회에서 대표 발의한‘별내선(8호선) 구리-남양주 구간 감량 운영계획 철회 촉구 건의문’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신 의장은 건의문 제안설명을 통해 “별내선은 하루 평균 4만 명이 넘는 구리시민이 이용하는 핵심 광역교통 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일부 차량의 결함을 이유로 별내역까지 운행하던 열차 일부를 암사역에서 회차시키는 방안을 일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구리시민들의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축소로 인해 극심한 혼잡이 우려될 뿐 아니라 시민의 이동권이 심각하게 침해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 의장은 이어 “별내선은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라 경기도와 구리시, 남양주시가 건설비용을 분담해 개통한 광역철도임에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운행계획을 변경하려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갑질행정”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특히 구리시는 장자호수공원역, 구리역, 동구릉역 등 3개 역이 포함된 구간에 대해 연간 약 200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분담하고 있음에도,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운행계획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대표를 옹호하는 김민수 최고위원과 중도층 흡수를 위한 외연 확장을 주장하는 양향자 최고위원이 공개 충돌했다. 당심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장동혁 대표의 최근 행보를 놓고 지도부 내 갈등이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 양 최고위원은 15일 국회 내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달과 이달 세 차례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여론조사 전문가나 사회과학자 가운데 현재 상황에서 선거를 치른다면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민의힘은 상대(더불어민주당)보다 지지율, 결집도, 중도 확장성, 그 총합인 선거 경쟁력에서 크게 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선의 당심 반영률을 (50%에서 70%로) 높여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과연 본선 경쟁력에 도움이 되겠냐”고 일침을 가했다. 특히 “중도층이 공감하지 않는 계엄 정당론이나 부정선거론, 과연 도움이 되겠냐”고 반문하며 “위기에 동의부터 해야 반성도 있고, 혁신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은 ‘짠물’에 비유된다. 당의 염도(鹽度)가 적당해야 더 다양한 지역과 계층, 성별과 연령층의 국민 지지가 우리를 찾아온다”며
여야는 15일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2차 종합특검을 놓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보수 야당은 한목소리로 ‘통일교 게이트’ 특검 수용을 압박한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하며 ‘2차 종합특검’ 추진을 강력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통일교 게이트’에 대해 “대통령까지 개입한 명백한 권력형 범죄은폐”라며 “이보다 분명한 특검 사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을 겁박한 뒤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재판에서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입을 닫은 것을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외압 국정조사와 민중기 특검의 야당 편파수사, 직무유기를 수사하는 특검, 통일교와 민주당의 정치자금 의혹 규명을 위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지금 당장 시행하자”고 촉구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자신들에게 유리한 이슈를 끌고 가려는 (2차 종합) 특검은 밀어붙이고, 불리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완강히 거부하겠다는 행태는 ‘비열하고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15일, 제18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 측의 재정안정화기금 운용 실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시가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연 부의장은 이날 민선 8기 출범 당시 “약 4200억 원 이상이였던 재정안정화기금이 내년도 되면 약 700억 원대까지 감소할 위기에 처했다”며 “이는 불과 3여년 만에 80% 이상이 소진된 것이며, 집행부 측이 정상적인 재정 관리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내 놨다. 특히 재정안정화기금은 경제 위기와 재난 등에 대비하기 위한 마지막 안전핀임을 강조한 연 부의장은 “기금 고갈 시, 재정 탄력성 상실과 지방채 발행, 필수 시민 서비스 축소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 놨다. 그는 또 7호선 전철 연장 사업과 각종 대형 인프라 사업 추진에 따른 “향후 운영비와 유지비 부담을 언급한 가운데 장기적인 재정 부담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연 부의장은 ▲재정안정화기금 사용 기준 및 최소 잔액 설정 ▲자체 재원 확충 ▲불요불급한 예산 지출 점검 ▲대형 사업에 대한 사전 재정영향평가 강화 ▲중·장기
김태년(민주·성남수정) 의원은 15일 “독점의 폐해를 막는 원칙은 지켜야 하지만 대규모 투자가 전제되는 첨단 산업 분야에서는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며 “금산분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첨단 산업 투자자금과 관련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반도체·AI 경쟁은 한마디로 ‘쩐의 전쟁’”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아직 제도적 한계에 묶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금산분리 규제로 인해 지주회사가 금융사를 활용하거나 조인트 벤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장기간에 걸쳐 회수하는 구조가 막혀있다”며 “이로 인해 대규모·장기 투자가 필요한 첨단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첨단 반도체 산업은 수백조 원 단위의 투자가 전제되지 않으면 초격차를 유지하기 어렵다”며 “자금을 얼마나 신속하고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느냐가, 곧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금산분리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다”며 “독점과 부작용을 막는 금산분리의 원칙을 지키되, 필요한 투자자금이 산업현장으로 흐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자는 것”